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6일 오전 인천 현대제철 공장에서 폐기물 수조를 청소 작업 중 노동자들이 쓰러진 채로 발견돼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30대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현대제철과 소방·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께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에서 사람들이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30대 남성 A씨 등 7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는 결국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현대제철이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손꼽히는 해상풍력과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후판 등 해양용 강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현대제철은 자사 울산2공장이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B)로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국내 강관(Steel Pipe) 제조사 중 최초 기록이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적합성 인증의 기본 조건을 충족하게 됐으며, 향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현대제철은 고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에 접수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시상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제3회 현대차그룹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시상식에는 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 사장을 비롯해 그룹사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현대차그룹은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그룹 내 수평적인 안전 소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그룹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오고 있다.공모 분야는 실행 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차그룹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코자 주요 그룹사 대표이사에 미래 핵심 전략 수립 및 실행 가속화를 위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경영진을 전진 배치했다.17일 현대차그룹은 2023년 하반기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실시해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 이규석 부사장과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서강현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인사하고,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이규석 사장을,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서강현 사장을 선임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사업 성과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그린보호무역주의’에 발맞춰 친환경제철소로 탈바꿈하고 있다.고로·전기로 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는 사업구조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현대제철은 효율적인 저탄소 생산체제를 완벽히 갖출 예정이다.대표적인 예로 현대제철은 2030년까지 당진제철소 전기로 투자를 통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체체 전환을 추진하고, 연간 500만톤의 저탄소제품 공급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특히 저탄소 브랜드 ‘하이에코스틸’(HyECOsteel)을 선보여 자동차, 조선 등 수요시장의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산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안전운임제란 화물운송 종사자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2020년에 도입된 제도다. 화물차주와 운수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보장하는 것이다. 안전운임제는 수출입 컨테이너·시멘트 품목에 한해 시행돼 2022년까지 3년 일몰제로 도입됐다. 앞서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6월 안전운임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지만, 국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현대제철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철강부문 전기안전 기술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협약에는 동반성장, 재해예방, 기술지원, 연구협력, 안전교육, 지속발전 등 6개 분야에 대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양사는 전기안전분야 기술교류와 상호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전기재해를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제철소 환경을 구축하는 데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또한 전기설비 사고조사 및 원인분석을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최신 전력설비의 전기안전 관련 연구개발에 협력하는 등 양사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나갈 계획이다.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기술협력을 통해 전기안전 기술력을 크게 높일 뿐만 아니라 전기 분야의 다양한 기술협력과 적극적인 투자로 철강업계 최고의 안전 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제철 전기 분야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은 "현대제철과 함께 뜻을 모으게 된 이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제철이 올 1분기 7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보다 129% 이상 증가한 성적표를 받은 것. 특히 자동차 강판 사업의 경우 연초 세운 판매 계획을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26일 현대제철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실적에서 매출 6조9797억원과 영업이익 69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41.7%, 129.5% 증가한 성적이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1분기(6.2%)보다 3.8%포인트(p) 상승한 10.0%를 기록했다.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철강 수요가 회복세에 돌입한 게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세라는 외부적 요인과 주요 전략 제품별 영업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특히 자동차강판 부문의 강세가 거셌던 것으로 보인다.