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인한 영세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특히 지난달 정부가 7월부터 완화된 거리두기를 적용, 사적모임 인원 및 영업시간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자영업자들의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왔으나 최근 다시 급속하게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그 실망감이 더 커지고 있다.정부는 이에 이번 방역조치로 인한 손실의 일부를 보상해주겠다고 밝혔으나, 영세자영업자들은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에 성난 자영업자들은 지난 14일 밤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집합 금지 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차량 시위를 벌였다.김기홍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대체 언제까지 가게 문을 닫아서 코로나19가 종식된다고 믿는 것이냐"며 "당장 자영업자는 폐업하고 빚더미에 앉는데 정부는 아직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자영업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하락했으며, 평균 매출이 반토막 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코로나19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서울도서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가 1년간 자영업자들에게 끼친 영향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전국가맹점주협의회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5일부터 3월 25일까지 전국자영업자들을 모바일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참여자 1545명 중 1477명(95.6%)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해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으며, 이들의 평균 매출 감소 비율은 53.1%였다.비수도권 평균 매출 감소율이 43.7%인데 반해 수도권은 59.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영업시간 제한과 집합제한·금지 등 정부의 방역조치로 영향을 받았다고 답변한 자영업자는 전체 응답자의 89.8%(1387명)로 나타났다.응답자의 81.4%(12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제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소상공인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버팀목자금 플러스'는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규제를 받거나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385만명을 대상으로 총 6조7000억원이 이날부터 지급된다.국세청 자료에서 매출 감소가 확인되는 270만명이 우선 지급 대상자이다. 정부는 신속 지급대상자에게 이날 오전 6시부터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대상자가 지원금을 수령할 계좌번호와 신청 의사 등을 확인한다.정부는 해당 사항들을 확인하는 대로 지원금을 당일 지급할 계획이다.신속 지급대상자에서 제외되는 소상공인 115만명은 국세청 자료 상 매출 감소를 확인할 수 없는 소상공인으로, 정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자료를 받은 이후 다음달 중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현행 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4단계로 줄이는 등의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공개했다.이번 개편안은 과도한 제한 조치가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가급적 자율·책임 기조를 바탕으로 한다.실제로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가 대부분 폐지되지만 수칙을 위반한 개인에게는 구상권·과태료 청구와 함께 생활지원금 지원 배제를 검토하고, 집단감염 발생 업소의 경우 각종 보상에서도 제외되는 등 책임이 강화된다.또한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별개로 즉시 2주간 집합을 금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도 유지된다.이번 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그 동안 1→1.5→2→2.5→3단계로 세분화됐던 거리두기 단계를 1→2→3→4단계로 조정한다.1∼4단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억제상태→지역유행→권역유행→대유행을 각각 상정한 것으로, 단계 격상에 따라 기본수칙 준수→이용인원 제한→사적모임 금지→외출 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4차 재난지원금 규모가 총 19조5000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이에 따라 영업금지와 제한업종에는 300만~500만원, 매출이 감소한 일반업종은 100만~2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직접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105만명이 증가하는 등 총 690만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전체 재난지원금 가운데 기존 예산 4조5000억원을 제외한 15조원은 추경으로 조달한다.정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1년도 추경안(2차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의결했다. 국회가 이를 신속하게 처리할 경우 이달 하순부터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소상공인 지원 105만명↑...총 385만명에 최대 500만원 지원이번 대책의 최대 역점 사업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버팀목자금 플러스' 프로그램이다. 투입 자금이 6조7000억원으로 단일사업 중 가장 많다.소상공인 지원금은 '더 넓고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4차 재난지원금의 원칙을 가장 명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561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사례가 533명, 해외유입사례는 28명이었다.국내 신규 확진자는 전날까지 이틀 연속 600명을 기록했으나 이날 소폭 줄어 500명선으로 내려 앉았다.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원 및 직장(공장)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사례가 잇따르면서 ‘4차 대유행’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최근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관련 사례가 전날에만 3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71명이 됐고,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도 110명이 발생했다.또한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1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관련 확진자도 전국적으로 149명이 발생했다.이외에도 설 연휴기간 가족 모임관련 사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죽을 맛이다, 밤 9시 이후 영업 금지 조치만이라도 풀어달라’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길어지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절박함이 극에 달하고 있다.이들 자영업자들은 현재 저녁 9시까지로 제한된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한 시간 만이라도 늘려주면 숨통이 트이겠다며 이에 대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이에 정부도 조만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일부 방역 조치 완화 여부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 상황을 평가해 너무 엄격하게 조치가 이뤄진 부분 중 일부 완화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 볼 예정"이라고 말해 영업시간 연장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윤 반장은 이어 "거리두기 전반에 대한 기본적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관련 토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지난해 11월말 이후 약 한달 반만에 300명대를 기록하며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9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사례가 366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라고 밝혔다.국내 신규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25일(382명) 이후 54일만이다.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 감소 추세는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5인이상 모임 금지와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강화된 방역조치의 결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그 동안 심각한 피해를 호소해 온 카페, 헬스장,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 영업이 가능토록 했다.우선 업주들의 반발이 가장 심했던 수도권의 헬스장·노래방 등에 적용됐던 집합금지 조치는 오전 5시부터 밤 9시까지에 한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코로나19 3차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276만명에게 11일부터 최대 300만원의 버팀목자금 지급이 시작됐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자에게 버팀목자금 신청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가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정부는 한시라도 빠르게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으로 문자를 받은 대상자가 오전에 신청을 마치면 오후에 자금이 통장에 꽂힌다. 그러나 재난지원금 대상이라는 문자와 함께 링크가 표시되거나 주민등록번호나 계좌 비빌번호, OTP 번호 등을 물어본다면 100% 보이스피싱임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신속지급 대상자는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으로 집합금지·영업제한 되거나 연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276만명이다.중기부는 집합금지 업종 11만6000명, 영업제한 업종 76만2000명, 일반 업종 188만1000명에게 각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중에서는 식당·카페가 63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또 다시 1000명을 넘어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78명으로 지역발생사례가 1054명, 해외유입사례는 24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총 누적확진자는 4만5442명이 됐다. 사망자도 12명이나 늘어난 612명이다.국내 신규확진자는 1054명은 지난 1월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사상 최다 기록이며 지난 13일 1030명을 기록한 뒤 사흘만에 또 다시 1000명선을 기록했다.최근 발병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와 충남 당진 종교시설을 비롯, 수원시 요양시설, 서울 종로구 식당 등 사회 곳곳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아울러 계절적 요인으로 실내활동이 늘어나고 바이러스의 활동성도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방역수칙을 무시한 모임들이 계속되면서 이번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또한 사망자와 중환자의 증가세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조만간 종료될 전망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9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금주 말까지 5일간만 더 집중해서 거리두기에 힘써주신다면 확연하게 안정된 상태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게 되고, 추가적인 거리두기 연장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수도권 내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조치는 지난달 30일 시작됐으며, 이후 확진자 증가 추세가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달 들어 200명 선으로 떨어졌으며, 지난 3일 이후 오늘까지 7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이와 관련 손 반장은 "주말까지 연장한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두기가 5일 남은 시점에서 환자 발생 추세는 확실하게 꺾이고 지속적으로 감소해 하루 100명대로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힘든 노력으로 수도권의 확산세를 억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