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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08-11 15:50 (화)
최태원의 'DBL 경영' 학계도 주목...하버드·스탠포드, 사례연구
최태원의 'DBL 경영' 학계도 주목...하버드·스탠포드, 사례연구
  • 최석영 기자
  • 승인 2020.02.07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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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보스포럼에서도 'SK식 사회적가치 측정모델' 주목...글로벌 공감대 확인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의 공식 세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의 공식 세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SK그룹]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지속가능을 위한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이 최근 주요 글로벌 포럼의 주제로 채택되는 것을 뛰어 넘어 세계 학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등의 사회적 책임경영 강조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SK그룹처럼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경영에 직접 접목하는 사례는 유일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SK그룹은 더블 보텀 라인(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을 도입하고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등 기업 경영의 본질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 하버드·스탠포드 등 사례연구 주제로 채택

7일 SK그룹과 학계관계자 등에 따르면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는 지난달 사례연구로 'SK그룹:사회성과인센티브(SK Group:Social Progress Credits· SPC)'를 게재했다.

조지 세라핌 교수 등 하버드 경영대 연구진 3명이 함께 24쪽 분량으로 저술한 리뷰는 SK가 사회적 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운용하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제도'를 주 내용으로 삼았다.

사례연구 내용을 보면 SK의 사회공헌 역사와 철학에 이어 DBL 경영에 이르는 사례가 소개됐는데 "SK경영진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경제적 성과와 인재양성으로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고(故)최종현 회장 때부터 대규모 조림사업과 해외유학 지원 사업을 시작하는 등 사회공헌에 계속 힘써온 내용과 최근의 사회적 가치 추구활동과 사회적기업 육성 등의 내용도 상세히 알렸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이 SK의 DBL 경영을 사례연구로 채택한 바 있다.

제목은 'SK의 DBL 경영, 새로운 도전과 앞으로의 길(SK's Double Bottom Line: Challenges and Way Forward)'로 20쪽 분량이다.

이에 대해 SK그룹 관계자는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리더들이 SK식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SK의 노력에 글로벌 공감대를 확인한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극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진=SK그룹]
[사진=SK그룹]

◇ '다보스 포럼'에서도 사회적가치 측정방법 주목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측정방법은 지난달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도 화제였다.

최태원 회장이 초청받아 '아시아 시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세션에 패널로 참가했는데, 주요 패널로 참가한 양극화와 불평등 연구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기업이 주주 뿐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담보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SK 사례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에 대한 측정을 고도화해 이해관계자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자"며 "기업 경영의 목표와 시스템을 주주에서 이해관계자로 바꾸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주주만이 아니라 고객, 종업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정부 등 이해관계자의 공익을 추구하자는 의미다.

특히 최 회장은 지난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본인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회문제 개선과 참여를 유도하자"고 제안한 사실을 상기시킨 뒤, 이 후 7년간 SK가 시도한 다양한 방법과 성과 시사점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실제 SK는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사회적 가치를 제대로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자체 측정방법을 개발한 뒤 2014년 사회적기업, 2018년부터 SK관계사를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왔다.

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화된 측정모델 개발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 세계 4대회계법인, 글로벌 기업들과 비영리법인 VBA(Value Balancing Alliance)를 구성해 공동 협력하고 있다.

SK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뒤 이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를 시행하고 있다.

SK관계자는 "SPC 시행 결과 인센티브를 받은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의 증가 속도가 매출액 증가 속도보다 2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