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당 최대 1만 5000원 적립금 NGO에 전달
생물 다양성 보전·기후변화 대응 위한 자원봉사단 지원에 사용될 예정

카카오뱅크는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시민참여형 탄소 배출 저감 캠페인 '데이터 클리닝 짐'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적립된 5000만원을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 '지구촌나눔운동'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제공=뉴스퀘스트]
카카오뱅크는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시민참여형 탄소 배출 저감 캠페인 '데이터 클리닝 짐'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적립된 5000만원을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 '지구촌나눔운동'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구촌나눔운동 임아람 해외사업팀장(사진 왼쪽부터), 윤정백 카카오뱅크 ESG팀장, 남무현 디자이너, 한국메세나협회 신용호 문화사업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카카오뱅크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시민과 함께 하는 탄소 저감 캠페인을 전개한 후 기부 활동을 펼쳤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시민참여형 탄소 배출 저감 캠페인 ‘데이터 클리닝 짐’(Data Cleaning Gym)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데이터 클리닝 짐은 카카오뱅크가 한국메세나협회(협회장 김희근)와 손잡고 기획한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미션에 참여할 때마다 카카오뱅크가 최대 1만 5000원을 대신 기부하는 시민참여형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메일함, 드라이브 등에 저장돼 있으나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를 삭제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 활동에 동참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약 3600명의 참가자들이 200GB(기가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삭제해 총 2톤의 탄소를 감축했다.

카카오뱅크는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5000만원의 기부금을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 ‘지구촌나눔운동’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생물 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 목적의 자원봉사단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가 이번 행사에서 운영한 ‘데이터 클리닝 짐’ 오프라인 부스는 남무현 그래픽 디자이너가 참여해 각자의 노력이 만들어내는 친환경적 메시지를 다양한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로 표현됐다.

카카오뱅크는 선착순 2000명의 참가자에게 남무현 디자이너의 수건을 굿즈로 선물했다.

카카오뱅크가 이번 캠페인 운영을 위해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한 금액은 총 2억원 규모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개인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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