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 강남에서 수원 광교까지 운행 중인 신분당선이 수원 호매실까지 10.1㎞ 구간 연장된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오는 29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 및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현재 강남∼광교 구간(31.3km)을 운행 중인 신분당선은 이번에 기본계획을 고시하는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을 통해 광교중앙역에서 수원 호매실까지 10.1km 구간이 신설·연장된다. 총사업비는 9657억원 규모이다.정거장은 연장사업의 시작점이 되는 기존 광교중앙역 이외 우만동 일원, 조원동 일원, 화서동 일원, 금곡동 일원 등 4곳이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출퇴근 시 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약 40분 단축될 것으로 보여 지역 주민들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특히 이번 기본계획은 예비타당성조사 때 보다 이용자 편의를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수립됐다.우선 기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전체 구간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서울 강남과 경기 수원 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이 운영 적자를 이유로 `노인 무음승차`를 폐지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한다.7일 신분당선(주)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분쟁조정위원회에서 현재 무료인 신분당선의 만 65세 이상의 노인 요금을 일부 또는 전면 유료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신분당선 요금은 10㎞ 이내 교통카드 기준으로 수도권 전철 기본 운임 1250원에 별도운임 1000원~1300원을 더해 2250원~2550원 수준이다.지난 2005년 신분당선(주)는 정부와 `민간투자 사업 실시협약`을 맺으면서 `개통 후 5년 동안은 요금을 받지 않고 이후 재협의한다`고 합의했다.2017년 신분당선(주) 측은 노인 무임승차 폐지를 추진했지만,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무산됐다.이후 해마다 수백억 원의 적자가 이어지면서 노인 무임승차 폐지를 재추진하게 됐다는 것이 신분당선(주) 측의 설명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 다트(Dart)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지난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4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0.26%로 전주(0.23%)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 2019년 8월 26일 이후 이번 주까지 72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고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은 1~3인가구 등이 주로 거주하는 빌라, 아파텔 등의 투·스리룸(전용면적 30~85㎡) 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그 중에서 아파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만들어진 합성어로 특히 직장인, 대학생, 신혼부부 등 대부분 젊은 층 대상으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수원 권선구 호매실동에 들어설 ‘호매실 루리안’ 아파텔이 주목 받고 있다.‘호매실 루리안’은 아파텔 만의 특화설계를 적용했다.우선 방 2~3개와 거실, 주방 등 주로 아파트 평면에서 인기가 높은 3베이, 4베이 구조를 적용해 실거주자 및 투자자의 선호도를 높였다.광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의 6.17부동산 대책발표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특히 ㈜한라가 본격 분양에 돌입한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는 정부의 대책 발표 후 청약 일정이 임박한 가운데 홈페이지 접속자가 급증하는 등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는 지하 3층~지상 22층, 13개 동에 중소형 아파트 1108세대로 조성된다.규모별로는 62㎡형 167세대, 75㎡ 387세대, 84㎡ 554세대로, 선호도가 높은 84㎡가 전체 물량의 50%를 차지한다.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수도권 전철 경강선(판교~여주)의 초월역에서 1㎞ 정도 떨어져 사통팔달의 철도망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초월역에서 4정거장 떨어진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서울 강남역까지 50분 거리다.또한 3정거장 떨어진 이매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하면 분당신도시 구석구석을 갈 수 있고, 2정거장 떨어진 삼동역은 20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분당선을 용산~고양 삼송까지 연결하는 서북부 연장 사업이 힘을 얻고 있다.서울 강남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등 서울지역 5개 지자체와 경기도 고양시가 공동 대응에 나선 가운데 이곳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들도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여권 유력 대선 후보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국무총리)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을 위한 국회의원 조찬 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재정 투자가 대폭 늘어나는 시기"라며 "이럴 때 그동안 묵혀뒀던 사회간접자본(SOC)을 해결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대응책의 일환으로 신분당선 서북부선 연장 조기착공을 거론한 것이다.이 자리에는 우선 민주당에서 서울 종로가 지역구인 이 의원를 비롯해 김병욱 의원(분당을),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시을),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구을), 박성준 의원(서울 중구성동구을)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갑), 통합당 권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수원과 용인지역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1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2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수원 권선구는 금곡·호매실동을 중심으로 전주대비 2.54%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지역은 신분당선 연장과 수인선 개통 등의 호재가 작용돼 최근 호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영통구는 광교중앙·망포역 역세권 위주로 2.24% 올랐고, 팔달구도 매교역(팔달8구역) 및 화서역 인근 단지 위주로 2.15% 상승했다.수원지역은 지난주에도 권선구가 1.23%, 팔달구 0.96%, 영통구 0.95%가 오른 바 있다.아울러 수원에 근접해 있는 용인 수지구(1.05%)는 성복역 인근 단지와 풍덕천동 위주로, 기흥구(0.68%)는 광교지구 인근 영덕동과 교통호재(인덕원선)가 있는 서천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단기간 급등하면서 정부의 규제대상에 오를 것이라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지난해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전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수원과 용인의 아파트 가격이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감정원이 6일 발표한 ‘2020년 2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매매가격은 0.08%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수도권은 0.13%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나, 서울(0.02%→0.01%)과 지방(0.06%→0.04%), 5대광역시(0.10%→0.06%) 등은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특히 서울지역은 12·16대책 이후 매수세 감소하며 상승세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강남 11개구 지역은 –0.01%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반면, 신분당선 연장 호재가 발생한 수원 권선구(1.23%)는 금곡·호매실동 위주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팔달구(0.96%)와 영통구는 매교역(팔달8구역 분양), 화서역 인근, 망포역 인근 위주로 상승을 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경기 서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하 호매실 연장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 이로써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구간 공사가 이르면 2023년 착공된다.국토교통부는 15일 “오랫동안 지연되어 왔던 광교~호매실 사업이 ‘광역교통 2030’ 발표 이후 처음으로 추진이 확정됐다”면서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구간은 광교중앙역을 출발해 수성중사거리-화서역-호매실까지 잇는 9.7㎞ 구간으로, 지난 2006년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고시와 2013년 2단계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결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되는 듯 됐으나 2013년과 2017년 민자타당성분석에서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이 계속 지연되어 왔다.그러나 이번 예타 통과로 지역주민들의 14년간의 염원이 풀리기 됐다.국토부 관계자는 “주민들이 오랫동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정부가 3일 재원 마련방안이 구체화된 사업에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의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신분당선 연장 등 수도권 교통망 사업 개시에 청신호가 켜졌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1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예비타당성(예타) 조사와 관련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역별 특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평가비중을 일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또 자료 제출 시기를 단축해 예타 조사기간도 1년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정부의 이날 지침은 예타제도가 도입된지 20년만에 가장 큰 폭의 개편으로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우선 신분당선 연장(호매실~광교)사업은 총 사업비 1조1169억원 중 4933억원이 이미 확보된 상태로, 2006년 국토부 고시에 따라 올해 완공 목표로 진행됐으나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그러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23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사업을 발표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가 지역균형발전인 점을 고려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사업은 원칙적으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이와 관련 경기도 수원시의 숙원사업었던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도 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이 같은 발표가 나자 지역 주민들은 실망감과 함께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수원 호매실 지역 아파트 주민들은 이번 발표 전부터 “아파트를 분양할 때 분양가에 5000억원 가까운 광역교통시설부담금까지 냈다”면서 예타면제를 요구해 왔다.수원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예비타당성 면제 제외는 수원시민에게 좌절감을 넘어 엄청난 분노를 안겨 줬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이미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광역교통시설부담금 5000억 원이 확보돼 있다”면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