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 평가,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
한화, 지난 2021년부터 참여...등급 한단계 격상

한화빌딩 전경. [한화 제공=뉴스퀘스트]
한화빌딩 전경. [한화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한화는 적극적인 탄소중립 노력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획득한 매니지먼트 B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고 22일 밝혔다.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다. 전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며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CDP 평가는 DJSJ(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지난해 평가에는 전 세계 2만3000여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한화는 지난 2021년부터 CDP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으로 한 단계 격상돼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화는 오는 204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0을 목표로 하는 '넷제로 2040'을 선언하고 로드맵을 이행 중이다. 이를 위해 이사회 산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저탄소 기술 도입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K-RE100(한국형 RE100) 가입을 완료했으며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K-RE100은 국내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전기를 사용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아 RE100을 이행하고 마케팅 등에 활용하는 정책이다.

김남욱 한화 ESG협의체 환경경영모듈장은 "리더십 등급 획득은 한화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노력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대응 노력에 동참하면서 넷제로 2040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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