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옵티머스 제재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 '문책경고' 중징계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옵티머스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에게 문책경고 처분을 내려.이는 금감원이 사전 통보했던 3개월 직무정지 원안보다는 한 단계 수위가 내려간 것이지만 제재가 확정될 경우 향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중징계로 분류.한편,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도 업무 일부정지 등 중징계가 내려져.◇ 기업은행, 라임펀드 조정안 수용…"피해자 배상금 신속 지급"기업은행이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펀드에 대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기업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지난 9일 통지받은 라임펀드 관련 금감원 분조위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이번 결정으로 기업은행은 추정 손해액을 기준으로 한 조정 결정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우선 배상한 뒤, 손실이 확정되면 추가 회수를 할 예정.◇ "디지털 화폐 도입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두산중공업이 한국남동발전의 경인과 서남해, 제주의 2기가와트(GW) 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협력하고, 메가와트(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과 단지 구축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27일 체결했다.또 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서 추진 중인 '8MW 대용량 해상풍력발전 상용화'를 위한 기술 교류도 확대한다.한국남동발전은 2013년 국내 최초 풍력 상용화 단지인 영흥 풍력 단지를 준공했고, 두산중공업은 이 단지에 풍력발전기 10기(30MW)를 공급했다.두 기관은 2017년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도 국내기술로 준공했다.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로 국산 해상풍력 발전기의 대규모 실적확보를 통한 상용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두산그룹의 상징인 서울 동대문의 두산타워 빌딩(두타빌딩)이 8000억원에 팔린다.㈜두산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두타빌딩을 부동산 전문 투자업체인 마스턴투자운용에 8000억원에 매각하기로 의결한 뒤 공시했다. 극심한 자금난에 빠진 두산중공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구조 조정 작업에 따라서다.두타빌딩을 매입하는 곳은 부동산전문 투자업체인 마스턴투자운용으로 처분예정일자는 오는 28일이다.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에서 두산측이 원하는 수준의 가격을 받아냈다고 평가하고 있다.다만 두타빌딩은 4000억원이 담보로 잡혀 있어 실제 두산그룹이 손에 쥘 수 있는 자금은 2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두산그룹은 유동성 위기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헐값에 매각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채권단도 "매각 기한을 정하면 시간에 쫓기고 실제 생각한 가격 이하에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며 두산의 자산 매각에 충분한 시간을 준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두산그룹의 자산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두산중공업이 30일 항공우주분야 부품산업에 필수적인 AS9100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3D프린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3D 프린팅은 제조공법 혁신을 통해 다방면에 응용될 차세대 핵심 산업분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NICE평가정보가 한국IR협의회의 의뢰를 받아 이날 발표한 ‘3D프린팅’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3D프린팅 시장은 지난 2017년 73.4억 달러에서 연평균 26.45%로성장해 지난해 2019년에는 117.4억 달러 시장규모에서 이후 연평균 22.52%로 성장해 오는 2023년에는 27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3D 프린팅 기술이란 3D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재를 쌓아가며 제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기존의 절삭가공 에 대비되는 공법이다.NICE평가정보의 양예훈 선임연구원은 “3D프린팅 산업은 산업 생태계 재편에 따라 전·후방 산업의 다양한 경제 주체들의 활동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밸류체인구조를 형성한다”며 “해당 산업은 기존 제조업과 비슷한 특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두산중공업이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분야 부품산업에 진출한다.두산중공업은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항공우주 분야 부품산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AS9100은 세계 항공우주 분야에서 요구되는 안전성, 신뢰성, 특수요건을 반영해 국제항공품질협회(IAQG)가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항공우주 산업 진입에 필수적인 인증이다.두산중공업이 이번에 획득한 인증의 범위는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부문에 대한 3D 프린팅 개발 및 제조 분야다.3D 프린팅은 금속 또는 플라스틱 분말을 층층이 쌓으면서 레이저로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일반 가공기술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설계가 가능해 제조단가를 절감하고 제작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등 발전용 부품 제작 선진화를 위해 2014년부터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두산중공업은 이후 이 분야에 약 200억원을 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두산중공업이 그룹 재무구조 개선안의 일환으로 클럽모우CC를 매각키로 했다.두산중공업은 29일 “클럽모우CC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클럽모우CC는 강원도 홍천군 서면의 대중제 27홀 골프장으로 두산중공업이 지난 2013년부터 보유 중이다.