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제조업체와 함께 전기차 택시를 대상으로 한 '배터리 재사용 실증 사업'을 확대한다.현대차그룹은 18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현대글로비스, LG에너지솔루션, KST모빌리티와 '전기 택시 배터리 대여 및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체결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이행렬 KST모빌리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협약식에서 올해 온실가스를 대거 감축하고 친환경차를 보급하는 새로운 로드맵을 내놓았다.◇ 지속가능한 순환 모델로 전기차값 줄인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비용 절감'이다.전기차 가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배터리 대여(리스) 방식을 도입하고, 순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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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2021.02.18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