현대제철은 올해 연간 100만톤(t)의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를 목표로 세웠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H형강, 철근 부문 국내 최대 전기로 제강업체이다. 전기로와 고로 제강을 통하여 철근, H형강, 강관, 자동차부품, 열연, 냉연코일 및 후판 등을 생산하여 건설, 자동차 및 조선산업 등에 판매하고 있다. 2015년 7월 현대하이스코를 흡수 합병했으며, 주요 종속회사로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종합특수강 등을 보유 중이다. 23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포위하면서 유럽 최대의 철강 공장 중 하나인 아조브스탈(Azovstal)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소식과 러시아 최대 철강기업인 세베르스탈이 달러화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을 제때 하지 못해 부도 위기에 몰렸다고 전해지면서 철강섹터는 급상승력이 나왔다.이 상황을 단기적인 이슈력으로 인한 부각으로 봐야 할까?과거 철강섹터는 고유가로 조선 및 플랜트 업황이 한참 좋았던 2011년 이후 10년 가까이 침체기에 놓여 있었다. 주가 또한 10년 가까이 하향 기조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현대제철이 품질을 대폭 개선한 ‘프리미엄 1.5GPa 마르텐사이트(MS·Martensitic) 강판’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프리미엄 1.5GPa MS 강판은 기존에 개발된 동일 규격 강판 대비 평탄도 및 내균열성을 대폭 개선한 제품으로, 전기차의 배터리 및 범퍼, 루프사이드 보강재 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일반적으로 1.5GPa MS 강판은 높은 강도를 확보하기 위해 제조공정 중 급속 냉각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강판의 평탄도가 저하되고 제품 사용 중 수소침투로 인한 균열이 발생하는 등 품질확보가 어려워 자동차 소재로 상용화되는 경우가 매우 제한적이었다.현대제철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소재 제작단계부터 합금원소의 조합을 최적화하는 한편, 급속 냉각을 대체하는 열처리기술 및 균열의 주요 발생원인인 수소의 침투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이를 통해 제품의 강도를 1.5GPa로 유지하는 동시에 3㎜ 이하의 평탄도를 구현해 내며,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현대제철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농협중앙회)와 함께 소배설물(우분)을 재활용하는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서 고로연료를 친환경 기술인 우분으로 대체해 온실가스를 저감시킨다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농식품부·농협중앙회와의 협업을 통해 오는 2022년부터 우분 고체연료를 대탕도(쇳물 배출용 통로) 내화물 건조용 열원으로 사용하고, 조업 테스트를 거쳐 향후 고로 연료로 투입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우분을 제철소 연료로 활용하는 기술은 현대제철이 지난 2012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4년 특허를 출원했으나 우분 제조나 경제성 등의 이유로 상용화가 미뤄져 왔는데, 이번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9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우분 1톤으로 4톤의 축산 폐기물이 재활용되기 때문에 환경적 효과는 물론 경제적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차그룹의 주요 5개사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인정받았다.10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5개사 관계자들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1 DJSI 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인증패를 수여받았다.DJSI 월드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기관인 'S&P 글로벌'의 'S&P 다우존스 인덱스'가 기업의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최고 등급이다.현대차그룹은 DJSI 월드지수 편입이 글로벌 2500대 기업(시가총액 기준) 중 지속가능경영 평가가 상위 10%에 해당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는 DJSI 월드지수에 올해 처음으로 편입됐으며, 현대건설과 현대제출은 각각 12년, 4년 연속 선정됐다.5개사는 올해 DJSI 지속가능경영 평가에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현대제철이 3일 "4개 사업장이 지역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도입됐으며,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다.현대제철 인천·포항·당진·순천 등 4개 사업장은 제도가 신설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지역과의 상생·발전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당진제철소는 심사 분야 중 사회공헌 추진체계, 성과측정/영향 등의 영역에서 100점 만점을 받는 등 그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까지 받은 쾌거를 이뤘다. 현대제철은 커피찌꺼기를 생활용품으로 재탄생 시킨다거나,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프로젝트, 헌혈 캠페인 등 환경적 성과 및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는 등 다양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현대제철이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월드(World)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되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철강사로 인정받았다.현대제철은 지난 13일(한국 시각)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이 평가는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돼, 국내 총 21개의 기업이 World 지수에 편입 됐는데 현대제철이 국내 철강 산업군에서는 유일하다.현대제철은 특히 안전보건 관리, 인권평가, 전략적 인력계획 부문의 개선을 인정받았다.현대제철은 안전사고 산업군 대비 높은 예산 및 인력을 투입해 재해발생률을 낮춰왔으며 해외 뿐 아니라 국내 임직원 인권 보호에 힘써왔다.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의 S&P다우존스인덱스(S&P Dow Jones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현대제철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최대 광산업체 중 하나인 브라질 발레 사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대응 및 저탄소 원료 개발 등 상호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MOU는 양사 모두 탄소배출 감축 요구가 점점 커지는 환경에 따라 경쟁력 있는 저탄소 원료 확보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가 일치하며 이뤄졌다.