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은행이 합리적 계획으로 재산을 증여할 수 있는 상품을 금융권 최초로 선보였다.27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우리내리사랑 증여신탁’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해당 상품은 재산을 물려받을 사람이 일정 연령, 세금 및 비용 부담 능력을 갖춘 시점에 재산을 물려주기 위한 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했다.우리내리사랑 증여신탁은 만기 시 수익자에게 원본만 증여하는 금융권 최초 증여신탁 상품이라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신탁 대상 재산이 금전 500만원 이상 또는 부동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자녀나 배우자 등 가족의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돼 건강보험을 유지해왔던 은퇴 후 연금소득자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개편되는 2단계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에서 피부양자 자격 요건이 강화되고 공적 연금소득에 대한 소득 반영비율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된다.이 경우 그동안 피부양자로 등록됐던 상당수의 연금소득자들은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건강보험료를 납부해야만 한다.구체적으로 보면 앞으로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연간 합산소득으로 현재 3400만원 이하에서 2000만원 이하여야만 한다.합산소득에는 금융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등이 포함된다.여기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연금소득이다.연금소득이란 공무원연금이나 사학연금, 군인연금,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을 말한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 사적 연금은 연금소득에 포함되지 않는다.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공적연금으로 연간 2000만원(월 16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회의원 배지가 좋긴 좋은 모양이다.’배지 달고 나서 후보 시절보다 재산이 평균 10억원이나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명(재등록의무자 21인 포함)의 당선 전후 전체 재산 및 부동산 재산을 비교·분석한 결과, 당선 후 평균 10억원, 부동산 재산은 평균 9000만원이 느는 등 이들의 총 재산 증가액은 17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경실련은 4.15 총선 전 후보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재산신고 내용(작년 12월 31일 보유기준)과 당선 이후 국회사무처에 신고한 재산(올해 5월 30일 보유기준)을 분석자료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경실련 자료에 따르면 의원들의 1인당 평균 신고 재산은 전체 재산은 18억1000만원에서 28억1000만원, 부동산 재산은 12억4000만원에서 13억3000만원으로 모두 후보자 때보다 당선 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재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우리나라의 10억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들의 주된 재산축적 방법은 '사업소득'과 '부동산투자'였던 것으로 분석됐다.이들은 평균 41세에 시드머니(종잣돈)를 마련해 부를 일궜는데, 종잣돈 마련 방법으로도 사업을 통한 방법이 가장 많았지만 상속과 증여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하나은행 PB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 내역을 분석한 '2020 한국 부자 보고서(Korean Wealth Report)'를 지난 2일 발간했다.보고서에는 부자들의 경기 전망과 부동산, 금융자산, 해외자산에 대한 투자행태 변화, 자산축적 및 노후준비 계획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평균 41세에 '사업' '재산 물려받아' 종잣돈 마련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국내 부자들은 평균 41세에 부자가 되기 위한 시드머니를 마련했다.시드머니를 확보하는 수단으로는 사업소득이 32.3%로 가장 많았다. 상속 및 증여(25.4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금융과 부동산, 차량 등 자산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 정부 부처간 혼선이 일고 있다.기획재정부는 '긴급성' 때문에 포함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반면, 이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있는 보건복지부는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해 자산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월 고정소득만 적으면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1인 가구(월소득 264만원 이상)나 맞벌이 가구(월소득 449만원 이상) 등은 대상에서 제외되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예상되는데도 정부가 이를 세세하게 조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월 소득은 710만원 안팎(4인가구 기준)에서 기준이 설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 차관 "긴급성 요소 있어 모두 따지기 어려울 것"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31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긴급재난지원금의'소득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가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대한민국에서 장관 정도 하려면 다음 중 한 가지 정도의 자질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우선 견리망의(見利忘義), 돈 앞에서는 의리도 과감히 팽개치는 뛰어난 재테크 실력이다.그래서 일반 서민들보다는 돈이 훨씬 많다.못 잡아먹어 안 달 난 것 같은 강남에 집 한 채 정도는 가지고 있다.집 말고 현금 자산도 수억 원이다.두 번째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위법일지라도 내 자식만 잘되면 된다는 학벌집착의 남다른 교육열이 필수적이다.자식의 좋은 학군 거주를 위해선 위장전입도 오케이다.덕분에 외고나 자사고 등 특목고를 나왔고 외국에 유학 중인 잘난 자식을 뒀다.세 번째는 후안무치(厚顔無恥)와 설근미건(舌根未乾), 얼굴이 두껍고 뻔뻔스럽다.잘못이 들통 나도 아니라고 무조건 발뺌에 방금 한 말도 침이 마르기 전에 쉽게 뒤집는다.관례적이었고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우기다가 거짓으로 드러나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윽박지른다.네 번째는 요순고설(搖脣鼓舌)과 혹세무민(惑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청와대는 1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윤 후보자에 대한 안건을 처리한 후 문 대통령의 재가를 통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그러나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만만치 않은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특히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정당들이 현 정부에 대해 날을 세우며 이번 청문회에 나설 것으로 보여 격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우선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윤 후보자를 지명하던 17일 민경욱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윤석열 지검장은 야권 인사들을 향한 강압적인 수사와 압수수색 등으로 자신이 '문재인 사람'임을 몸소 보여준 인물”이라며 “그러던 그가 이제 검찰총장의 옷으로 갈아입게 되었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성은 날샌 지 오래”라며 각을 세웠다.민 대변인은 이어 “청와대는 하명을 했고, 검찰은 이에 맞춰 칼춤을 췄다. 이제 얼마나 더 크고 날카로운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난해 보다 1억600만원 가량 증가한 20억1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올해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 현황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의 재산을 합한 금액으로 20억1600만원을 신고했다. 문 대통령 부부의 재산 증가는 예금 증가분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이어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는 주현 중소벤처비서관이 148억6875만원으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국 민정수석 54억7645만원, 정의용 안보실장 18억8637만원, 주영훈 경호처장 16억5431만원,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 14억7510만원, 김수현 정책실장 14억3423만원,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 14억7510만원, 정태호 일자리 수석 13억587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임명된지 얼마 안돼 이번 공개대상에서는 제외됐으며 오는 4월 공개될 예정이다.이 중 주현 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의 강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지난해 국회의원 1인당 재산이 평균 1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의원 286명의 평균 재산은 23억9767만원으로 전년대비 평균 1억1521만원(4.8%)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에서는 재산 신고 총액 500억원 이상인 김병관(더불어민주당), 김세연·박덕흠(자유한국당) 의원을 제외됐다. 또한 유은혜 교육부총리 등 현직 장관과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등 구속수감 중인 의원들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지난해 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29명(79.3%)이었으며, 이 중 10억이상 증가한 의원도 6명이나 됐다. 또한 5억∼10억원 14명, 1억∼5억원 129명, 5000만∼1억원 47명 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60명으로 10억 이상 3명, 5억∼10억원 3명, 1억∼5억원 23명, 5천만∼1억원 7명, 5000만원 2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