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7798억원...전년 대비 30.8% 감소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성공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뉴스퀘스트]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3분기 연속 영업이익 감소와 신작 부진을 겪으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

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1조7798억원, 영업이익 137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0.8%, 영업이익은 75.4% 감소했다. 순이익은 2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0.9%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77억원, 3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91.9%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5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시장 전망치는 하회했다. 당초 증권사에서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4360억원) 대비 51.8% 감소한 2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82억원, 163억원으로 예측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주당 313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배당 총액은 635억6228만원으로 시가배당률은 1.3%다.

발행주식 2195만5402주 가운데 자기주식을 제외한 2030만7439주를 대상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 배당 지급 예정일은 주주총회 이후인 4월26일이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