현대제철과 발레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안 도출 및 저탄소 철원 솔루션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수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향후 저탄소 대체재로 기대하고 있는 철광석 브리켓(Iron Ore Briquettes)의 타당성 검토가 관심을 끌고 있다.철광석 브리켓이란 약 200℃의 저온에서 생산된 저탄소 철원으로 고로의 소결(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고로 투입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공정), 괴광 및 펠렛(철광석으로 만든 구슬 형태의 원료)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탄소배출 저감, 지역 중소업체와의 상생 등 ESG경영을 위해 물류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한다.양사는 29일 포스코센터에서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 서명진 현대제철 구매물류담당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부문 협력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은 협약식에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복화운송은 철강업계의 물류부문 첫 코피티션 사례로, 양사가 지혜를 모아 좋은 선례를 남겨 철강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서 협력과 상생의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은 철강업계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공정과 직접 연관이 없는 부분까지도 배출 저감에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아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품 운송 선박과 전용 부두 등 연안해운 인프라를 공유하고, 광양과 평택‧당진항 구간에 연간 약 24만 톤 물량의 복화운송을 추진한다.복화운송이란 두 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적절한 처리방법이 없어 환경 문제로까지 부각된 패각(굴·조개 등의 껍데기)의 제철소 재활용 길이 열렸다.현대제철은 "패각을 가공해 만들어진 석회 분말을 이용해,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고로 투입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소결(燒結)' 공정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철광석 소결 과정에서 석회석을 첨가하면 고로 공정에서의 생산성 향상, 연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석회석 사용은 필수적이다.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소결 공정에서 패각을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이후 조업 테스트를 거쳐 대체 가능성을 확인했다.지난 2019년에는 여수 지역 패각 가공사인 여수바이오와 석회석 대체용 패각 생산 및 재활용환경성평가를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지난해 9월 모사실험을 통해 품질 및 환경에 대한 영향 평가를 마쳤다.현재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석회석 대체 활용에 대한 재활용환경성평가가 진행 중이다.최종 승인기관인 국립환경과
[경제·금융]◇ 은성수, 가상자산 거래소 면책 재차 거부..."그게 은행이 할 일"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자금세탁 등 사고가 나더라도 은행에 책임을 묻지 말아 달라는 요구에 대해 재차 선을 그어.은 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금융정책 평가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는 그런 말(면책 요구) 안 했으면 좋겠다"며 "은행 스스로 판단해서 준비되면 신청하면 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그 기준에 따라 등록을 받아주면 되는 것"이라고 말해.그러면서 "(거래소 검증 책임을) 은행한테 다 떠넘긴다고 하지 말고, 그게 은행이 할 일"이라며 "은행은 (거래 여부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이는 지난 1일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을 면책해준다는 것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아예 생각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한 데 이어 또 한 번 거부 의사를 밝힌 것.◇ "가상자산 등 디지털자산 투자자 4명 중 한 명은 손실"가상자산 등 디지털자산에 투자한
[경제·금융]◇ 오세훈 "부동산 시장은 정부 불신, 정부는 스스로 과신"오세훈 서울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시장은 정부를 불신하는데 정부는 스스로 너무 과신하는 것 같다"고 말해.오 시장은 27일 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동산시장 정상화 특별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무능하고 독선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정부·여당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사명이 있다"고 강조.그는 "집이 있는 분은 있는 대로 감당하기 힘든 징벌적 세금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고, 없는 분은 없는 대로 내 집 마련의 꿈이 사라진 상태"라며 "많은 시민이 이래저래 분노하신다"고 지적.◇ 거래소 "아시아나항공 등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한국거래소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에어부산에서 각각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앞서 이날 이들 3사는 박 전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공소제기된 사실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자동차·조선·건설 등 전방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철광석 가격이 폭등하며 제조업체들의 시름이 깊어지자 정부와 업계가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와 한국철강협회는 이날 협회 회원사들을 소집해 시장 상황을 점검한다. 이 자리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 강자들도 참석한다.이번 회의에서는 철강 제품 품목별 수급 상황과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갈 예정이다.이후 13일에는 기계·조선·기자재 등 수요 단체들을 소집해 애로 사항을 검토·취합할 계획이다.철강협회의 한 관계자는 "철강 분야는 다른 산업과 달리 제품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며 "제품별 유통 상황 등을 먼저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처럼 정부와 관련 공급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사태 진화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연일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철강재 가격 때문이다.중국 칭다오항 기준(CFR) 철광석 가격은 지난 10일 톤당 228달러로 전일 대비 8.7%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