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이 결국 파산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이와 관련, 주말 동안 비트코인 가격 등락이 진정되면서 이번 사태가 비트코인의 저가매수 시점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이번 사태를 시작으로 올해 가상자산 가격이 추가로 폭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1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27% 오른 2만2340달러(약 2905만원)를 기록했다.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불과 3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올해 가상자산 시장이 혹한기를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견 거래소인 코인원(대표 차명훈)과 코빗(대표 오세진)이 대비책으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똑같이 꺼내들었다.두 거래소 모두 하락장 속에서도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해 기존 고객을 붙잡는 락인 효과를 노리겠다는 방침이다.코인원은 오는 21일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코인원은 21일부터 이더리움을 비롯해 클레이튼, 코스모스아톰, 테조스 등 총 4종의 가상자산에 대해 스테이킹 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지난해 '코인 열풍' 속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00% 이상 증가한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FTX의 매출은 지난 2020년 8900만달러(약 1190억원)에서 지난해 10억2000만달러(약 1조3647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이는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지난해 매출 증가률(약 513%)의 두 배에 달하는 성적이다.이같은 성장세는 매출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00만달러(약 187억원)에서 2억7200만달러(약 3639억원)으로 1842% 증가했다.순이익도 1700만달러(약 227억원)에서 3억8800만달러(약 5191억원)으로 무려 2182% 치솟았다.그러나 올해 가상자산 가격이 장기간 하락하는 이른바 '가상자산 겨울(크립토 윈터)'의 영향으로 FTX의 성장이 더뎌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실제로 코인베이스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가상자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의 여파로 시장 유동성이 나빠지면서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다.여기에 루나·테라 폭락 사태로 유명 가상자산 헤지펀드·대출업체의 줄도산, 유명 거래소의 인력감축 등 시장 침체기인 '가상자산 겨울(크립토 윈터)'이 이어지고 있다.문제는 가상자산 시장이 현재 직면한 위기를 시장 참여자인 투자자들도 마주하고 있다는 점이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장 신뢰 회복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 두나무의 활동이 눈길을 끈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는 루나·테라 사태 중 발생한 루나(루나클래식) 거래 수수료 전액을 투자자 지원에 활용하기로 했고, 투자자 보호 정책 마련을 위해 업비트를 간사로 한 거래소 협의체도 구성됐다.우선 국내에서 원화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주요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는 지난 6월 자율협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파격적인 금리인상 여파로 1만7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2만~2만1000달러 부근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면서다.가상자산 시장 침체기인 '가상자산 겨울(크립토 윈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은 '시장 침체기가 언제 끝나는지'에 관심을 쏟고 있다.쉽게 말하자면 시장이 언제쯤 다시 호황을 맞이할 것이냐는 것이다.이에 대해 국내외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말 즈음에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의 빗썸경제연구소는 18일 공개한 '경기침체 우려와 비트코인 가격의 관계'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연말로 갈수록 금리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가 부상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비트코인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41년래 최고치인 9.1%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폭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다.그러나 월가의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이 하락 추세 속에서의 일시적 반등이라며 추가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98% 오른 2만772달러(약 2756만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은 전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9.1% 급등했다는 발표 직후 1만9000달러(약 2521만원) 밑으로 떨어졌지만, 이후 저가매수가 들어오면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가상자산 거래소 루노의 기업 개발 및 국제 담당 부사장인 비제이 에이야아는 이날 미 경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플랫폼 '오픈시'가 전체 직원 가운데 20%를 해고하기로 했다.가상자산 시장이 얼어붙는 '가상자산 겨울(크립토 윈터)'가 NFT 시장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오픈시가 대규모 정리해고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오픈시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데빈 핀저는 이날 트위터에 "오늘은 오픈시에게는 힘들 하루"라며 "우리 팀의 20%를 떠나보내야 한다"고 밝혔다.