【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새 주인 찾기에 돌입한다.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날 쌍용차는 매각 공고를 내고 다음 달 30일까지 인수 희망자로부터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접수받는다.매각 주관사는 한영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세종 컨소시엄이다.인수 희망자들이 자료를 제출하면 우선협상대상자의 본 실사와 투자 계약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정용원 법정관리인은 지난달 노조에게 8월 말 예비실사, 9월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0월 말 가격 협상 등의 매각 계획을 설명했다.쌍용차는 당초 다음 달 1일로 예정됐던 회생 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9월 1일까지로 늦춰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먼저 인수·합병(M&A) 절차를 마무리 지은 후 이 내용을 바탕으로 회생 계획안을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쌍용차 관계자는 "현행 두 달 이내 연기가 가능한 규정에 따라 연기 신청을 한 것"이라며 "향후 M&A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도 예상된다"라고 말했다.한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쌍용자동차 노조가 최근 사측이 제안한 '2년 무급휴직' 등의 자구 계획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8일 쌍용차에 따르면 노조 조합원들이 전날부터 이틀간 자구안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52.1%의 찬성 표가 나왔다.투표에 참여한 총 조합원 수는 3224명으로 이중 찬성은 1681명이었다.자구안에는 무급휴직을 기본 2년으로 시행하되 먼저 1년간 기술직 직원 50%와 사무관리직 30%에게 이를 적용하고, 이후 경영 상황에 따라 1년을 더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또한 임금 삭감과 복리후생 중단 기간은 2023년 6월까지 2년 연장하고, 임원 급여를 기존 20% 삭감 외에 추가 20%를 깎는 내용도 포함됐다.노조는 "고용을 안정시키고 회사가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사측은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쌍용차는 "회사가 우호적인 조건 속에서 성공적으로 M&A(인수합병)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고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눈높이에 상응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쌍용자동차 노조가 최근 사측이 제시한 '2년 무급휴직' 자구 계획과 관련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간 조합원 총회를 열어 쌍용차 자구 계획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성과 반대 의견을 수렴한다.자구안에는 무급휴직을 기본 2년으로 시행하되 먼저 1년간 기술직 직원 50%와 사무관리직 30%에게 이를 적용하고, 이후 판매 상황에 따라 1년을 더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또한 임금 삭감과 복리후생 중단 기간을 2023년 6월까지 2년 연장하고, 임원 급여를 기존 20% 삭감 외에 추가 20%를 줄이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자구 계획안이 절반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쌍용차는 이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업계는 이번 투표 결과가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첫 발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노조의 반발로 자구안이 불발될 경우 기업 회생을 위한 매각 절차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쌍용차는 매각 주간사 선정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무급휴직 준비에 들어갔다.정부가 경영 사정이 어려운 사업체의 고용유지를 돕기 위해 유급휴업·휴직 수당 일부를 지원해 주는 고용유지지원금이 이달 말 종료되기 때문이다.이에 LCC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추락한 여객 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화물 운송 등 여러 전략을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좀처럼 경영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LCC, 잇따라 무급휴업 계획서 제출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은 최근 고용노동부에 무급휴업·휴직 고용유지 계획서를 전달했다.정부가 지원해 주던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기간이 연장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항공사들은 지난 1월부터 180일간 정부에게서 휴업수당(평균 임금의 70%)의 90%를 지원받고 나머지 10%는 해당 기업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경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가 '2년 무급휴직' 내용이 담긴 자구안 노조 설명회를 시작했다.2일 쌍용자동차노동조합에 따르면 사측은 이날 평택을 시작으로 4일까지 정비지부와 창원 지부를 대상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사 특별합의 조합원 설명회'를 진행한다.사측은 무급휴직을 기본 2년으로 시행하되 먼저 1년간 기술직 직원 50%와 사무관리직 30%에게 이를 적용하고, 이후 판매 상황에 따라 1년을 더 연장하는 내용의 자구 계획안을 마련했다.자구안에는 임금 삭감과 복리후생 중단 기간을 2023년 6월까지 2년 연장하고, 임원 급여를 기존 20% 삭감 외에 추가 20%를 줄이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미지급 연차수당의 지급을 2년 연기하고, 미지급 급여와 임금 삭감분은 회생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에 순차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부품센터 등 부동산 4곳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매각한 뒤 빌려 쓰는 내용도 포함됐다.노조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등이 개학을 연기하면서 어린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부득이하게 휴직하는 직장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가족돌봄 긴급지원금이 총 8만3000명에게 271억원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총 9만8107명(13만2600건)이 신청해 이 가운데 8만3776명에게 271억원을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신청자 1인당 평균 지원금은 32만3000원이다.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신청은 지난 3월 16일부터 접수됐으며, 4월 9일 지원 일수를 기존 5일에서 10일로 확대했다.사업장 규모별 신청인원은 10인 미만 사업장이 가장 많고(36.5%), 업종별로는 제조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도소매업 순이다.성별로는 여성이 64%, 남성이 36%를 차지했다.지역별로는 경기·인천·강원권이 3만6446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울산·경남권 1만6583명, 서울 1만5537명, 대전·충청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이사 한창수)이 계속되는 악재에 결국 비상경영을 선포했다.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8일 전 직원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지금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막대한 영업적자를 기록할 위기상황에 직면하였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사적 차원의 대책수립과 시행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회사는 비상경영대책을 수립하여 시행코자 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비상경영대책안에서는 전 임원의 일괄 사표와 함께 조직장을 포함한 모든 임원진이 직책에 따라 급여를 반납하겠다고 선언했다.급여반납 폭은 사장 40%, 임원 30%, 조직장 20% 등이다.아시아나항공은 또 전 직원 대상으로 10일간의 무급휴직을 실시한다.한 사장은 끝으로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영향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지속되며, 각 안건별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별도 안내될 예정”이라면서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경영진이 앞장서겠으며, 직원 여러분들의 전폭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