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기후(climate)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기후인플레이션(영어, climateflation)’은 기상 이변과 완화되지 않은 온난화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말한다.예를 들어, 기상 악화로 인해 농작물이 실패할 경우 가격 급등이 발생하는 경우다. 어떤 지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 생산량이 감소하여 식품 가격이 상승할 수 있고, 다른 지역에서는 기후변화로 관광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비록 오늘부터 이산화 배출량을 대폭 줄이더라도 세계 경제는 이미 기후 변화로 인해 2050년쯤 전세
【뉴스퀘스트=이지민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우리나라의 물 산업 녹색 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은 연간 강수량이 적고 취수원을 인접 국가와 공유하고 있어 물이 부족한 국가이다.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 감축 전담기관으로서 이러한 우즈베키스탄의 물 문제 해결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협력을 추진한다.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 관리 기술 등 공사가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와인의 원료인 포도는 온도와 강수량과 같은 기후 변수에 민감하다. 따라서 기후 변화와 와인 생산 사이의 상호 작용에 대한 이해는 점점 더 과학적 탐구의 초점이 되고 있다.지난 20년 동안 수행된 250개 이상의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변화하는 와인 생산 지역의 지형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와인의 천국 프랑스 보르도 대학이 이끄는 기후 역학 및 포도 재배 전문가로 구성된 다학제적 연구팀은 온도, 강수량, 습도, 그리고 일조량 변화와 이산화탄소의 수준을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기후 변화와의 싸움에서 논점은 기온 상승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시 말해서 지구 온난화를 섭씨 1.5도, 또는 2도로 제한한다는 2015년 파리 협정 목표에 논점을 두고 있다.그러나 과학전문 매체 어스닷컴(Earth.com)은 최근의 한 연구를 인용해 기후변화는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며 온도에만 중점을 두는 것은 중요한 측면을 간과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특히, 지구 에너지 불균형(EEI: Earth’s Energy Imbalance) 및 기후 시스템을 통한 에너지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계속되는 기후 위기 속에서 대부부분의 생명체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온난화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는 상황에서 쾌재를 부르는 승자는 거의 없다.해충이든, 우리에게 수많은 이득을 선사하는 좋은 곤충 꿀벌이든 간에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의 지각변동 속에서 대부분의 생명체가 생존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그러나 과학자들은 적어도 여기에 예외적인 생명체가 있다고 확신한다. 바로 모기이다. 모기는 오히려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를 만끽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계속 번성해 미래의 “지구촌의 지배자”가 될 가능성도최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안개는 흔히 볼 수 있는 기상 현상이다. 그러나 안개가 왜,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스터리였다.신비로운 이 안개는 특히 산이 많고 계곡이 깊은 산악 지역과 같은 복잡한 지형의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흥미와 우려의 대상이었다.안개는 교통에 큰 위험 요소이다. 그러나 기상학자들은 다른 기상 현상에 대해서는 정확한 예측을 내리지만 안개 형성을 예측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어왔다.미 유타 대학, 히버 계곡을 대상으로 안개 형성의 비밀에 도전유타 대학의 자오시아 푸(Zhaoxi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기후변화가 히말라야 빙하 등 천연 자원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시대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는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히말라야에 대해 희미한 희망을 제시한다.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기 오염을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의 수준으로 줄이면 아시아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중요한 히말라야 빙하의 녹는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는 산업 활동과 운송이 전례 없이 감소하여 공기가 더 깨끗 해졌다.단기적인 방책으로 오염을 줄이면 녹는 속도 반 이상 줄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유엔(UN)은 인간이 유발한 가뭄으로 인해 “전례 없는 글로벌 규모의 비상사태”가 발생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기후 회담에서 발표된 ‘글로벌 가뭄 스냅샷(Global Drought Snapshot, 이하 GDS)’ 보고서는 지난 2년간의 세계 가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심각해지는 가뭄 위기를 강조하고 있다.이 분석 보고서는 UN기후변화협약(UNFCCC), U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와 임산부의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퇴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말라리아 발병 사례는 2억4900만건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시기인 2019년보다 1만6천만건(6.9%)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이 보고서는 매년 수십만명의 사망자를 내는 말라리아의 발병 건수는 기후변화 등의 영향을 받아 증가한 것으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오뚜기는 지역 대표 특산물로 만든 원물발효식초 2종을 출시하며 식초 라인업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신제품은 이천쌀로 만든 ‘막걸리식초’, 청송사과로 만든 ‘순사과식초’ 등 2종으로 구성됐다.