핀저 CEO는 크립토 윈터와 거시경제의 불안정성이 겹치면서 정리해고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대비해 회사가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업계에서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의 하락과 유명 대출 플랫폼 기업들의 잇단 파산 등이 NFT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실제로 NFT 데이터 분석 사이트인 논펀저블(Nonfungible)에 따르면 지난 1월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최고경영자(CEO)인 샘 뱅크먼 프라이드는 요새 가상자산 업계의 '백기사'로 통한다.최근 시장에서 채무불이행(디폴트), 구조조정, 영업중단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상자산 기업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에 나서면서다.'가상자산 겨울(크립토 윈터)'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샘 뱅크먼 CEO가 시장 참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여전히 수십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샘 뱅크먼 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상자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억달러(약 2조59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샘 뱅크먼 CEO는 "몇몇 회사가 우리에게 연락하기 시작했다"며 "일부 소규모 가상자산 거래소는 실패할 수도 있지만, 이들이 심각한 수준에 놓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그동안 샘 뱅크먼 CEO가 곤경에 빠진 가상자산 기업을 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발 금리인상, 유명 헤지펀드의 파산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 투자자금이 썰물처럼 빠지고 있다.시중 유동성이 나빠지면서 대표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식어버린 탓이다.4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9118억달러(약 118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가상자산 시장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11월 9일 전체 시장 시가총액이 3조달러(약 3894조9100억원)를 웃돌았던 점을 고려하면 시장 규모가 30% 수준으로 쪼그라든 셈이다.가상자산 시장의 규모만 줄어든 것이 아니다.24시간 거래량도 지난해 11월 2258억달러(약 293조1500억원)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이날 572억달러(약 74조2600억원)를 기록했다.수치상으로 약 75% 감소한 셈이다.이러한 거래량 감소 문제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더욱 두드러진다.업비트, 빗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유명 가상자산 헤지펀드인 '스리애로즈캐피펄(3AC)'가 현지 법원으로부터 파산 명령을 받았다.코인 하락장이 이어지는 '가상자산 겨울(크립토 윈터)'가 도래하면서 3AC가 위기를 맞은 것이다.이와 관련해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시장의 연쇄 파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이번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3AC가 지난 27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버진아일랜드 법원은 구조조정 자문회사 테네오의 임원 2명을 3AC의 자산 청산을 감독하고 보호하는 관재인으로 임명했다.파산 절차는 현재 초기 단계다.테네오는 3AC의 보유 자산을 파악한 뒤 1~2일 안에 웹사이트를 개설해 채권자들로부터 채무에 대한 정보를 취합할 계획이다.관계자들은 "채권자들은 온라인으로 청구서를 제출할 수 있다"며 "자산을 되찾는 과정은 오래 걸리겠지만, 이번 청산 명령이 그 과정의 시작을 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면서 거래량이 대폭 줄어드는 '가상자산 겨울(크립토 윈터)'가 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에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개발자 집중 채용에 나섰다.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제미니를 비롯한 가상자산 플랫폼 기업들이 최근 인력감축에 나서는 것과 사뭇 다르다.코인원은 '2022 코인원 개발자 집중 채용'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코인원은 우수한 개발 인력을 확보해 거래소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향후 신규 비즈니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코인원은 상반기 공격적인 채용을 통해 개발자 규모를 연초 대비 50% 이상 확대한 바 있다.코인원은 이번 집중 채용을 통해 △ 프론트엔드 개발 △ iOS 개발 △ 안드로이드 개발 △ 백엔드 개발(Kotlin/Node.js) △ 풀스택 개발 △ 블록체인 지갑 개발 △ 백오피스 시스템 개발 △ 서버엔진 개발 △ 클라우드 보안 엔지니어 △ 서비스 보안 엔지니어 △ 데이터 엔지니어 △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루나·테라USD(UST·테라) 폭락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 열기가 식어버린 탓이다.업계에서는 '가상자산 겨울(크립토 윈터)'이 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가상자산 겨울이란 가상자산의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거래량이 대폭 줄어드는 시기를 말한다.하지만 거래소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가상자산 거래소는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는 반면 일부는 현시점을 성장의 기회로 삼고 채용을 늘리겠다고 예고했다.14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전체 인력의 18%을 감축한다. 전체 정규직 인력이 약 5000명인 점을 고려할 때 1100명 정도가 해고되는 셈이다.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10년 이상의 경제 호황이 지나고 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불황은 또 한 번의 '가상자산 겨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