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지난해 개발자 연봉 인상을 주도했던 국내 기술기업들이 경기 침체의 여파로 신규 채용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게임업계가 지속적으로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예년과 마찬가지로 세자릿수 신규 채용에 나서거나, 새로운 프로젝트 및 장르에서 개발자를 수시로 모집하는 방식을 통해서다.25일 국내 게임개발사 공식 채용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날 기준으로 총 149개 부문에서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엔씨소프트가 신규 모집에 나서는 분야 중 절반 가까이는 ▲프로젝트G ▲프로젝트R ▲BSS ▲L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인재 모시기'가 치열해진 가운데, 이들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특히 카카오의 매출 대비 인건비율은 1년 만에 8%포인트(p) 가까이 높아지며 인건비 부담이 눈에 띄게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엔씨소프트와 네이버 등 다른 IT 기업도 마찬가지였다.IT업종의 인건비 급상승은 여타 업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주목된다.4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19년~2021년 3개년 국내 주요 대기업 110곳의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 변동'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 기업은 주요 11개 제조 및 서비스 관련 업종에서 매출 상위 10위권에 있는 대기업이다. 매출은 개별 재무제표를, 인건비는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참고해 집계했다.그 결과 110개 대기업의 인건비율은 2019년 7.5%에서 2020년 7.6%로 높아졌다가, 2021년 7.2%로 낮아졌다.인건비 규모가 최근 1년새 14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올해 1분기 카카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는데 그쳤다.콘텐츠 부문 매출이 성장했지만, 인건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더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6517억원, 영업이익 158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 늘어난 수준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를 보면,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7403억원, 영업이익은 1616억원이다.카카오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셈이다.카카오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은 인건비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앞서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취임 이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올해 연봉 협상 재원으로 전년보다 15% 늘어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실제로 카카오의 1분기 영업비용은 1조4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이 중 인건비는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페이는 4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분기 1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2분기 82억원의 영업손실 이후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1233억원으로 집계됐다.이같은 실적악화는 영업비용 증가 폭이 매출 증가율보다 높게 나타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카카오페이 측은 "올해 1분기 영업비용은 연결기준 임직원 수 증가를 비롯해 연간 인센티브 지급 및 임금인상 등 인건비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44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카카오페이는 별도 기준으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카카오페이 측은 "별도 기준으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169억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평균 7%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임직원 인건비가 최근 1년새 13% 가까이 뛰었지만 고용은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인건비 상승이 곧 고용 증가를 의미한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는 분위기다.이러한 흐름 속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의 연봉 수준도 10%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기업전문 분석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요 120개 대기업 2019년~2021년 3개년 인건비·고용·평균 연봉 비교 분석' 결과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조사 대상 기업은 주요 12개 업종별 매출 10위권에 포함되는 총 120개 대기업이며, 이들의 최근 3개년 사업보고서를 참고했다. 임직원 수에서 휴직자 등은 제외했다.그 결과 국내 120곳 대기업의 작년 기준 임직원 수는 총 77만662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2019년(77만9365명)보다 2700명 이상 적지만, 2020년(77만5310명)과 비교하면 1300명 넘게 많아진 인원이다. 2020년 대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대중음악·공연 분야 실연자와 종사자의 일자리를 지원한다.또한,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방송, 게임, 만화·웹툰 등 콘텐츠 수출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콘텐츠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문체부와 콘진원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지원 분야는 대중음악·공연, 방송영상, 콘텐츠 수출 분야이다.문체부와 콘진원은 대중음악·공연에 228억원, 방송영상에 45억원, 콘텐츠 수출에 90억원, 총 363억원, 3200여명 규모의 인건비를 지원한다.먼저 콘진원은 228억원 규모의 ‘대중음악 공연 분야 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총 2000명에 대해 최장 6개월 간 월 1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신청대상은 개인과 사업자로 나뉜다. 개인의 경우 대중음악 공연 분야 종사자로 2019년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이며 2020년 소득이 전년대비 2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속에도 지난 2분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나항공은 7일 공시를 통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5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도 전날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85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1015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자세한 내역을 보면 그다지 웃을 수 만은 없는 실정이다.실제로 아시아나의 전체 매출을 보면 81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4813억원과 비교해 44.7%(6627억원)나 줄었으며, 대한항공도 1조6909억원으로 전년도 3조201억 대비 44%(1조3292억원) 급감했다.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여객 수요 급감에 따른 것이다.반면 인건비와 연료비를 포함한 영업비용은 아시아나가 56% 감소했고, 대한항공도 지난해 3조1216억원에서 1조5425억원으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 세계 항공업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지난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대한항공은 6일 공시를 통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85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1015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16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대한항공의 깜짝 실적 배경으로는 화물 수송 급증과 임직원 휴업 등으로 인한 비용절감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이 기간 대한항공의 화물기 가동률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났고, 화물 수송실적은 17.3% 증가했다.이에 2분기 대한항공의 화물 부문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6299억원의 2배 가량 증가한 1조2259억원을 기록했다.또한 연료비와 인건비를 포함한 영업비용은 1조5425억원으로 지난해 3조1216억원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 들었다.반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여객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또 다시 승소했다.서울고등법원(민사1부·부장판사 윤승은)는 22일 기아동차차 근로자 2만7000여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다만, 1심에서 통상임금으로 인정됐던 중식비와 가족수당, 휴일 특근비는 제외돼 인용금액은 1억원 가량 줄어들었다.재판부의 이날 판결은 사측이 예측하지 못한 재정적 부담을 안을 가능성은 인정했지만, 기업 경영에 중대한 어려움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법원의 이 날 판결로 관련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기업들에서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로 인해 재계에서는 인건비 부담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이에 앞서 1심 법원은 정기 상여금과 중식비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며 4223억원(원금 3126억원·이자 1097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한편, 대법원 전원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