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5일 나흘간 서울 코엑스서 20개국, 800개사 참여...1274부스 개최
비건 식품부터 팜테크 등 식품 트렌드 선봬

지난해 열린 '2022 코엑스 푸드위크' 전시장 전경. [코엑스 제공=뉴스퀘스트]
지난해 열린 '2022 코엑스 푸드위크' 전시장 전경. [코엑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박람회는 코엑스가 주최하고 강남구,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이 공동 후원을 맡아 25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이번 푸드위크는‘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탁’(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음식 미래:식탁)을 주제로 진행되며 20개국, 800개사가 참여하고 총 1274부스가 개최된다. 참관객 수는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롯데웰푸드, 신세계푸드 등의 국내 주요 푸드테크 기업과 미국, 일본 등 전세계 20개국 해외기업들이 모여 최신 푸드테크들을 선보인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관람객 및 바이어 분들께 국내외 식품 트렌드와 미래 푸드테크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코엑스 푸드위크 2023 콘셉트를 ‘미래:食탁’으로 선정하여 엄선된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부대행사를 통해 식품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총 3개 구역으로 나눠져 진행된다.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구성된 A홀에서는 국내 프리미엄 식품 및 간편식, 간식류를 포함한 해외 식품과 국가별 우수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간편식탁, 웰빙식탁, 조미식탁 등 3가지 콘셉트의 음식 부스와 신제품 특별관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더욱 다채로운 푸드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B홀은 유기농, 지역 농특산물과 각종 주류 및 안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비건 식품관 ▲주류안주 라운지 ▲디저트·스낵·음료관 등의 특별 기획관으로 구성됐다. 같은 기간 '2023 한국 국제 베어커리쇼'가 동시 개최돼 디저트 공예 작품, 가루쌀 신제품 기술 세미나 등도 체험할 수 있다.

D홀에서는 대체식품, 조리·서빙 로봇, 팜테크 등 미래 푸드테크 기술을 선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22~24일까지 '2023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가 동시 진행된다. 데니스홍 UCLA 로봇매커니즘연구소장이 '푸드테크 창발 생태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헬스케어, 야놀자클라우드 등에서 푸드테크 시대 디지털 전환에 대한 포럼을 열 예정이다.

또한 아워홈, CJ프레시웨이, 대상웰라이프, 두산로보틱스, SPC삼립 등 식품 기업에서도 개임맞춤, 데이터 유통 솔루션 등을 주제로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식품콜드체인 솔루션과 식품안전관리, 해외 식품 트렌드 등을 주제로 한 '코엑스 푸드위크' 연계 세미나가 전시회 기간 동안 진행된다.

푸드위크 관계자는 "푸드위크는 전시 참가 업체 만족도가 94%에 달할 정도로 업계에서 검증된 전시회"라며 "다양한 최신 기술들을 선보임으로써 식품 트렌드를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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