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9일

비상방역총화회의서 코로나19 남측 책임론을 제기하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사진=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비상방역총화회의서 코로나19 남측 책임론을 제기하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사진=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정치]

◇ 北 김여정 “담대한 구상, 상대 안할 것”... 대통령실 “입장 변화 없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힘.

김여정 부부장은 담대한 구상에 대해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면서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폄훼.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담대한 구상'을 통해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한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며 북한이 자중하고 심사숙고하기를 촉구한다"며 유감을 표명.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식량·인프라 지원 등 경제협력 방안과 정치·군사적 상응조치까지 제공하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북측에 지난 15일 정식 제안한 바 있음.

 

◇ 여야, 정기국회 의사일정 합의... 9월 개회

여야가 제400회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합의.

임시회 회기는 이달 말까지며 정기국회는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국정감사 일정은 10월 4일부터 24일.

 

[경제]

◇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 2500선 붕괴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확대에 전 거래일 대비 15.36포인트(0.61%) 내린 2492.69에 거래를 종료.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4억원, 201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721억원을 순매수.

코스닥은 11.89포인트(1.44%) 내린 814.17에 거래를 마침.

원·달러 환율은 5.2원 오른 1325.9원에 마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 경찰 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의 경례에 거수경례로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 경찰 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의 경례에 거수경례로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회]

◇ 尹 대통령 “경찰 중립성 보장할 것... 기본급은 공안직 수준으로 상향”

윤석열 대통령은 중앙경찰학교에서 개최된 신임경찰 제310기 졸업식에 참석해 경찰의 중립성 보장과 처우 개선을 약속.

윤 대통령은 "낡은 관행과 과감하게 결별하고,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조직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경찰제도를 운용해나갈 것이며, 경찰의 중립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함.

윤 대통령은 또 "경찰의 기본급을 공안직 수준으로 상향하고, 직무구조 합리화를 위해 복수직급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임.

 

◇ 檢, 두 차례 걸쳐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탈북어민 강제 북송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기록관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섬.

검찰은 지난 2019년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선원 2명이 강제 북송된 과정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고위급 인사들의 부적절한 지시가 있었는지 수사 중.

또한, 대전지검은 이날 오전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조작 혐의 사건' 수사 차원에서 대통령기록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한편, 문재인 정부 기록물에 대한 압수수색이 같은 날 연이어 진행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옴.

 

[국제]

◇ 우크라·유엔, 자포리자 원전 사찰 합의

우크라이나와 유엔이 잇단 포격으로 방사능 누출 등 핵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원전)에 대한 유엔의 조사를 합의.

러시아는 유엔과 IAEA(국제원자력기구) 등 국제사회의 원전 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러시아가 조사를 수용할지는 미지수.

한편, 러시아는 19일(현지시간) 해당 원전에서 도발을 예고해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

 

[부동산]

◇ 대통령실 “최대한 빠르게 1기 신도시 재정비에 총력”

대통령실은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등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과 관련해 최대한 빠른 속도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힘.

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통상 신도시같이 도시재창조 수준의 마스터플랜은 5년 이상 걸린다“면서 "1년 6개월 정도 마스터플랜이 소요되는 것은 물리적으로 가장 빠르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

앞서 2024년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는 내용의 '8·16부동산 대책'을 놓고 공약 파기 논란이 불거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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