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솔루션은 지난 26일 사외이사인 박지형 서울대 교수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한화솔루션은 박 의장 선임 배경에 대해 "사회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건 그룹 내 첫 사례"라며 “이사회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영국 런던정경대(LSE)와 미국 위스콘신대 등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국제무역 분야 전문가다. 이사회에 글로벌 경영환경과 국제관계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제공했으며 한화솔루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 원장이 한국거래소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됐다.14일 한국거래소는 서울사옥에서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 원장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정 신임 이사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한 후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보험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국장급)을 맡았다.또 2013년 기획재정부 차관보, 2016∼17년 증권선물위원장, 2021∼22년 금융감독원장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가 신규 사외이사진을 꾸리면서 본격적인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KT는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7인을 선임해 이사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는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 한림대 총장이다.KT는 김용현 이사회 의장과 신규 사외이사 7인으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의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를 비롯해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안(정관 개정안) 공개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면서 KT의 경영 안정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그러나 대표이사 자격 요건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성’을 제외한다는 소식이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낙하산 인사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르면 오는 9일 7명의 사외이사 후보자 명단과 정관 개정안을 공시할 예정이다.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KT 사외이사진에는 강충구 이사회 의장을 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새로운 지배구조 구축에 나선 KT가 주주들로부터 19명의 사외이사 예비 후보자를 추천받았다고 17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KT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주주들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을 진행했다.8일 기준으로 KT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든 주주들은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이 가능했다.현재 접수된 사외이사 예비 후보자명단은 비공개다.KT 관계자는 “사외이사 후보 심사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보하고 외압을 방지하기 위해 후보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KT의 설명대로 예비 후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출범 1년을 맞이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중 다수가 '관료 출신'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그동안 학계 출신의 비중이 높았던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관료 출신 사외이사 중에서는 검찰 출신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았다.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는 국내 30대 그룹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219개 기업의 올해 정기주주총회 결과를 분석해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이들 기업이 새로 낙점한 사외이사는 147명. 이들 중 34.0%(50명)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배당정책,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이사회 선임과 관련해 행동주의 펀드와 대립해온 KT&G 이사회가 본인들이 상정한 주총안건을 모두 가결시키는데 성공했다.그동안 KT&G이사회는 행동주의 펀드를 표방하는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 안다자산운용 등과 주주총회를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왔다.28일 KT&G(사장 백복인)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가 제안한 주총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36기 재무제표 승인 ▲이익배당 및 이익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SK그룹 주요 상장사들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여성 및 전문경영인 출신 사외이사를 대거 신규 선임한다. 지배구조 혁신 전략인 '거버넌스 스토리'에 따라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취지다.21일 SK에 따르면 그룹의 12개 주요 상장사들은 이사회를 열어 총 12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고, 이달 말까지 주총에서 이들을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후보자 명단을 요약할 수 있는 키워드는 '여성'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다. 12명 사외이사 후보 중 7명은 여성이고, CEO급 전문경영인 출신도 7명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 이사회가 윤경림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지만 시작 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상임경제특보를 지낸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된지 이틀만에 사의를 표명하면서다.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던 임승태 고문은 이날 KT 이사회에 이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KT는 지난 8일 윤경림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과 임승태 고문의 이사선임 등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업계에서는 KT가 친윤 인사로 분류되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KB 노조 추천 사외이사와 신한 사외이사를 반대하고 나서 이들 선임 및 연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다만, 신한 진옥동 회장 후보자의 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주주들에게 찬성을 권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최근 KB금융그룹 관련 보고서에서 오는 24일 열릴 주총의 '임경종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반대표를 던지라고 권유했다.앞서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는 KB금융그룹 이사회 사무국에 임경종 전 수은인니금융(PT K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당초 예고됐던 차기 대표이사 후보 확정일을 하루 앞두고 KT 사외이사가 사임을 표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벤자민 홍 라이나생명보험 이사회 의장은 최근 KT 이사회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밝혔다.KT에 따르면 홍 이사는 지난해 3월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까지다.홍 이사의 사의가 받아들여지면, KT 이사회 구성원은 9명(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7명)에서 8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하고 지성배 이사와 윤수영 이사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이달 우리금융의 사외이사 7명 중 4명의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임추위에 앞서 노성태, 박상용, 장동우 등 총 3명의 사외이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우리금융 임추위가 신임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한 결과 IMM PE가 추천한 지성배 후보자, 우리금융 과점주주인 키움증권이 추천한 윤수영 후보자가 낙점됐다.