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 SAT가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의 초고속 위성 통신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KT SAT는 무궁화위성 7호를 활용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한다.KT SAT은 현지 위성 인터넷 사업자인 DTP(PT.DWI TUNGGAL PUTRA)사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정부 주도의 보편적 통신서비스(USO)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보편적 통신서비스는 국민 전체가 통신 서비스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곳곳에 전화∙인터넷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의미한다.인도네시아는 국토 면적이 넓고 섬이 많아 지상 케이블 연결이 어렵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의 해법으로 우주 기반의 위성통신에 주목하고 있다. 보편적 통신 서비스 사업 등 국가 차원의 전략을 수립해 인도네시아 전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KT SAT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오랜 사업경험과 위성통신 기술력으로 이번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고 설명
[트루스토리] 박영식 기자 = KT 무궁화위성 3호의 해외 매각을 둘러싼 논란이 또다시 확산될 조짐이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안권섭 부장검사)는 정부 승인없이 지구 궤도상에 있는 무궁화 위성 3호를 해외에 불법으로 매각한 혐의(대외무역법 위반 등)로 KT의 매각 담당자 김모(58․전 네트워크부문장)씨와 권모(56․전 위성사업단장)씨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10년 4월 정부가 허가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ABS(Asia Broadcasting Satellite) 측에 무궁화위성 위성 3호를 미화 2085만달러(한화 약 230억원)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9월 이를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1999년 9월에 발사돼 적도 3만 6000㎞ 상공 정지궤도에서 방송·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온 무궁화 3호는 설계수명기간이 다한 2011년 9월부터는 남은 연료수명기간인 향후 10년간 무궁화위성 5호와 6호의 백업위성으로 활용될 계획
[트루스토리] 김도연 기자 = 이석채 KT 회장의 배임 혐의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이 김일영 KT 사장의 해외 출국을 불허하는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 KT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8일 복수의 KT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일영 사장은 지난 6일 저녁 우간다로 출국하려다 출국심사대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석채 회장의 최측근인 김 사장이 비자금 조성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포착, 검찰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기 때문.KT 한 관계자는 “김 사장은 지난 3일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한 이석채 회장 대신 우간다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이었다”면서 “지난달 르완다에서 열린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 이후 우간다 LTE 네트워크 구축 관련으로 요웨리 카구타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이 회장에 면담을 요청한 상태였는데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당초 요웨리 대통령은 이석채 회장과 면담, KT의 아프리카 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KT는 르완다에 이어 케냐에 LTE 기
“핵심 사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모르쇠..거짓과 꼼수 해명”“무궁화위성계약 사항 전반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급선무”[트루스토리] 김도연 기자 = 유승희 민주당 의원은 4일 KT의 불법 헐값 위성 매각 의혹에 대한 KT 측의 기자회견과 관련, “의혹을 더더욱 부풀리고, 진실을 끝까지 감추려는 꼼수 해명”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KT에 묻고 싶다. 이미 폐기된 위성이라서 국내법 절차에 따른 승인과 허가, 신고 관련 4가지 법령 절차를 통째로 무시하면서, 왜 미국의 허가 승인 절차는 거쳤는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유 의원은 이어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최종 계약이 완료되기까지 6개월의 기간 동안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정부의 허가 절차는 거치지 않았다는 것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며 “이미 산업자원부가 무궁화위성이 대한민국의 전략물자이며, KT가 이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국회에
[트루스토리] 안정현 기자 = KT는 4일 자사가 홍콩의 위성서비스 전문기업 ABS에 무궁화 위성 2호와 3호를 헐값 매각하고, 주파수도 매각했다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무궁화 3호 위성은 매각을 할 당시에 설계수명이 다했다”고 강조했다.KT의 위성사업 자회사인 KT샛(sat)의 김영택 사업총괄 부사장은 4일 오후 KT 광화문 사옥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위성 자체의 매매 가격은 5억원이 맞지만 위성 기술지원 및 관제 비용 등을 합하면 약 200억원대의 관련 계약이 체결돼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가 무궁화 위성을 헐값에 매각했다는 주장과 할당받은 주파수를 홍콩 ABS에 매각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주파수는 우리 정부가 소유권을 갖고 있다”고 일축했다.김 부사장은 이어 “위성 수명은 구매 계약서상 명시돼 있듯 1999년 9월부터 2011년 8월까지로 수명이 다한 위성을 판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또한 관제소를 위성과 함께 홍콩에 매각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