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그린뉴딜 특별세션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그린뉴딜 특별세션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경제·금융]

◇ 홍남기, P4G 특별세션서 "2025년까지 GDP 3.8% 그린뉴딜에 투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25년까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3.8%를 그린뉴딜 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혀.

홍 부총리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그린뉴딜을 통한 녹색경제로의 청정전환'을 주제로 열린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특별세션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해.

그는 "각국의 그린뉴딜 정책이 단기부양책이나 레토릭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명확한 목표, 이행시점 및 수단이 필요하다"며 우리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목표하에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등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

이어 "구체적인 수단으로 한국의 강점인 IT기술을 제조업 스마트화, 친환경화에 접목했다"며 "2025년까지 GDP의 3.8%인 73조4천억원을 녹색인프라, 신재생에너지, 그린모빌리티 등에 투자한다"고 덧붙여.

◇ 금감원 부국장,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로 이직 앞둬

금융감독원 부국장이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로 이직하기 위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져 금융권의 관심이 쏠려.

금감원에 따르면 핀테크 현장자문단 소속 A 부국장은 이날로 퇴직 처리됐는데, A 부국장은 업비트에 취업하기 위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앞둔 상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업무 관련성 등을 고려해 A 부국장의 취업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

◇ 싸이월드 도토리, 환불 시작..."본인 인증 후 계좌 입금"

토종 소셜미디어 싸이월드에서 쓰이던 화폐 '도토리'의 환불이 시작.

싸이월드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도토리 환불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혀.

도토리는 과거 싸이월드 상에서 미니홈피 배경음악 등을 구매할 때 쓰인 화폐로, 회사 관계자는 "본인 인증 절차 후 SK컴즈를 통해 순차적으로 고객 개인계좌로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연합뉴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와 SKC, SK실트론 등 3개사는 일본 투자법인 설립을 위해 각각 100억엔(약 1040억원)을 출자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사진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기업]

◇ SK그룹, 4000억 원 출자해 일본 투자법인 설립

SK그룹이 일본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일본 투자법인(SK Japan Investment·가칭)를 설립.

SK머티리얼즈와 SKC, SK실트론 등 3개사는 최근 일본 투자법인 설립을 위해 각각 100억 엔 약 104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도 같은 금액을 출자해 법인 설립에 참여할 예정으로, 향후 SK 일본 투자법인은 환경 등 ESG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

◇ 한화에어로, GE에 3600억원 규모 항공기 엔진 부품 공급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미국 GE와 3억2000만 달러(약 3600억 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GE의 주력 엔진인 GEnx를 포함해 GE90, LM2500 등 민수·군수용 엔진 부품 72종을 공급할 예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지난 40여 년간 항공 엔진 부품 전문 제조회사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품질, 전략적 파트너로서 지위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

◇ 삼성·LG전자, 1분기 글로벌 TV시장 평정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79만2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 성장하며 1분기 판매량중 역대 최대를 기록.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TV 판매 1위 자리를 지킨 삼성전자도 1분기 프리미엄 제품인 QLED와 신제품 네오(Neo) QLED TV 판매 호조로 금액기준 32.9%의 점유율로 전체 1위를 차지.

삼성전자와 LG전자 두 회사의 1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52.1%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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