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한국사능력검정시험·운전면허 등 각종 자격증 시험 응시료가 줄줄이 인상된다. 토익스피킹 시험 응시료는 이미 지난해 7월 7만7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인상됐다.각종 자격증 시험 응시료가 인상되거나 인상 대기함에 따라 고물가와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20일 각종 자격증 시험 주최 기관들에 따르면 현재 다수의 취업 준비생들이 준비하고 있는 시험 응시 비용 인상이 예고됐다.먼저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는 오는 10월 21일 실시할 예정인 제6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응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국내 취업자 수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다만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취업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며 감염확산의 충격을 여실히 드러냈다.11일 통계청의 고용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취업자 수는 2764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4만2000명이 증가했다. 지난 3월(31만4000명) 이래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같은 기간 고용률은 61.3%를 기록하며 0.8%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 나눠 보면 남자는 156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0만5000명(1.3%) 늘어났고 여자는 1198만3000명으로 33만8000명(2.9%) 증가했다.연령·계층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7월 대비 36만1000명 많아졌고, 50대는 10만9000명, 40대 1만1000명, 20대 16만6000명 늘어났다. 30대는 12만200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2년차 취업준비생 김미영씨(25·가명)에게 2020년은 참으로 고단한 한 해였다. 코로나19로 얼어붙어버린 취업시장 문을 두들기며 올해 서류를 제출한 회사만 29곳, 이 가운데 필기시험과 면접 등 다음 전형까지 올라간 건 단 8차례였다.미영씨의 친구들은 "코로나19 이후 서류에서도 많이 떨어진다는데 너 정도면 운이 좋은 것"이라고 위로했지만 취준생 딱지를 붙이고 있는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되도록이면 밀집공간을 피하라고 했지만, 시험을 보고 학원에 다녀야 하는 취준생에게 이러한 방침은 사치였다.미영씨는 "이 시국에 취업을 하려면 나 자신을 어쩔 수 없이 바이러스 환경에 내놓아 한다"며 "취준생들에게 '집콕'이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뉴스퀘스트는 미영씨의 인터뷰를 통해 취준생들의 올 한해 고충을 들어봤다. ◇ 코로나시대, '시험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지난 4월 신천지발 1차 대유행이 일어난 이후 어학시험 일정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를 겪는 취업준비생들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하반기 채용시장이 여전히 얼어붙으면서 간혹 나오는 채용에 응시하고 있지만 잇따른 불합격 소식에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15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199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와 불합격 후유증'을 조사한 결과, 56.7%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하다고 답변했다.대표적인 코로나 블루 증상으로는 ‘무기력함’(65.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이어 ‘막연한 불안감’(59.8%), ‘답답함’(53.3%), ‘감정기복’(32.6%), ‘부정적인 마인드’(31.8%) 등이 그 뒤를 따랐다.특히 응답자 90.6%는 코로나블루로 인해 불합격 후유증이 심화되었다고 답했다.이들은 주로 겪는 불합격 후유증 증상으로 ‘우울감을 느낌’(69.6%,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무기력함’(64%), ‘자신감이 떨어짐’(57.4%), ‘괜히 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사회적 가치 추구’ 행보가 공격적이다.재무성과 중심의 성장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전도사로 나선 최 회장은 최근 SK 직원 채용 유튜브 채널에도 직접 출연,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현직 그룹 총수가 유튜브 채널에 등장한 것도 이례적이지만 함께 일하게 될 미래의 직원들을 향해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서린동에서 온 편지’라는 제목의 이 유튜브 영상은 3분51초 분량으로 최 회장은 먼저 취준생들을 격려하는 말로 시작된다.“여러분의 꿈을 펼칠 삶의 터전으로 SK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운을 뗀 최 회장은 “SK에게도 신입사원 채용은 미래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나갈 구성원을 찾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며 “취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께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이어 최 회장은 “지금 이 순간 살아가는 세상은 거대한 변화 맞이하고 있다
【뉴스퀘스트=정혜정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각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을 줄이고, 시험 방식도 비대면(언택트) 위주로 전환하면서 취업준비생들이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취준생들은 변경된 면접 방식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정보도 부족해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정보를 교류하고 채용커뮤니티를 찾고 있지만 되레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뉴스퀘스트가 국내 30대그룹(공정위 기준, 공기업·금융그룹 제외)의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실태를 파악한 결과, 신입 공채를 진행한 곳은 15곳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업문마저 좁아진 지금, 취준생들이 겪는 고통을 카드뉴스를 통해 알아보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인국공 사태'로 까지 불리며 취업준비생들의 분노를 샀던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화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비정규직 보안검색직원의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현재 공사에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일자리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황 수석은 이어 "이분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거라면 모두 신규로 채용하면 되지 않냐는 의견도 있으나, 일하던 분들이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나가야 하는 상황도 공정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2017년 5월 12일 이전에 들어온 분들은 인성검사나 적격심사 등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지만 이후에 들어온 분들은 전환될 일자리임을 알고 들어와서 필기시험 등 공채 절차를 거친다"고 밝혔다.황 수석이 밝힌 2017년 5월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방문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한 때이다.한편, 해당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반기업들의 채용이 연기또는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시험(공시)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늘고 있다.취업전문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생 및 졸업한 취업준비생 2013명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 시험 준비 현황’에 대해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중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36.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 대비 11.3%포인트 증가한 것이다.또한 앞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도 49.1%에 달해, 사실상 공무원시험을 염두하고 있는 비율은 85%를 넘는다. 반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는 14.9%에 그쳤다.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는 남학생(39.2%)이 여학생(33.9%)에 비해 높았으며, 전공계열별로는 경상계열이 42.1%로 공시족 비율이 가장 많았고, 인문계열(41.4%), 사회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취업을 준비하는 이른바 ‘취준생’들은 돈보다 안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9일 발표한 취업준비생 852명을 대상 ‘하반기 취업 목표 기업과 취업 자신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대기업이 아닌 ‘공기업’(29.5%)이 꼽혔다.이번 조사결과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공기업을 선택한 이들은 그 이유로 ‘좋은 직원 복지와 근무여건’에 이어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해 사실상 돈 보다 근무환경과 안정적 직장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공기업 다음으로 ‘대기업’이 20.9%로 많았고, 중견기업(13.4%), 중소기업(11.5%) 순이었다.특히 ‘기업은 상관없다’는 응답도 18.9%에 달해 극심한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또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들은 타 기업에 비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거나 ‘일하면서 배울 점이 많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