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당정간 깊은 갈등 양상을 보여왔던 5차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지급안에 대해 정부가 야당인 국민의힘에게 도움을 청하고 나섰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이날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질문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서 결정해 오면 정부로서는 (소득하위 80% 지급안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 지급안을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결국 야당의 동의를 구해 어느 정도 책임을 회피하고자하는 전략으로 보인다.만약 야당이 전국민 지급안에 대해 동의한다면 향후 발생할 여러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반대한다면 정부의 기존 입장(소득하위 80% 지급안)을 고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여당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국회의 합의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김 총리는 또 "(재검토 된다면) 왜 재정 당국이 이렇게 고민했는지, 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이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24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5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 민생·고용 대책 등을 위한 2차 추경안을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피해계층 맞춤형 지원금으로 최대 700만원 안팎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일반 국민 대상 지원금 지급 범위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금은 이르면 8월, 일반 국민 지원금은 9월 지급될 전망이다.다만 일반 국민 대상 지원금의 지급 범위를 두고는 정부와 여당 간 입장차가 여전하다.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정부는 재정적 요인 등을 감안해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이에 양측이 주장하는 소득하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2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물론 정부당국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우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2차 추경이 마련된다면 우리 경제에 특급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 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의 불씨를 지폈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민심경청 보고대회에서 "국민의 요구는 집단면역을 하루라도 앞당기고, 부동산 시장 안정과 경기활성화에 매진하라는 것"이라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민심을 잘 헤아리겠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교통 관광 숙박 등 업종은 손실보상이 안 되지만 코로나의 고통은 마찬가지"라며 "이런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에서도 재난지원금이 결합될 때 실질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여기에 여권내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세균, 이낙연 전 국무총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추경 편성 과정에서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전 국민에 지급됐던 1차 재난지원금과 선별적 지원이었던 2·3차를 합친 개념으로, 실제 집행될 경우 약 20~30조 규모의 '슈퍼추경' 편성을 필요할 전망이다.4차 지원금 지급 시기는 3~4월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다만 이번 4차재난지원금 지급시기를 놓고 오는 4월 서울 및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가 겹쳐 정치권의 논란이 예상된다.재난지원금 지급 자체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가 4월 재보궐 선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또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가 부채가 급증한 것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여권의 대선 주자들이 연초부터 경쟁적으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하고 나서 정치권은 물론 재정당국, 국민들 사이에서도 찬반 논란이 예상된다.코로나19 3차 대확산이 길어지면서 자영업 비롯한 내수 침체가 경제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라고 하지만 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등을 앞두고 있어 '표(票)플리즘'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특히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도 실행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재정 당국의 협조도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권 대선주자들, 전국민 재난지원금 이슈화'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하고 나선 진원지는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 3인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다.우선 이낙연 대표는 지난 4일 KBS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경기 진작을 위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원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 진정'이란 단서를 단 이유에 대해선 "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4·15 총선 과정에서 여야가 입을 모아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소득하위 70%에 대해서만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다만 청와대가 국회 심의에서 정부가 여야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 과정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될 지는 미지수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합동브리핑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100% 전국 가구에 대해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소득 하위 70%라는 지원기준은 정부가 긴급성, 효율성, 형평성과 재정 여력을 종합 고려해 결정한 사안"이라며 "기준이 국회에서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여야는 총선과정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추경 7.6조원 추경 편성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득 하위 70% 이하 1478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7조6000억원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