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국민의례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국민의례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尹 대통령 “北 도발시 단호하게 응징... 2025년까지 병사월급 200만 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북한이 도발하는 경우 우리 군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

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나가야 한다"며 "한미 동맹에 기반한 확장 억제의 실효성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함.

한편, 윤 대통령은 2025년까지 병사에게 월 200만원 지급을 추진하고, 단기복무 장교·부사관 지원율 제고 대책을 검토하는데 더해 군 보급품과 급식 등의 품질을 개선하도록 관심을 당부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

 

◇ 당정 “8월 중 추석 민생 대책 마련할 것”

국민의힘과 정부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신속 집행하고 8월 중으로 추석 민생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힘.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당정 협의회 관련 브리핑에서 "저소득층 긴급생활안정 지원금 및 에너지 바우처, 법인택시·버스기사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 2차 추경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고 말함.

민생체감도가 큰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식품분야의 이미 발표된 대책 집행은 가속화 하기로 함.

또 당은 취약계층 생활안정, 핵심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한 민생대책으로 예산 이전용·기금변경, 할당관세 확대를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

 

[경제]

◇ 홍장표, 한 총리에 “KDI, 정권 나팔수 아냐”... 사의 표명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현 정부의 사퇴 압박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며 사의를 표명.

홍 원장은 '총리 말씀에 대한 입장문'에서 "생각이 다른 저의 의견에 총리께서 귀를 닫으시겠다면, 제가 KDI 원장으로 더 이상 남아 있을 이유는 없다"고 밝힘.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28일 "소득주도 성장 설계자가 KDI 원장으로 있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바뀌어야지. 윤석열 정부랑 너무 안 맞는다"고 한 바 있음.

또 최근 감사원은 KDI에 내부 규정이나 예산, 연구사업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홍 원장은 이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

홍 원장은 "정권이 바뀌고 원장이 바뀐다고 해서 KDI와 국책연구기관들의 연구 보고서가 달라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연구기관의 자율성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함.

 

◇ ‘라임사태’ 신한은행 업무 일부정지 3개월·과태료 57억 부과

금융위원회는 신한은행의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부당권유 등 불완전판매 등 '자본시장법' 위반행위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3개월과 과태료 57억1000만원 부과 조치를 의결.

업무 일부 정지는 불완전판매에 대한 제재로, 향후 3개월간 신한은행의 사모펀드 신규판매가 정지될 예정.

 

어린이보호구역. [사진=연합뉴스]
어린이보호구역. [사진=연합뉴스]

[사회]

◇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앞 무조건 일시정지... 12일부터 시행

경찰청은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의무를 확대하는 등 보행자 보호를 강화한 도로교통법이 이달 1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힘.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주변에서는 신호기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일시 정지해야.

위반하는 운전자에게는 범칙금 6만원(승용차 기준)과 벌점 10점이 부과.

 

◇ 내일 전국 비... 주말 폭염 후 다시 장맛비

기상청은 목요일인 7일 수도권과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릴 예정이라고 밝힘,

주말엔 더위가 이어지고 다음 주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충돌해 정체전선을 만들며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

 

[국제]

◇ 스리랑카 총리, 국가 파산 공식 인정

라닐 위크레메싱게 스리랑카 총리는 자국 경제가 파산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

그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진행 중인 구제금융 협상에 대해 "이제 우리는 파산한 국가(bankrupt country)로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며 8월말까지 채무 재조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함.

IMF는 최근 스리랑카 금융 지원 협상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밝히면서 스리랑카는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채무를 줄여야 하고 광범위한 세제 개혁도 단행해야한다고 지적.

 

◇ 사우디, 이슬람 성지 메카 ‘카바 신전’ 성지순례 재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슬람 성지 메카의 카바 신전 순례객의 방문을 허가.

오는 7일부터 메카 순례가 진행.

사우디아라비아는 팬데믹 이후로 2년 만에 재개된 올해 순례에 외국인 순례객 85만 명을 포함해 총 100만 명의 방문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짐.

한편, 무슬림은 건강이 허락하는 일생에 최소 1번은 카바 신전을 방문해 성지순례 의식을 치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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