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오른쪽)과 전용기 의원(왼쪽)이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28일 국회 의사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오른쪽)과 전용기 의원(왼쪽)이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28일 국회 의사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민주당, 원 구성 강행 수순 돌입...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전용기 의원과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국회 의사과에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

이는 박 원내대표가 전날 "야당을 궁지로 모는 것에만 몰두하는 정부·여당을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7월에는 임시국회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다시 독단적인 입법 독주에 나서려 한다고 반발하고 있어 원 구성을 두고 난항이 더욱 고조될 전망.

 

◇ ‘친문’ 홍영표, 당대표 불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차기 당권주자 가운데 한명이자 친문계(친문재인계) 핵심인 홍영표 의원이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

홍 의원은 "당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단결과 혁신의 선두에서 모든 것을 던지고 싶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저를 내려놓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말함.

 

[경제]

◇ ‘차명투자 의혹’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사표 제출

차명 투자 의혹이 불거진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사의를 표명.

사표를 제출한 배경과 사표를 수리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음.

현재 금감원은 존리 대표가 P2P 사모펀드 운용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 중에 있음.

 

검찰. [사진=연합뉴스]
검찰. [사진=연합뉴스]

[사회]

◇ 검찰, 역대 최대 규모 ‘물갈이 인사’ 단행

법무부는 28일 고검검사급 검사 683명, 일반 검사 29명 등 검사 712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단행.

이는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지는 첫 번째 중간간부 정기 인사로 부임 날짜는 내달 4일.

주요 수사를 담당하는 자리에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특수통들이 전면 배치됐다는 평가.

 

◇ ‘70억 횡령’ 농협 직원, 음주운전하다가 체포

28일 경찰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역농협에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현행범으로 체포됨.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차량에서는 유서도 발견.

앞서 지역 농협 측은 A씨가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

경찰은 A씨가 다년간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간주해 횡령 규모는 최대 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A씨는 횡령 혐의는 시인한 상태이며 빼돌린 돈은 코인(가상화폐) 투자와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짐.

 

◇ 30일까지 중부지방 중심으로 강한 비 예상

기상청에 따르면 적어도 30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기상청은 28일 밤부터 29일 오전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

29일 낮부터 저녁까지에는 충청남부와 전북북부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

또 29일 밤부터 30일 오전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

 

[국제]

◇ 러시아, 우크라 쇼핑몰에 폭격 가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의 쇼핑센터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져 사상자 수십명 발생.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사일이 떨어질 당시 쇼핑몰에 1000명 넘게 있었다"며 쇼핑센터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영상을 텔레그램을 통해 게재.

G7 정상들은 폭격 직후 낸 공동성명에서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책임자들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 G7, 인도 설득 실패

뉴욕타임스는 G7이 정상회의에서 인도를 반(反)러시아 전선에 동참하도록 설득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

G7은 인도와 같은 개발 도상국의 사회 인프라, 전력·통신망, 보건 체계에 6000억 달러(약 772조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그러나, 비나이 콰트라 인도 외교부 차관은 28일 기자회견에서 대화와 외교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한다는 모디 총리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

인도 현지 언론도 모디 총리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대화를 통한 갈등 해결이라는 원론적 견해를 고수했다고 보도.

그간 인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에도 중립 노선을 유지해 서방의 러시아 제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아옴.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