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보증서 발급받은 기업에 2000만원 한도로 1회 지원
보증서 담보 대출 시 금리 1% 감면·단기수출보험 무료 가입

우리은행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중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 제공=뉴스퀘스트]
우리은행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중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정부가 올해 수출액 목표를 7000억달러로 설정한 상황에서 우리은행이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무보와 이와 같은 내용의 ‘특별출연 및 보증·보험료 지원을 통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수출채권 담보대출 ▲원부자재 수입자금 ▲수출물품 제작자금 등과 관련된 금융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무보는 우리은행이 출연한 300억원을 재원으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전용 보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중견기업은 ▲보증·보험 한도 최대 2배 상향 ▲보증료 20% 할인 ▲보증비율 95%로 상향 등 특별 혜택을 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해당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에 공사 보증료를 1회에 2000만원까지 특별 지원한다. 또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 시 금리 1%를 감면해준다.

이와 더불어 ▲수출 환가료 ▲수출입 외국환 송금 수수료 ▲신용장 개설·통지 수수료 등 각종 금융 수수료를 우대해준다.

특히 우리은행은 수출대금 결제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중소·중견 수출기업 보호를 위해 단기수출보험(단체보험) 무료 가입도 지원한다.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은 “수출은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이고, 수출금융은 활력을 이끄는 산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장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수출금융을 추진해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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