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대표와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대표와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문 대통령, 14일 與 지도부 간담회...'임박노' 장관 후보자 임명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회동할 예정.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의장, 최고위원단 등과 만나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해.

특히 오는 14일은 문 대통령이 국회에 임혜숙, 노형욱, 박준영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마감 시한인 만큼, 이 자리에서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도 다뤄질 전망.

◇ 백신 제약사 불러모은 민주당…윤호중 "신속한 접종 원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코로나19 백신 점검단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등 코로나19 백신 다국적 제약회사의 한국지사 대표들을 만나 원활한 백신 수급·접종을 위한 협조를 요청.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최대한 신속하게 체계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라며 "한 자리에 모시기 어려운 분들을 모신 만큼 원활한 백신 수급과 접종을 위해서 힘을 꼭 써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고 말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백신 수급 문제와 관련해 화이자 측에서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수급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 중"이라며 "본사에서 생산량을 높여 6월부터는 6000만 도즈가 들어오는 만큼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고 설명.

◇ 與, "재보선, 조국·부동산·LH 탓에 졌다"...분석보고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체적으로 4·7 재보선 참패 원인을 분석한 결과 '조국 사태'와 부동산 문제가 주로 지적된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 서울시당은 최근 외부 조사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결과보고서를 당 의원들에게 전달.

보고서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재보선에서 지지를 철회한 이들은 조국 사태와 부동산 문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회]

◇ 검찰, LH 투기 의혹 첫 직접 수사... LH·건축사무소 등 압수수색

경찰이 주축이 돼 진행해온 LH 비리 의혹 수사에 검찰도 본격적으로 가세.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지난 11일 LH 사무실과 송파구 건축사무소 10여곳을 전격 압수수색.

검찰은 건축사무소들이 LH 출신 전관을 영입해 일감을 수주받는 과정에서 불법 유착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직접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 대검, 이성윤 기소 승인...수사팀 오늘 기소 방침

대검찰청이 수원지검 수사팀이 보고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기소 의견을 승인.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 지검장을 기소하겠다는 수원지검 수사팀의 의견을 수용.

수원지검 수사팀은 오늘(12일) 이 지검장을 재판에 넘겨 불법 출금 의혹과 관련해 이미 기소된 이규원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본부장 사건과 병합할 방침.

◇ 유네스코 자문기구,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심사서 반려...등재 불투명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이 자문기구 심사에서 4개 등급 중 세 번째인 '반려' 권고를 받아 등재가 불투명해져.

문화재청은 세계자연유산 자문·심사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에 있는 갯벌을 묶은 '한국의 갯벌'에 대해 '반려' 권고를 했다고 밝혀.

국제자연보존연맹은 "'한국의 갯벌'이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중요한 자연 서식지의 가능성이 있지만, 신안 갯벌 외에는 대규모 지형학적·생태학적 과정을 나타낼 수 있을 만큼 범위가 넓지 못하고,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핵심 지역을 포함하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

◇ 뉴욕 관광객, 이번 주부터 지하철역에서 백신 접종

이번 주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지하철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접종 받을 수 있어.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의 펜스테이션과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등 뉴욕의 6개 지하철역에 임시 백신 접종소가 설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다른 지역에서 뉴욕을 방문한 사람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며 "관광객에게도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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