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1차 임시 주주총회 개최...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 의결
오는 7월부터 대표이사 후보자 모집...8월 임시 주주총회서 선임 예정

KT가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7인 선임했다. KT는 김용현 이사회 의장과 신규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대표이사 선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KT가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7인 선임했다. KT는 김용현 이사회 의장과 신규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대표이사 선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가 신규 사외이사진을 꾸리면서 본격적인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KT는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7인을 선임해 이사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는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 한림대 총장이다.

KT는 김용현 이사회 의장과 신규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대표이사 선임에 나설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이사회가 새로 구성되면서 오는 7월 대표이사 후보자를 모집해 확정할 계획”이라며 “8월에 예상되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 대표이사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KT에 따르면 대표이사 후보군은 사외 이사의 경우 외부 전문기관 및 주주 추천, 공개모집 등을 통해 구성된다.

사내 후보군의 경우 기존 요건(재직 2년 이상, 그룹직급 부사장 이상)과 함께 경영 전문성·사업 이해도를 판단해 구성한다.

한편,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수 축소 ▲복수 대표이사 제도 폐지 ▲대표이사 선임 의결 기준 상향 ▲대표이사 자격요건 수정 등 안건도 통과됐다.

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KT 펀더멘탈은 변함없다”며 “새롭게 개선된 지배구조에서 성장기반을 단단히 다져 KT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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