지성배 후보는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신임과 중임(연임) 사외이사 후보를 각 3명씩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성용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여정성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조화준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상근감사가 추천됐다. 임기는 2년이다.김성용 후보는 법무법인 변호사 등을 거쳐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임 중인 법률 전문가다.특히, 도산법과 기업구조조정 분야에서 학계를 대표하는 권위자로, 다양한 기관에서 법률과 금융 관련 심의 활동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국내 대기업의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지난해 8월 개정 자본시장법이 시행된 효과로 읽힌다. 이 법은 자산 2조원이 넘는 기업의 이사회를 특정 성별이 독식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여성 사외이사가 활약하는 기업도 100곳 중 80곳으로 많아졌다. 사내이사를 포함해 기업 이사회에서 활약하는 여성 임원의 비중도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12일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는 '2022년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해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삼성전자(대표이사 부회장 한종희)가 6년 만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와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각각 에너지와 통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한 인물로, 회사는 새 사외이사를 맞이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주주이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3일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을 비롯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스퀘어가 사외이사와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서 사외이사가 투자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피아노를 연주를 선보이는 등 SK스퀘어의 소통 경영이 눈길을 끈다.SK스퀘어는 지난 28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강호인, 박승구, 이성우, 기은선 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SK스퀘어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박승구 이사는 '투자에 대한 몇 가지 고찰'이라는 주제로 투자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임직원과 공유했다.박 이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한국 대표를 역임하고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장 근무 시 SK하이닉스 인수에 참여하는 등 투자업계의 오랜 경력을 토대로 임직원에게 포트폴리오 투자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박 이사는 "SK스퀘어는 투자전문회사로서 견고한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임직원 여러분들이 여러 이해관계자와 만날 때 SK스퀘어가 어떤 투자를 지향하는 회사인지를 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법원과 검찰 등 관료 출신의 사외이사를 대거 영입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검찰계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으로 낙점되면서 이사회 구성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학계 출신 사외이사의 비중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10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30대 그룹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219개 기업의 올 1분기 사외이사 출신 이력을 조사해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 사외이사 795명 중 228명은 관료 출신으로, 전체의 28.7%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26.9%)보다 1.8%포인트(p) 늘어난 규모다.이 가운데 법원(판사)과 검찰 출신은 86명으로 집계됐다. 법원 출신은 45명, 검찰 출신은 41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5명씩 증가했다.이어 국세청 33명, 기획재정부 13명, 산업자원부 12명, 공정거래위원회 10명 등의 순으로 관료 출신 사외이사가 포진해 있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억대 연봉을 받은 국내 대기업 사외이사의 수가 2019년 16명에서 지난해 55명으로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 금액도 4880만원에서 5410만원으로 10% 이상 상승했다. 최고 수준을 기록한 곳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2019년과 2021년 사외이사 보수 현황을 분석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 기업은 15개 주요 업종별 매출 상위 20개 기업이다. 조사는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각 기업의 2019년과 2021년 사업보고서를 참고해 이뤄졌다.그 결과 지난해 국내 300대 기업에서 활약한 사외이사 인원은 총 981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987명)과 비슷한 규모다.통상적으로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을 겸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일반 그룹으로 분류되는데, 지난해 기준 감사위원을 맡은 사외이사는 640명으로 전체 사외이사의 65.2%를 차지했다.30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올해 국내 기업들의 주주총회 화두는 단연 '여성 이사 모시기'였다.8월 시행이 예고된 개정 자본시장법은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인 상장사 이사회를 특정 성이 독식하지 않도록 규정한다.이에 따라 외부 인사(이하 사외이사)를 영입하려는 재계 움직임이 활발했다.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린 이들은 대학교수부터 법학계 전문가까지 다양하다.다만 변화의 방향은 긍정적이지만 보여주기식 행보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나오고 있다.◇ 여성 사외이사 '첫 선임' 행렬그룹 계열사들은 주력 사업에 의견을 제시할 관련 업계 전문가, 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만한 여성 인물들을 발탁했다.대표적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최정현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를 회사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ESG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 교수의 노하우를 접목한다는 구상이다.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로템이 첫 여성 사외이사로 안보·국방 전문가인 윤지원 상명대 국가안보학과 교수
최근 국내 게임시장에 위기감이 돌고 있다.이른바 '3N'으로 불리는 대형 게임사를 비롯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지난해 역성장을 기록하면서다.부진한 성적 탓에 주가도 하락세다.이에 시장의 관심은 이달 말부터 본격화되는 국내 게임사들의 주주총회로 쏠리고 있다.게임사들이 올해 신규 콘텐츠 개발, 메타버스, 블록체인 게임, 가상자산과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양한 카드를 꺼내 들며 실적 반전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침체된 업계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 국내 게임사들이 꺼낸 주요 안건을 살펴본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확률형 아이템 논란과 불매운동, 리니지식 과금 모델, 트릭스터M·블레이드앤소울2 등 신작 부진.지난해 연거푸 발생한 악재 때문에 엔씨소프트 주가는 1년 새 반토막이 났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03만8000원에 달했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24일 종가 기준 46만2500원을 기록했다.이런 상황에서 엔씨소프트가 꺼낸 반전 카드는 바로 '글로벌'이다.엔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