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일

[정치]
◇ 이재명, 조동연 논란에 "국민 판단 지켜보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최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조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모든 정치는 국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라며 “국민의 판단을 좀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해.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는 결혼 생활 중 혼외자를 낳았다는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정하다가 증거가 나오자 "죄송하다"고 사과해 거짓 해명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

제주 찾은 이준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주 찾은 이준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 침묵 깬 이준석 "윤 후보와 상의한 적도 없는데 이견이 존재할 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제주에서 '잠행' 3일 만에 입을 떼며 ‘이준석 패싱’에 대한 불쾌감을 숨기지 않아.

그는 "저는 후보가 선출된 이후 당무를 한 적이 없다"며 "후보의 의중에 따라 사무총장 등이 교체된 이후 딱 한 건 외에 보고를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당무 공백이 발생했다고 생각하는 인식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해.

이어 "(윤 후보에게) 어떤 것을 요구한 적도 없다"며 "윤 후보가 어떤 걸 상의한 적도 없으므로 윤 후보와 이견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로 제가 뭘 요구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고 있다고 보는 것도 굉장히 심각한 모욕적 인식"이라고 말해.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을지에 대해서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긋기도.

곽상도 전 의원 구속영장 기각 [사진=연합뉴스]
곽상도 전 의원 구속영장 기각 [사진=연합뉴스]

◇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영장 기각

대장동 개발 특혜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

법원은 "구속의 사유 및 필요성·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 사유를 밝혀.

◇ '고발 사주 의혹' 손준성, 구속영장 재청구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재차 청구.

손 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일 오전 10시 30분 서보민 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수사가 좌초될 수 있어 '고발 사주 의혹' 수사의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여.

[경제]

◇ 기재부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계획 없어...부작용 커"

더불어민주당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부작용이 더 크다"며 반대 의견을 내.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이 지속되고 매물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를 한시 인하하는 경우 입법 과정에서 절세를 기대한 기존 매물 회수 등으로 다시 부동산 시장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복적인 중과 유예에 따른 정책 신뢰도 훼손, 무주택·1주택자 박탈감 야기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설명.

[사회]

◇ 보츠와나 "오미크론 19명 전원 무증상이거나 경증...이미 회복되기도"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처음 발견됐다고 알려진 보츠와나의 확진자 전원이 무증상이거나 경증인 것으로 알려져.

1일(현지시간) 보츠와나 보건부 보건국장 대리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9명 중 16명은 무증상이고 나머지 3명도 매우 가벼운 증상을 보였다"고 전해.

◇ 강남 성형외과서 안면윤곽 수술 받다 사망

서울 강남 유명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 수술받던 대학생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

대학생 A씨는 올해 3월 안면윤곽 수술을 받은 뒤 코 수술을 위해 대기하던 중 고열에 시달리다 의식을 잃어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결국 이튿날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해당 병원 의사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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