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정 회장의 모친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 한다.신세계그룹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 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의 이번 인사는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DGB금융그룹 수장을 맡게 될 전망이다.26일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회추위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그룹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그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승계 절차를 위해 후보자의 업무역량, 경영철학, 리더십, 인적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회추위원들의 직접 평가와 외부전문가 평가를 함께 실시했다.특히 회추위는 평가주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전문경영인이 기업을 이끌어야 한다는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무시한 채 특정인이 회사 경영권을 오래 동안 유지하기 위해 ‘꼼수’를 쓰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유한양행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이번 조치는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내부 조직개편일 뿐 특정인 지지와 같은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22일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3월 15일로 예정돼 있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에 따른 회장·부회장 직제 신설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회장·부회장 직제 신설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24일 제 7차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12명의 회장 후보 ‘숏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들 후보구성은 내부 5명, 외부 7명이다.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지난 일주일간 후추위로부터 넘겨받은 18명의 ‘롱리스트’ 후보 전원의 자기소개서 및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후보 심사 작업을 진행해 왔다.후추위는 오는 31일 개최될 다음 회의에서 후보자를 5명 내외로 압축하고 파이널리스트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내달 중으로 최종 회장 후보 1인을 선정해 이사회 회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당초 8명의 후보가 등록했던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지난 22일 최성환 후보가 사퇴하면서 현재 7명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 중 기호 2번 강호동, 3번 조덕현, 6번 송영조가 당선이 유력한 후보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24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오는 25일 조합장 11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진행된다.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이 결정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최대 득표자와 차순위 득표자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B금융그룹을 9년 동안 이끌면서 ‘리딩뱅크·리딩금융그룹’ 목표를 달성한 윤종규 회장이 은행연합회 회장직에 도전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10일 은행연합회는 “윤종규 회장이 이날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차기 회장 후보자 발표를 해외 출장 중에 접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와 관련해 윤 회장은 ‘은행권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선임되시길 바란다’며 은행연합회장 후보 고사 의사를 은행연합회에 알려왔다“고 덧붙였다.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윤종규 회장을 포함한 6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배구조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별 상황, 업종의 특성, 내부 문화 등에 따라 획일적으로 갈 수는 없으며, 각자가 고유에 맞는 지배구조를 개발해 육성·발전해야 한다고 봅니다.”올해 11월 임기 종료를 앞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9년 동안 KB금융그룹을 이끌어온 윤종규 회장은 임기 기간 동안 이룩한 성과 중 하나로 ‘지배구조 개선’을 지목했다.이처럼 최근 금융권에는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내부 운영 방침 개선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28일 금융업계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B금융지주가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윤종규 회장에 이어 차기 KB금융지주를 이끌어 갈 후보자 선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20일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추위를 시작으로 총 4번의 회추위를 거쳐 오는 9월 8일에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회추위는 이날 경영승계절차 관련 회의를 열고 ‘회장 자격 요건’과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결의했다.지난 5월 9일 확정된 상반기 기준 회장 롱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바이오 사업을 주요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 대표들과 연달아 회동했다.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로 꼽히는 미국 동부에서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 벤처 인큐베이션 회사에 속한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났다.구체적으로 호아킨 두아토 J&J CEO, 지오반니 카포리오 BMS CEO, 누바 아페얀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CEO, 크리스토퍼 비에바허 바이오젠 CEO, 케빈 알리 오가논 CEO와 함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모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임직원 모두가 보여준 뛰어난 업적이 새롭고 이로운 미래를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동안의 성과를 회고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롯데그룹이 21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3 롯데 어워즈'를 개최했다. 롯데는 영업·마케팅 등 각 분야별 사내 시상을 2021년부터 롯데 어워즈로 통합해 진행하고 있다.롯데 어워즈는 신시장 개척과 연구·개발(R&D) 강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등에 기여한 조직을 시상하는 자리다. 신 회장은 매년 롯데 어워즈에 참석해 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계열사 양극재 공장을 찾아 현장 경영을 펼쳤다.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들 사이에서 배터리 공급망을 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직접 사업 점검에 나선 것이다. 현장에서 활약하는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18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사업 현황과 전략을 점검했다.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수명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한다.청주공장은 LG화학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한국과 일본 상공회의소 실무진이 6년 만에 얼굴을 마주하고 기업 간 협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제계 움직임도 활발해지는 모양새다.11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전날 서울 상의회관에서 일본상공회의소 대표단과 6년 만에 간담회를 열고, 민간 경제계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일본상의는 일본을 대표하는 가장 오래된 경제단체다.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515개 상공회의소와 의견을 조율하고, 지역 경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LG는 지난 한 해 동안 제품·기술·서비스 혁신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3 LG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전날 열린 행사에는 수상자 768명을 비롯해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고, 대학교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지원한 17명의 MZ세대 고객이 심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심사단 고객 대표 2명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대상을 시상하기도 했다.올해는 ▲미래 혁신 ▲경험 혁신 ▲기반 혁신 ▲고객감동 실천 등 4개 부문에서 5개팀이 최고상인 '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북경(베이징) 날씨 너무 좋죠?"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년 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베이징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서 특파원을 만나 날씨 관련 한마디를 던진 것을 제외하고 이 회장의 입에서 '이렇다 할 만한'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삼성이 미중 신경전 속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만큼, 일단 말을 아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3일 중국에 도착한 이후 현지 사업장을 둘러보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이 회장이 중국 땅을 밟은 것은 2020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당시 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국협상학회가 수여한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협상학회는 1996년부터 국내외에서 뛰어난 협상 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인물에게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24일 포스코에 따르면 한국협상학회는 전날 고려대학교에서 협상대상 수상자로 최 회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학회 측은 최 회장이 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했을 뿐 아니라 핵심 사업(리튬·니켈·수소·에너지·건축·인프라·식량 등)을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가족들이 상속 재산을 다시 분할하자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LG 측은 "합의를 거쳐 적법하게 끝난 상속"이라고 반박했다. 1947년 창업 이래 재산 관련 분쟁이 없었던 만큼, LG가(家)의 경영권 다툼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구 회장의 모친인 김영식씨와 여동생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는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냈다. 소송을 제기한 날짜는 지난 2월 28일로 확인됐다. 이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북 구미에 있는 공업고등학교를 방문했다.회장 취임 이후 국내외 사업장에서 핵심 기술을 점검한 데 이어, 제조업의 미래가 될 인재를 직접 만난 것이다. 치열해진 제조 경쟁 속 기술 인재를 키우는 것이 답이라는 이 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행보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7일 경북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찾아 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수업을 참관했다.이어 학생들과 간담회에서 만나 관심 산업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기술 인재로서 어떤 꿈을 가지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발걸음이 분주해진다.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유럽 주요국들을 순회하기로 한 것. 개최지 투표가 몇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내는 모습이다.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 회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스페인, 포르투갈, 덴마크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일정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다.최 회장이 특사 자격으로 유치 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2030 부산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천안과 온양에 있는 반도체 패키지 사업장을 방문했다.올해에도 사업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현장 경영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다.17일 이 회장은 천안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패키지 경쟁력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경영진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경계현 DS부문장을 비롯해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이 자리했다.이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삼성전자가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에 논의되지 않는다.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등기이사 복귀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읽힌다.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월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 한종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에 대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재계가 주목해온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은 안건으로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