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6일

옵티머스 2차 제재심 참석하는 정영채 NH투자 대표 [사진=연합뉴스]
옵티머스 2차 제재심 참석하는 정영채 NH투자 대표 [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 옵티머스 제재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 '문책경고' 중징계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옵티머스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에게 문책경고 처분을 내려.

이는 금감원이 사전 통보했던 3개월 직무정지 원안보다는 한 단계 수위가 내려간 것이지만 제재가 확정될 경우 향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중징계로 분류.

한편,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도 업무 일부정지 등 중징계가 내려져.

◇ 기업은행, 라임펀드 조정안 수용…"피해자 배상금 신속 지급"

기업은행이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펀드에 대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

기업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지난 9일 통지받은 라임펀드 관련 금감원 분조위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이번 결정으로 기업은행은 추정 손해액을 기준으로 한 조정 결정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우선 배상한 뒤, 손실이 확정되면 추가 회수를 할 예정.

◇ "디지털 화폐 도입으로 '은행산업' 사라질수도"

디지털화폐 도입으로 금융회사가 없어도 금융 직거래가 가능해지는 시대가 조만간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소와 한국지급결제학회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학계와 전문가 등을 초청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동향과 한국의 CBDC 도입 방안·과제` 세미나를 열어.

인호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장는 은행산업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면서 "은행 이익이 최소 30~40%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

두산중공업은 사용후핵연료를 운반하거나 저장하는 특수용기인 '캐스크'(VCC) 5 세트를 미국 펜실베니아주 스리마일섬에 있는 TMI 원자력발전소에 최근 공급했다고 밝혔다. [사진=두산중공업 제공] 

[기업]

◇ 두산중공업,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 미국에 첫 수출

두산중공업이 국내 기업 최초로,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 수출에 성공.

두산중공업은 사용후핵연료를 운반하거나 저장하는 특수용기인 '캐스크'(VCC) 5 세트를 미국 펜실베니아주 스리마일섬에 있는 TMI 원자력발전소에 최근 공급했다고 밝혀.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출을 통해 해외 캐스크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국내에서도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캐스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설명.

◇ 삼성디스플레이, 일부 직군 통상임금 재산정…3년치 지급키로

삼성디스플레이가 통상임금 산정이 잘못됐다는 노조 측 주장을 받아들여 일부 직군에 대해 최근 3년간의 임금을 재정산해 지급하기로 결정.

회사와 노조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설비·제조 정규교대 직원(CL2 직급, 사원·대리급) 통상임금에 기존 '고정시간외 수당'을 포함하겠다고 공지.

삼성디스플레이는 "CL2 설비·제조 정규교대직(연봉시급제)의 고정시간외 수당과 같은 임금 항목이 통상임금으로 볼 수 있다는 사례가 있어 노사협의회와 논의 끝에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혀.

◇ '인터넷은행 최초' 카카오 뱅크 노조 설립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카카오뱅크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고 밝혀.

노조는 "2017년 출범한 카뱅은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1136억원이라는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은행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는 카뱅 임직원들이 모두 노력한 결과"라고 밝혀.

이어 "그 결실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으로 임직원에게 보상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실적과 별개로 임직원이 받는 보상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못한 경우도 있다"며 노조 설립 이유를 설명.

◇ 네이버 "서비스 장애, 디도스 공격 후 네트워크 장비 오류 탓"

네이버는 지난 24일 오후 발생한 광범위한 서비스 장애가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에서 비롯됐다고 밝혀.

네이버 관계자는 "외부에서 디도스 공격이 들어와 이를 방어한 이후 네트워크 스위치 장비를 다시 부팅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서비스 접속 오류가 생겼다"고 말해.

이에 네이버는 관련 절차에 따라 디도스 공격을 받은 사실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고, 관계기관과 네이버는 이번 공격의 주체 등을 조사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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