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핵심 생산기지의 전기차 설비 공사를 마무리했다.3일 현대차는 지난 1월 3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충남 아산공장의 설비 공사를 끝내고, 이날부로 생산을 재개했다고 공시했다.아산공장은 연간 약 30만대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갖춘 곳으로, 쏘나타·그렌저 등 주력 모델들을 만들고 있다.이번 공사를 통해 아산공장의 내연기관차 생산라인 중 일부는 전기차용으로 전환됐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차기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6'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울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최근 현대차는 실적 발표와 함께 진행한 콘퍼런스 콜에서 올 하반기 아이오닉 6를 출시할 것을 예고했다.지난해 9월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자동차 전시회 'IAA 모빌리티'에서 아이오닉 6의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공개하기도 했다.아산공장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환 목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현대차는 2045년까지 제품과 사업 전반에서 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모델의 비중을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주요 생산기지의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30일 현대차는 전자 공시를 통해 "아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라며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 때문"이라고 말했다.생산은 내년 1월 3일부터 28일까지 중단되며, 2월 3일 다시 재개될 예정이다.아산공장은 연간 약 30만대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갖춘 핵심기지로, 주력 모델인 쏘나타와 그렌저 등을 생산하고 있다.이곳은 지난 7월에도 전기차 생산 설비 공사를 이유로 약 4주간 생산을 중단했다.아산공장은 새 라인을 증설하는 대신, 기존 라인을 일부 조정하는 방식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함께 만든다는 구상이지만, 사실상 내연기관을 생산하는 비중이 줄어드는 셈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아이오닉 6'도 아산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현대차의 탄소중립 목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앞서 현대차는 2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주요 공장이 신차 생산을 위한 재정비를 마치고 재개에 돌입했다.9일 현대차는 아산공장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설비 공사를 마무리 짓고 이날부터 생산을 재개했다고 공시했다. 아산공장은 쏘나타와 그랜저 등 핵심 차량을 생산하는 곳으로, 2020년 기준 약 7조455억원의 매출액을 낸 주력 생산기지다. 연간 생산능력은 30만대 수준이다.내년에 공개될 현대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도 이곳에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아산공장에 새로운 라인을 증설하는 대신 기존 라인을 조정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함께 생산할 계획이다.이러한 계획은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에 있어 전기차가 큰 역할을 차지한다는 점을 시사한다.앞서 현대차는 전기차 라인업을 2025년까지 23개 차종으로 확대하고 올해 안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20개소를 직접 설치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기도 했다.
[경제·금융]◇ 비트코인 환치기 급증에…우리은행, 비대면 중국 송금액 월 1만 달러 제한우리나라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높은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을 이용한 차익 거래와 함께 최근 비트코인 관련 해외 송금이 급증하자 은행권이 송금 한도 제한에 나서.우리은행은 비대면으로 중국에 송금할 수 있는 '은련 퀵송금 다이렉트 해외송금'에 월 1만 달러 한도를 신설.기존에는 연간 한도 5만 달러 이내면 매일 5000달러씩 송금하는 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월 1만 달러까지만 송금이 가능하도록 한 셈.◇ '비트코인 아닌 브리트코인'…영국 "디지털화폐 발행 검토"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크게 늘자 영국이 중앙은행에 기반한 디지털 화폐 발행을 검토하겠다고 밝혀.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시범 업무를 위해 재무부와 영란은행(BOE)이 새로운 특별전담반(TF)을 출범한다"고 말해.영국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세계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협력업체들이 부품을 새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4개월 가까이 계속되면서 국내 업체들도 반도체 대란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납품 거부 등 해외 협력사와의 갈등으로 생산을 중단한 기업도 있다.때문에 국내 자동차 산업 또한 일명 ‘자급자족 생태계’를 꾸리는 등 단기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판매 부진·납품거부까지 '엎친 데 덮친 격'‘남의 이야기’인줄만 알았던 차량용 칩 부족 현상은 국내에서도 심화되고 있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보쉬와 콘티넨탈 등 외부 협력사에서 부품을 공급받고 있는데, 지난해 11월만 해도 3개월 치 재고분을 확보했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계속해서 차질이 생기면서 부품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양사는 아직 감산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재고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