두산중공업은 관계자는 "하나금융 등이 제시한 입찰가는 1800억원대로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평가 받는다"며 "낮은 가격을 받는 일이 없도록 채권단이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고 배려해준 만큼 다른 자산매각 건에서도 최선의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가급적 7월 중 매각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을 뗐으니 앞으로 자구노력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현재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두산인프라코어 등 자회사의 매각을 추진 중이나 아직까지 별 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의 핵심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추진한다.채권단이 경영난에 처한 두산중공업에 3조6000억원을 지원한 대가로 두산그룹이 내놓은 3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자구안)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그러나 증권가 등에서는 단시일 내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이 작다는 전망이 나온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를 매각하기로 하고 매각 주간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했다.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27%이다. 매각 대금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포함해 6000억~8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다만 두산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 대금으로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 51.05%를 되사는 방안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두산그룹은 건설기계·엔진 생산업체로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를 애초 매각 후순위로 둔 것으로 알려졌다.두산솔루스 등의 매각 작업이 인수가격을 둘러싼 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국책은행을 통해 경영 위기를 겪는 두산중공업에 긴급자금 1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과거 IMF 사태와 금융 위기 당시 대기업이 무너지면서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까지 영향을 미쳐 연쇄 도산했던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는 27일 오전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두산중공업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에 따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1조원 규모로 두산중공업에 대출 지원에 나선다.두 은행이 지원액의 절반씩을 책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두산중공업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사회를 열어 산업은행·수출입은행과 1조원 규모의 차입신청과 계약체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두산중공업의 대주주인 ㈜두산은 두산중공업의 주식과 부동산(두산타워) 신탁수익권 등을 담보로 내놓는다.여기에 두산중공업이 제공하는 담보재산까지 포함하면 이번 대출의 전체 담보는 1조원이 넘는다는 게 회사측의 설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두산중공업, 소셜벤처 인진 등과 함께 베트남의 작은 섬 '안빈섬'의 환경 보호에 나선다.SK이노베이션은 함께 하는 기업들이 보유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총 동원해 인구 500명, 69ha 규모의 작은 섬인 안빈섬을 탄소제로섬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특히 여기서 축적된 친환경 산업생태계 조성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꽝응아이성(省) 전체를 넘어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은 두산중공업, 인진, 베트남 빈그룹, 꽝응아이성 정부와 현지 안빈섬 '탄소제로섬 프로젝트'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SK그룹은 베트남에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며 경영철학인 DBL(Double Bottom Line, 경영활동서 경제적·사회적가치 동시 추구)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이번 친환경 MOU를 기획했다.앞서 SK이노베이션은 2010년 말부터 꽝응아이성의 베트남 최초 정유공장 초기 운영과 유지보수 등을 지원하며 성 정부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두산중공업이 미국에서 처음 건설되는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 Reactor) 프로젝트의 핵심 주기기를 공급한다.두산중공업은 23일 23일 서울사무소에서 미국의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와 원자로 모듈과 기타 기기 공급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원자로 모듈은 뉴스케일파워가 개발한 소형모듈원전의 핵심 설비로 핵연료를 통해 증기를 발생시키는 원자력증기공급계통(NSSS)에 해당한다.두산중공업은 원자로 모듈 일부와 기타 기기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의 후속 프로젝트와 세계 원전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고려해 최소 12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자재를 공급하기로 했다.특히 뉴스케일파워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IBK투자증권 등 국내 투자사들과 공동으로 뉴스케일파워 지분 투자를 위한 주식매매계약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안에 모두 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두산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등 자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다.㈜두산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1722억원, 영업이익 1조2159억원을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4%, 4.1% 상승한 수치다.작년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은 두산건설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3405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건설경기가 상당기간 침체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하고 대손충당금 설정에 약 50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넣었다.올해 예정된 주택 할인분양, 지연된 프로젝트의 올해 예상 손실액 등을 선반영한 것으로, 향후 추가 손실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두산은 올해 매출 20조1528억원, 영업이익 1조4716억원, 당기순이익 4572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 등 자회사의 수익성 강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기대에 따른 연료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