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30일

최저임금 위원회는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을 9620원으로 의결했다. 사진은 30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설치된 올해 최저임금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부대표단이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의 원구성 강행 시도와 관련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자 사무실을  항의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與, ‘野 의장 단독선출’ 저지 총공세... 항의방문도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회의장 선출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위법이라고 비판하며 조건 없이 원 구성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민주당이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한 김진표 의원을 향해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하면서, 김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항의 방문도 진행.

한편, 더불어민주당 측은 오는 7월 4일 본회의에서 의장을 선출할 것이며 그 전까지는 협상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입장.

 

◇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 사퇴 선언... 일각 ‘이준석 고립작전’ 관측 제기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았던 박성민 의원이 사퇴를 선언.

박 의원은 대표적인 친윤계로, 대선 이후 약 3개월여간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가교' 구실을 한 것으로 알려짐.

일각에선 박 의원의 비서실장직 사퇴를 두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측이 본격적인 '이준석 고립 작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 상황.

 

[경제]

◇ 대구-대전-경남 6개 시군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조정지역도 풀려

대구와 대전, 경남지역 6개 시군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해제.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대구 수성구와 대전 동구·중구·서구·유성구, 경남 창원 의창구 등 총 6곳.

지방은 세종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는 셈.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역과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시 등 11개 시군구와 경기도 안산 및 화성시내 3곳에 대한 조정대상지역도 부분적으로 함께 풀림.

 

행정안전부.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 [사진=연합뉴스]

[사회]

◇ 감사원, '경찰국·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 행안부 감사 착수

감사원이 '경찰국 신설안'과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로 논란이 제기된 행정안전부에 대한 정기 감사에 착수.

감사원 행정안전1과는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행안부에 실지 감사에 나설 예정.

이번 감사는 직전 감사 기간 이후에 해당하는 2018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행안부가 진행한 업무가 대상.

이는 행안부가 2018년 말 이후 약 3년 반 만에 받는 감사원 정기 감사.

 

◇ 尹 정부 대규모 검찰 정기 인사 여파... 檢 줄사표 이어져

윤석열 정부에서 대규모로 단행된 검찰 첫 정기 인사의 여파로 검찰 내 사표가 이어짐.

김재하 대검 인권기획담당관, 임대혁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장, 이혜은 서울중앙지검 공보담당관에 이어 고진원 공정거래부장 등 사의를 표함.

 

[국제]

◇ 나토, 러시아 압박 강화... 31년만에 ‘냉전 전선’ 그어지나

나토는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회원국의 안보와 유럽 대서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가장 가장 심각하고도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기술한 '전략개념' 문서를 채택.

2010년 채택한 전략개념에서는 '파트너'로 지칭한 러시아를 실질적인 위협으로 간주한 것.

이어 전반적인 방어태세도 강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영국에 F-35 스텔스기 2개 대대를 추가로 배치하고, 스페인 로타 해군기지에 주둔하는 구축함을 기존 4척에서 6척으로 늘리는 등 나토 동맹국에 대한 군사력 증강 계획을 밝힘.

 

◇ 마르코스, 필리핀 새 대통령으로 취임

독재자의 아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가 오늘 필리핀 대통령으로 취임.

마르코스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선친에 대해 "독립 후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 나라에서 큰 성과를 낸 인물"이라면서 "전임자들에 비해 더 많은 도로를 건설하고 식량 생산 증대를 이뤘다"고 칭송.

그러면서 "아들인 나도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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