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청룡의 해(갑진년)인 2024년은 결혼·출산·보육 등 신혼부부를 위한 부동산 정책 외에도 고물가 속 청년들의 주거부담을 낮춰 줄 제도가 다수 포함됐다. 또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비사업 규제완화와 고금리 속 가계부채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정책도 다수 신설됐다.8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와 올해 시행할 부동산 관련 제도들을 살펴봤다.◇ 결혼비용 부담완화, 출산가구 자금 대출 등 지원먼저, 결혼비용의 부담 완화를 위해 ‘24년 1월 1일 이후 증여받는 분부터’ 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오는 15일부터 상생금융 정책의 일환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보증료 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최대 10만원 범위 내로 보증료가 지원될 예정이다.최근 증가 중인 임대인의 전세보증금 미반환에 따른 임차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지원 대상자는 임차보증금이 2억원 이하의 임차물건지를 대상으로 DGB대구은행 전세자금대출을 보유 중이어야 한다.보증 기관이 한국주택금융공사(HF) 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인 전세보증상품의 경우에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 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4개월 만에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60조5000억원으로 직전 월보다 3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은행권 가계대출 감소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만이다.이 같은 현상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보인다.특히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의 감소 폭이 확대됐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잔액 268조2000억원)은 전월보다 2조2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째로, 감소 폭도 2004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7월 기준으로 최대 폭이다.반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는 계속됐다. 가계대출 증감을 종류별로 보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한달 사이 2조원 늘어 대출잔액은 791조원으로 불어났다. 이 중 전세자금대출 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물가에 서민들의 한숨소리가 깊어지고 있다.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2015년=100)로 지난해 동월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1월(3.3%) 이후 최고 기록이다.하지만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물가상승률은 이보다 훨씬 높다.실제로 이 기간 돼지고기(12.2%), 달걀(33.4%), 마늘(13.1%), 휘발유(26.5%), 경유(30.7%), 빵(6.0%)의 가격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특히 주유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휘발유와 경유가격은 연일 가격표가 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일 1317원에 머물렀던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년 후인 이날 1790원까지 치솟았다. 무려 36%(473원) 가량 오른 것이다.이에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약 6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인해 전세가격까지 치솟으면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20~30대 청년층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9조1738억원이었던 20~30대 청년층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5년 만에 60조원 가까이 증가한 88조234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전체 전세자금 대출 잔액 중 60%에 달하는 수치다.이 중 20대가 받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2017년 4조3891억원에서 올해 6월 현재 24조3886억원으로 무려 5배 이상 급증했다.특히 일부 청년층의 경우 대학 학자금 대출을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서 전세자금 대출까지 받게 되면서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실제로 재정적 부담으로 3건 이상 금융기관 차입을 해 생활을 하는 다중채무 사례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20~30대 청년층의 경우 대부분 소득수준이 낮아 이자를 감당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신용대출을 이미 받았거나 대출을 함께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변동금리 비중이 80%에 이르는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면 다중채무자의 이자도 늘어나는 만큼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9일 한국은행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은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상 지난 1분기 신규 주택담보대출자(은행·비은행) 가운데 신용대출 '동시 차입' 상태인 대출자 비중은 41.6%로 집계됐다.이 기간 주택담보대출을 신규로 받은 사람 100명 중 42명이 이미 신용대출을 보유했거나 주택담보대출과 함께 신용대출을 같이 받았다는 뜻이다. 41.6%는 2012년 2분기 해당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대출액 기준, 신용대출 동시 차입자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액은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시중 은행이 가계부채 증가 억제를 위해 대출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11월까지 신규 가계 전세대출, 비대면 담보대출, 단체승인 대출(아파트 집단대출)을 전면 중단했다. NH농협은행의 부동산 관련 신규 가계대출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다.또한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도 부동산 관련 일부 신규 대출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에 일부에서는 다른 은행들의 대출제한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시중은행들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는 이른바 '영끌' '빚투' 등으로 인해 급격히 늘고 있는 가계 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한국은행이 전날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전분기 보다 38조6000억원 증가한 1705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이 자금은 대부분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매월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던 은행권 가계대출 규모가 결국 1000조원을 넘어섰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직전월보다 6조7000억원 증가한 1003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이사철을 맞아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달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만에 6조4000억원이나 증가해 누적 잔액 733조3000억원을 나타냈다.이는 직전월인 1월의 5조원보다 약 20%가량 많은 수치로 매년 2월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7조8000억원 역대 두 번째로 많다.신용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대출은 전월보다 3000억원 늘어 누적 잔액 26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박성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전세자금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전세자금대출 증가에는 전셋값, 신학기 이사철 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주택 매매·전세 자금과 공모주 청약 자금 수요가 폭발하면서 지난달 가계대출이 9조6000억원가량 늘면서 9월 기준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 집계(2004년) 이후 가장 큰 월별 증가 폭을 기록한 8월(11조7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폭의 증가다.◇ 주택 6~7월 매매계약 대출로 이어져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 통계(잠정)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57조9000억원으로 한 달새 9조6000억원 증가했다.이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6조7000억원, 신용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대출은 3조원 증가했다.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6~7월 중 늘어난 주택 매매가 시차를 두고 대출 실행으로 이어졌다"며 "최근 수도권 전셋값 상승의 영향으로 전세자금대출도 8월 3조4000억원 늘어난데 이어 9월에도 3조5000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타대출은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그 동안 일정한 소속회사가 없어 전세자금 대출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일용직 건설근로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건설근로자공제회는 13일 “하나은행와 협업해 일용직 건설근로자에게 은행권의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일용직 건설근로자는 일정한 소속 회사가 없어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재직증명서 등과 같은 소득과 재직 증빙서류를 제출하기 곤란해, 전세자금과 같이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도 은행권의 대출을 이용하는데 제한이 있었다.이에 하나은행은 기존에 취급하고 있는 ‘우량주택전세론’ 상품을 개정, 공제회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퇴직공제금 적립내역서'를 소득 증빙서류로 인정할 수 있도록 했다.이럴 경우 건설근로자도 2%대 금리로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이에 앞서 청년 건설근로자들로 구성된 ‘건설노조 청춘버스’는 지난해 8월 27일 공제회를 찾아 “결혼을 앞둔 청년 건설근로자는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도 없어 건설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한은행이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다가구주택 등 비(非)아파트 전세자금대출을 15일부터 일시 중단하려다 이를 돌연 취소했다.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다세대 빌라와 다가구 등 전세대출부터 중단한다는 비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비(非)아파트 전세자금대출을 15일부터 중단한다는 공문을 일선 지점에 내려보냈다.신한은행은 이에 대한 명분으로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이 많이 늘어 한정된 재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지원하고자 가계대출의 속도 조절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연초부터 비아파트 전세자금대출이 빠르게 증가해 전세자금대출에서 비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15~16%로 올랐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런 방침이 알려지자 신한은행의 행태에 비난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다세대 빌라, 단독·다세대가구 등은 주로 서민들이 사는 주거형태인데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 대출상품을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