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양수 기자 】 SK그룹이 6.25 참전영웅을 기리는 추모비를 세운다.SK그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고(故) 윌리엄 E. 웨버(William E. Weber) 대령과 고(故) 존 싱글러브(John Kirk Singlaub)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 사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한미 양국장병들의 보훈과 한미동맹 강화에 힘쓰는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SK는 조형물 조성 비용을 후원하고 재단은 설계와 제작 등을 담당해 올해 10월경 파주 평화누리공원 미국군 참전기념비 옆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방 예산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27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미국의 2022 회계연도(2021년 10월~2022년 9월) 국방예산을 담은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법안에 따르면 미국의 내년 국방 관련 예산으로 7680억달러(약 912조원)를 편성했다. 2021 회계연도 국방예산보다 약 5%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미국은 이 법안을 토대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이에 법안은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한국에 배치된 2만8500명의 주한미군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전에 있었던 감축 제한 조항은 삭제됐다.그러면서 주한미군 병력의 현 수준 유지가 곧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부합하는 것이자 평화롭고 안정된 한반도라는 공동 목표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러시아와 중국 등 떠오르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미국 하원 지도부를 만나 코로나19 극복과 한반도 문제 등과 관련해 한미 협력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하원 지도부와의 간담회에 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함께한 간이 연설에서 “코로나는 사람과 사람 간의 물리적 거리를 넓혔지만, 역설적으로 전 인류가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증명했다”며 코로나19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바이러스를 이기는 길이 인류의 연대와 협력에 있듯, 더 나은 미래도 국경을 넘어 대화하고 소통하는 데 있다”며 “70년간 다져온 한미동맹이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오늘 의원님들과의 만남으로 시작될 한미 대화가 한반도 평화는 물론 코로나 극복, 경제회복, 기후변화 대응 등 양국 협력을 더 깊게 하고 전 세계의 연대를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미동맹을 한반도 평화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의 협력과 연결지었다.펠로시 의장도 “한미관계는 안보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5월 21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미국으로 직접 초청해 대면 회담을 하는 것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 이어 문 대통령이 두 번째다.30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하길 고대한다"라며 "문 대통령의 방문은 양국 간 철통같은 동맹과 정부·국민·경제의 광범위하고 깊은 유대를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면 정상회담이 조기 개최되는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 정상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포괄적·호혜적 협력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121일 만에 열리는 첫 대면 만남이다.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과 미국이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 끝에 드디어 합의에 이르렀다. 첫 협상을 논의한 지 약 2년, 바이든 대통령 취임 46일만에 이뤄진 쾌거다.외교부는 “한미가 합의에 이르렀다”는 원칙적인 결과를 내놓았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한미동맹을 두고 이전 행정부와는 사뭇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어 주목된다.트럼트 전 대통령은 북한을 도구 삼아 자신의 업적을 키우려고 한 반면, 바이든은 북한을 상대로 '일대일 전략'을 없애고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5배 인상해야"...트럼프 고집 사라지니 46일만에 '속전속결'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한미 정부의 방위비 협상은 몇 년 만에 극적인 합의점을 찾아냈다.한미 양국은 지난 2019년 9월 24일 서울에서 제11차 SMA 협정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당시 차기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한국에 막대한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며 기존 방위비 보다 5배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미국 46대 대통령 선거가 트럼프의 몽니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의 승리로 막을 내리고 있다.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선거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대규모 소송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바이든은 당선 대국민 연설에 이어 9일 인수위를 꾸리는 등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차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바이든 시대가 본격 개막 할 경우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일까 부정적일까.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경제의 수출 여건 개선에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바이든이 당선된다면’이라는 리포트를 통해 한국-중국-미국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이 복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즉 바이든 시대 세계 교역에서 가장 큰 수혜는 한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트럼프 시대의 미중 무역 분쟁 와중에 약화된 한국-중국-미국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이 복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미·중 관세전쟁이 격화된 2018년 하반기부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25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공약을 재확인하며 한미동맹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6·25전쟁 70주년 한미 공동발표문을 통해 힘들게 이룩한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고,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현행 외교적 노력을 계속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특히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과 남북 9·19군사합의 등에 따른 약속을 준수하기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이날 한미 국방장관은 공동발표문에서 “1950년 오늘, 서로 멀리 떨어져 있던 용맹스러운 한미 장병들이 공동의 가치와 목적 아래 함께 뭉침으로써 한미 군사동맹은 피를 나눈 혈맹으로 탄생했다”고 밝혔다.이어 “70년이 지난 이후에도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안보, 안정,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최근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의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정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또한, 양국 정상은 북미 실무 협상에서 조기에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전환해 70년 가까이 지속된 적대관계를 종식하하는 등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할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특히 최근 지소미아 폐기 등으로 인해 한미동맹에 금이 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두 정상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보에 핵심축으로써 추후의 흔들림도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면서 “양국 간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접견하고 "한미동맹의 파트너였던 노 전대통령의 10주기 참석 자체만으로도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전 10시부터 45분간 부시 전 대통령을 만나 이 같이 말하며 "부시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함께 결정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6자회담 등은 한미동맹을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게 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저와 트럼프 대통령도 그 정신을 이어 한미동맹을 더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게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부시 전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과 저는 좋은 기억이 많다. 저희 부부와 노 대통령 부부만 단독으로 가졌던 오찬 생각도 나는데, 그때는 일이 아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것들이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정요인들과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이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고, 한미동맹의 토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는 뜻 깊은 날이다. 미 연방의회에서는 때마침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제출했다”면서 “미국과 협력했던 우리 독립운동사의 한 장면을 뒤돌아보는 일도 매우 의미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임시정부는 1940년 9월 광복군을 창설했고, 1941년 12월10일 대일 선전성명서를 통해 일제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후 광복군은 영국군과 함께 인도-버마전선에서 일본군과 싸웠고, 1945년 4월 미국 전략정보국(OSS)과 국내 진공을 위한 합동작전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