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개통시 파주 운정~서울역 20분대로
정부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발간

정부가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내년부터 출산가구에는 연간 7만호 수준의 특공 자격이 부여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내년부터 출산가구에는 연간 7만호 수준의 특공 자격이 부여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내년부터 저출산 극복 방안으로 출산가구에게 연 7만호 수준의 주택 특별(우선)공급 자격이 부여된다. 또 청년층의 내집마련 지원을 위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내년 3월 25일부터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출산가구에게 연간 7만호 수준의 주택 특별(우선)공급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뉴홈 공공분양으로 3만호, 민간분양 1만호, 공공임대 3만호 등이다.

1월부터는 저금리의 신생아 특례 대출도 신설된다.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가구로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가구가 대상이다. 이들에게는 소득에 따라 1.6~3.3%의 특례금리가 5년간 적용된다.

청년층의 내집마련 지원도 이어진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현행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대비 완화된 가입요건과 높은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2월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가입요건은 소득 36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무주택 세대주에서 무주택자로 범위를 확대 완화한다. 이자 역시 최대 4.3%에서 4.5%, 월 납입한도도 기존 최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했다.

당첨 시에는 전용대출인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통해 최저 2.2%(소득·만기별 차등)의 낮은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구입자금에 대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3월에는 수도권 교통 혼잡 완화 및 30분 출퇴근 시대 조성을 위한 GTX-A의 수서~동탄 구간 개통으로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 시대가 본격 개막된다.

GTX-A는 파주 운정-킨텍스-대곡-창릉-연신내-서울역-삼성-수서-성남-용인-동탄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내년 말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출퇴근 소요시간은 기존 50분에서 20분으로 단출될 것으로 보인다.

서민·청년층 등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존 알뜰교통카드보다 편리하고 적립률도 높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제도인 ‘K-패스’도 5월 도입된다.

K-패스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와 관계없이(출·도착기록 불필요) 이용금액의 일정비율(일반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를 최대 60회까지 환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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