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AI 하드웨어 & Edge AI 서밋 2023' 참여
AiMX, 반응 속도 10배 빠르고, 전력 소모는 1/5 수준

미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12~14일 진행된 'AI 하드웨어 & Edge AI 서밋 2023' SK하이닉스 부스. [SK하이닉스 제공=뉴스퀘스트]
미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12~14일 진행된 'AI 하드웨어 & Edge AI 서밋 2023' SK하이닉스 부스. [SK하이닉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SK하이닉스가 지난 12~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AI 하드웨어 & Edge AI 서밋 2023'에 참여해 GDDR6-AiM 기반의 생성형 AI 가속기 카드인 AiMX 시제품을 최초 공개 및 시연했다고 18일 밝혔다.

'AI 하드웨어 & Edge AI 서밋'은 영국 마케팅 기업 키사코 리서치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다.

글로벌 IT 기업과 유명 스타트업이 참가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개발 성과를 공유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로 세 번째 이 행사에 참가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GDDR6-AiM과 이 제품을 여러 개 연결해 성능을 개선한 가속기 카드 AiMX 시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GDDR6-AiM 칩을 탑재한 AiMX 시스템은 GPU를 탑재한 시스템 대비 반응 속도는 10배 이상 빠르지만, 전력 소모는 1/5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시연을 통해 최신 가속기 대비 높은 성능을 내며 인공지능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임의철 메모리솔루션담당 부사장은 "SK하이닉스의 AiMX는 기존 GPU를 쓸 때보다 고성능, 저전력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갈 메모리 기술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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