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e-CNY) 상용화를 위해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앱) 시범 버전을 출시했다.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한 달가량 앞두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을 도입할 최종 준비에 들어간 것이다.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 마켓에 '디지털 위안화'라는 이름의 앱을 공개했다.이용자들은 이 앱을 통해 디지털 위안을 저장할 수 있는 전자지갑을 개설하고, 송금 및 결제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디지털 위안화 앱이 중국 내 앱 마켓에 공개됐지만,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외신들에 따르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을 비롯해 선전, 쑤저우, 슝안, 청두, 상하이, 하이난, 창샤, 시안, 칭다오, 다롄 등 11개 지역에서 먼저 시범 운영한다.중국이 오는 2월 4일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부터 디지털 위안화를 공식 상용화해 글로벌 CBDC 시장 주도권을
국제일반
이태웅 기자
2022.01.05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