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4일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박지현 “한번만 기회 달라” 호소... 與 “사과 요건 갖춰야”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민주당 후보들에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딱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

박 위원장은 먼저 최근 당 지지율 하락을 의식한 듯 “정말 면목이 없다. 정말 많이 잘못했다”며 10초 이상 고개 숙여 사과함.

성비위 사건 등 논란에 대해선 “우리 편의 잘못에 더 엄격한 민주당이 되겠다”면서 “내로남불의 오명을 벗겠다. 온정주의와 타협하지 않겠다”고 강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박 위원장의 호소와 관련해 "사과의 구성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본다"면서 "사과에는 실천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

또, "민주당이 반성한다면 이재명 후보가 명분 없이 출마한 것에 대해 바로잡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

 

◇ 군 "北, 핵실험·미사일 도발 준비 마친듯… 예의 주시 중"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북한군 동향 관련 질의에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준비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함.

이어 "한미는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밝힘.

그러면서 "우리 군은 이와 관련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임.

 

◇ 26일부터 청와대 관저 내부 공개

대통령실은 오는 26일부터 대통령 가족의 거주 공간이던 청와대 관저 내부가 공개된다고 밝힘.

이제 내부까지 관람이 가능해지는 셈.

1층의 영부인 집무실과 무궁화실·인왕실, 2층의 대통령 집무실과 외빈 접견실 등이 개방.

 

[경제]

◇ 정부 “中과도 긴밀하게 소통할 것”

외교부는 24일 "정부는 이번에 출범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가 대중 견제라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힘.

또, "우리 대한민국을 포함해서 여러 (참여) 국가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특히 중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향후 IPEF 규범 형성 과정 등에서 중국과도 긴밀하게 상호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IPEF는 대중국 견제의 성격이 있다고 평가 되며 한중 갈등 요소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자, 외교부가 적극적으로 선을 그은 것.

 

◇ 코스피 1.57% 하락 마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51포인트(1.57%) 내린 2605.87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52포인트(2.10%) 하락한 865.07로 종료.

개통을 나흘 앞둔 24일 서울 동작구 차량기지에서 공개된 전동차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개통을 나흘 앞둔 24일 서울 동작구 차량기지에서 공개된 전동차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회]

◇ 신림선 도시철도 28일 개통... “교통편의 개선”

서울시는 여의도 샛강역과 서울대 정문 앞을 연결하는 신림선 도시철도를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힘.

서울시는 신림선 개통으로 기존 버스노선으로는 35분 이상 걸리던 샛강역에서 서울대역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

출발점에서 종점까지 16분이 소요되고, 9호선 샛강역·1호선 대방역·7호선 보라매역·2호선 신림역 등 4개의 환승역을 지남.

 

◇ 방역당국, 원숭이두창 감시 강화... ”백신 접종은 계획 없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 브리핑에서 해외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함.

방대본은 "원숭이두창은 사람 간 감염이 드문 것으로 평가되지만 해외여행 증가와 잠복기를 고려할 때 해외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고 설명.

그러면서, 원숭이두창 유입에 대비한 대규모 두창 백신 접종은 당장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힘.

 

[국제]

◇ 쿼드 정상회의 ”北 비핵화 위해 협력“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쿼드(Quad)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밝힘.

기시다 총리는 쿼드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달 들어서도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고, 핵·미사일 활동을 활발히 하는 북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함.

 

◇ 말레이시아, 내달부터 닭고기 수출 중단

말레이시아는 충분한 내수 시장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닭고기 수출을 중단한다고 발표.

말레이시아에선 생산 비용 상승, 질병 감염, 기상 조건 등의 여파로 공급이 부족해 닭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는 "정부의 우선 순위는 우리 국민"이라고 밝힘.

주요 수출 시장은 태국, 싱가포르, 일본, 홍콩, 브루나이 등이며 특히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에서 닭고기의 34%를 수입해 타격이 예상.

 

[부동산]

◇ 청년 만난 원희룡, 원가주택 50만호·LTV 완화·청약제도 개편 약속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 정책행보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연내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힘.

원 장관은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 목표는 청년 등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이라며 "정부 출범 100일 안에 '주택공급 로드맵'을 발표한 후 이른 시일 안에 '청년 주거지원 대책'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함.

그는 청년원가주택 50만호 공급,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대출규제 완화, 청약제도 개편 등의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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