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일반 식초 대비 미네랄과 아미노산, 유기산 등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막걸리식초’는 일교차가 크고 일사량과 강우량이 충분하여 쌀이 자라나기 적합한 환경인 경기도 이천에서 자란 이천쌀을 활용해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한다. ‘순사과식초’는 경북 청송군에서 재배한 청송사과만을 착즙해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티티카카 호수(Lake Titicaca)는 페루와 볼리비아 사이에 있는 호수이다. 해발 고도가 3810m로 배가 다닐 수 있는 호수 중에서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또한 남아메리카에서 수량이 가장 큰 호수이기도 하다. 바다처럼 넓다.배를 띄워 운항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이자 300만명 삶의 터전인 남미 티티카카 호수가 기후 변화와 사람들의 무분별한 물 남용으로 수위 하락 현상을 겪고 있다. 지난 겨울 폭염 이후 수위 급격히 떨어져 3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반도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던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중국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1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쿠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530㎞ 해상을 지나 시속 18㎞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하이쿠이는 토요일인 내일(2일)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난 뒤 일요일인 3일 오전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태풍 하이쿠이가 고온다습한 공기를 우리나라 쪽으로 보내면서 내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항생제를 복용하면 세균들은 대부분 제거된다. 그러나 효과가 없는 경우가 생긴다. 세균이 항생제에 저항하여 살아남아 증식하는 경우다. 이러한 항생제 내성균이 만연하게 되면 단순한 상처만으로도 목숨을 잃을 수가 있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AMR: Antimicrobial Resistance)을 세계 보건에 대한 가장 큰 위협으로 인식해 “21세기 인류를 위협하는 최대 문제” 가운데 하나로 선포할 정도다.한 연구에 따르면 매년 약 495만 명의 사망자가 박테리아 항생제 내성과 연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금요일인 오늘(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가는 등 찜통 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외부활동 시 우산을 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주말과 휴일엔 잠시 주춤했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각종 피해 예방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내륙을 중심으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13일부터 충청권과 전북, 경북권내륙, 제주도산지에 최고 600mm 이상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특히 전남동부와 경기남서부에는 시간당 30~60㎜, 경기남부·충청·전북·제주에는 시간당 10~30㎜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기상청은 "오늘부터 수요일인 내일(19일)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지난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49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현재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경북 19명, 충북 16명(오송 13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총 40명이다.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8명 등 9명이며, 부상자는 충북 13명을 비롯해 총 34명이다또한 전국 15개 시도 111개 시군구에서 6255세대 1만570명이 일시 대피한 상태다.이중 경북지역이 1954세대 2970
【뉴스퀘스트=윤경진 기자 】 기후변화에 따라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극한호우’가 잦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극한호우 기준에 부합하는 비는 2013년 48건, 2017년 88건, 2020년 117건, 지난해 108건 등 연평균 8.5%씩 늘어나고 있다.실제 지난 13일부터 나흘 간 쏟아진 비는 국지적으로 최대 570㎜가 넘는 강수량을 보였다. 다음 주까지 비가 이어질 것이란 기상청의 예보다. 그동안의 장맛비와는 다른 양상이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 57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이번 주말과 휴일은 전국적으로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일부지역엔 시간당 80mm 폭우와 함께 최고 3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기상청은 14일 "오늘부터 일요일(16일) 사이 전국에 많은 비가 오겠다"며 "특히,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는 오늘 오전까지 시간당 20~50mm,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은 일요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충청권과 전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오늘(13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충청남부와 전북, 경남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오후부터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토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고 8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날 오전 8시 현재 충청남도 보령시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서해5도와 인천 옹진군, 충남 서천군, 전북 군산시·김제시에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영국 기상청(Met Office)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6월이 공식적으로 역대 최고의 더위 타이틀을 차지했다고 한다.이 뉴스는 기후변화와 지속적인 폭염에 대한 증가하는 우려를 지적하고 있으며, 과학자들 또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앞으로 더 우리 앞에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6월 평균 기온은 섭씨 15.8도를 기록해 1940년과 1976년에 수립된 최고 공동 기록을 0.9도 더 웃돌았다. 겉보기에는 작은 차이지만 상당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작은 차이가 아니다, 해마다 수정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