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영국의 보리스 존슨 정부는 국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작물과 동물 유전자편집을 허용하는 법안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여왕의 연설(Queen’s Speech)’에서 약술된 유전자 기술(정밀 육종) 법안은 "효율적인" 농업과 식량 생산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왕의 연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영국 의회 개원 기념일에 하는 연설을 말한다.이는 브렉시트 이후 생명공학의 유전자 기술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규제를 폐지하는 것으로 “EU탈퇴의 혜택”을 잡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EU규제 폐지… “브렉시트의 혜택”유전자편집은 다른 종으로부터 DNA를 도입해 삽입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유전자변형(GM)의 위험을 덜 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그러나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력 일간지 인디펜던트(Independent)에 따르면 이러한 유전자편집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운동가들은 "첨단기술의 무한경쟁(hig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영국이 47년지기 EU와의 동맹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는다.31일 오후 11시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설정한 브렉시트 전환기간이 종료되면서 '진짜 브렉시트'가 단행된다.이에 영국은 1973년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한 이후 이어져온 동맹체제에서 탈퇴한다. 당분간은 상당수 서비스 부문이 제외되거나 별도 협정이 필요해 시행착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렉시트 이후, 무엇이 달라지나이번 브렉시트에 따라 당장 내년 1월부터 영국과 EU는 여러 부문에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먼저 양측은 최근까지 치열하게 합의한 ‘무역과 협력협정’에 따라 새로운 자유무역협정과 분쟁해결 거버넌스 등을 수행하게 된다.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양측교역에 관세 및 규제 국경이 세워져 상품이동에 통관 및 검역절차가 적용된다. EU회원국끼리는 서로 상품을 교역할 시 관련 절차를 면제해줄 수 있다.또한 영국과 EU 간 무역협상에서 막판까지 장애물로 남아있었던 영국 수
“브렉시트는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가져온 빈곤과 불평등의 심화를 정치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결과”[트루스토리] 남진희 기자 =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27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와 관련, “브렉시트는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가져온 빈곤과 불평등의 심화를 정치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결과”라며 “불평등을 방치하고선, 정치안정도 사회진보도 이뤄질 수 없다는 교훈을 우리는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심상정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 참석, “브렉시트의 정치적 함의에 대한 깊은 성찰도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심 대표는 “지난 주말, 영국의 EU탈퇴 결정이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면서 “지난 주말 브렉시트는 세계 금융시장을 덮쳤다. 단 하루 만에 세계 주식시장에서 3000조가 증발했다. 주요국의 환율도 요동쳤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가 브렉시트의 폭풍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며 “저성장의 뉴노멀시대에 불확실성이
與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 필요”, 野 “경제 파급효과에 신속 대응 주문” [트루스토리] 최봉석 대표기자 = 여야 정치권은 24일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기로 한 ‘브렉시트’를 한 목소리로 우려하면서 당장 국내 경제에 미칠 ‘악재’를 우려함과 동시에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영국의 EU 탈퇴는 전 세계 경제는 물론이고 국제 정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정부의 신속하고도 긴밀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관계당국은 브렉시트 뿐만 아니라 미국의 금리인상 등 앞으로 있을 세계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철저히 준비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며 “재정, 통화, 금융정책 분야 등 전 방위에서 유연성을 발휘해 면밀한 시장안정 조치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또한 “새누리당은 정부와 머리를 맞대 요동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파고를 견딜 수 있는 단단한 방파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