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503억, 영업이익 1893억…누적 매출액 1조3760억, 영업이익 6037억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지난 3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 4503억원, 영업이익 189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116억원이다.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 31% 증가했으며,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6%, 44% 상승했다. 

크래프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 3760억원,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037억원으로, 국내 상장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영업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에는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IP가 전체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크래프톤 측은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초부터 ‘Scale-Up the Creative’ 방향성 하에 추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도 3분기까지 총 13개의 글로벌 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해 퍼블리싱 역량 강화와 신규 IP 확보에 집중했다. 상장 이후 크래프톤이 투자한 글로벌 스튜디오의 수는 총 21개로 확장됐다. 

특히 크래프톤이 직접 개발 중인 신작이 내년 출시 예정으로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블루홀스튜디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Extraction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리얼한 그래픽 기반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가 ‘지스타 2023’에서 선을 보인다. 

이외에도 펍지스튜디오가 202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터(Extraction Shooter) 장르의 ‘프로젝트 블랙버짓’ 등 다수의 신작들도 준비를 마쳤다. 

크래프톤 배동근 CFO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의 지속성장가능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크래프톤은 자체 개발과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을 통한 IP 확보 등 공격적인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대형 신작과 기대작을 매년 출시하는 회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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