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자산 규모가 2014년 이후 연평균 14% 증가하면서 지난해 30조달러(약 3경5400조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세계적으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ESG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셈이다. KB증권은 29일 '착한 기업이 가져올 번영'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전 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한 투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ESG 요소의 중요성을 따지는 투자자들이 빠르게 증가했으며 연기금들이 ESG 요소를 중요시하는 형태로 정책을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G증권 김준섭, 이수경 연구원은 "ESG 투자를 확대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하던 ESG 관련 데이터의 품질이 개선되고 있어 앞으로 ESG 투자자산 규모 증가세는 지속할 것"이라며 ”아울러 과거 기업의 영속성과 사회적 책임은 별개라는 관점에서 사회적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은 영속하기 힘들다는 관점으로 변화하고 있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29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한은은 이에 앞서 지난 7월과 10월에 각각 0.25%p의 기준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현재의 기준금리 연 1.25%는 역대 최저치이다한은의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한은은 지난달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밝힌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앞으로 국내경제는 미·중 무역분쟁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지난 7월의 성장 전망경로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거시경제와 금융안정상황의 변화,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보면서 완화 정도의 조정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전문가들의 내년 금리 동향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한은의 저금리 기조는 계속되고 있는 수출과 투자 부진 속에 소비 증가세가 약화되면서 성장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등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한은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46만여개 늘었지만 이 가운데 90%는 50~60대 일자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정부의 재정사업으로 일자리를 늘린 셈이다. 반면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는 40대의 일자리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는 계속됐다.산업별로도 50~60대가 취업이 많은 보건·사회복지, 도소매, 공공행정 등에서는 일자리가 늘어난 반면 건설업과 제조업은 줄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5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는 1868만5000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만4000개(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증가분은 관련 통계를 집계(2018년 1분기)한 이래 최대였던 올 1분기(50만3000개)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연령별 일자리 증감을 보면 60대 이상이 22만8000개 늘어 2분기 전체 증가분의 절반(49.1%)을 차지했고 50대도 18만9000개 늘었다. 50~60대 일자리가 늘어난 일자리의 89%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1000원짜리 한 장으로 무엇을 살 수 있을까?1000원을 가지고 편의점에 가면 컵라면 하나 사기 힘든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1000원이 모여 큰 기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있다.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지난 4년간 매달 급여에서 1000원씩을 공제해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U+천원의 사랑'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부에 대한 부담스러운 인식을 깨고 최소한의 경제적, 시간적 투자로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 가능해 나눔의 가치를 넓게 확산시킬 수 있는 캠페인으로 U+천원의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이와 과련 27일 “적립된 기금으로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직장동료 28명과 장애 아동, 청소년 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33개의 모금함이 마련됐고 이를 통해 누적 약 1억원의 후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해당 캠페인에 참여중인 이하은 선임(글로벌영업팀)은 "U+천원의 사랑 캠페인은 사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우리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7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이 지표는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03∼2018년)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특히 향후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4포인트나 올라 경기 반등 기대감을 나타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2.3포인트 오른 100.9를 기록했다. 지난 4월(101.6) 이후 7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어선 것이다.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97.9)부터 8월(92.5)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후 9월(96.9)에 반등을 시작해 10월(98.6)에 이어 이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한은은 국내 경기 반등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고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소비자심리지수(CSI)를 구성하는 항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가계 재정 상황에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건설하는 국내 최고 높이(105층, 569m)의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건축허가를 받고 내년 초 착공한다.서울시는 GBC 신축사업의 마지막 쟁점이었던 현대차그룹과 국방부 사이의 협의가 '단계적인 작전제한사항 해소'로 합의됨에 따라 26일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3일 접수 이후 9개월여 만이다.그 동안 현대차는 건축허가와 관련한 국방부 협의 사항이었던 군 작전제한사항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에 대해 국방부(공군)와 협의를 진행했다.현대차는 합의된 최종 대안에 따른 비용 부담의 책임을 지기로 했으며, 건축 과정에서 높이가 260m를 초과하기 전에 대안 이행을 완료하기로 했다.서울시는 현대차가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사중지를 명할 수 있다는 등 내용을 건축허가 조건에 포함했다.현대차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2에 지하 7층~지상 105층의 국내 최고층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단점은 연료를 공급하는 시간, 즉 충전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각종 혜택과 친환경 자동차라는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보이는 전기차는 극소수에 불과하다.현대자동차가 이런 단점을 극복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Hi-Charger)'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26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설비 하이차저 2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또 이날부터 전기차 보유 고객을 초청해 하이차저 사용법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하이차저를 이용하면 800V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20분 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현대차가 전기차 충전 전문업체인 대영채비와 함께 개발한 하이차저는 반가움, 친근함 등의 인사 표현인 '하이(Hi)'와 친환경적이며 미래 이동수단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전기차의 첨단기술(High-tech) 이미지를 담아서 명명됐다.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내년 세계 정보기술(IT)산업 업황이 대세상승기(빅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 등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이는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등으로 통신 관련 장비 교체수요가 크게 늘면서 투자가 확대되고, 반도체 가격도 안정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5G 상용화가 IT 투자 이끌 것신한금융투자는 26일 세계 IT산업 업황은 5G 상용화와 함께 내년부터 '빅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석중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IT 업황은 4년을 주기로 순환을 반복했다"며 "이번에는 통신 인프라 교체와 함께 기술 진화에 대한 기대감이 업황 반등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이번 빅 사이클은 과거보다 수요 창출 효과가 높고 장기적 업황 회복까지 기대된다"고 관측했다.특히 ▲5G 상용화 진척에 따른 단말기 등 교체 수요 자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2020년까지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쉐이크쉑 등 전국 4000여 개 매장에 도입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위생 등급제의 도입은 국내의 대표적인 식음료 프랜차이즈 기업인 ㈜파리크라상이 먹거리 안전에 앞장서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파리크라상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각 매장의 위생 수준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소비자 만족도와 신뢰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안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위생등급제 도입을 추진했다”며, “매월 범위를 확대해 내년까지 전국 4000여개 매장에 위생등급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을 평가점수에 따라 ‘매우우수(별3개)’, ‘우수(별2개)’, ‘좋음(별1개)’ 3가지 위생등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정부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하는 일자리안정자금 예산이 지난 10월 바닥난 것으로 드러났다.신청자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빚어진 사태로, 정부는 예산 부족분을 일반회계 예비비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을 신청한 사업주는 32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정부가 책정한 예산규모는 238만명 수준에 그쳐 펑크가 불가피하다.이는 지난해 연간 지원 인원 264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정부는 올해 일자리안정자금 예산으로 2조8188억원을 잡았다. 예상 지원 인원으로는 238만명 분이다.그러나 연말까지 2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이미 지원자가 예상 인원을 86만명이나 넘어선 셈이다.김성욱 기재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자리안정자금 사업주 지원금이 당초 예상보다 지원자가 많아서 부족해졌다"며 "이에 일반회계에서 예비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작년 11월 인천시 미추홀뉴타운에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이 신규 브랜드를 달고 '포레나 인천미추홀'로 거듭난다. 포레나 인천미추홀은 인천 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단지 내 병원과 복합몰 '아인애비뉴'가 조성되어 교통은 물론, 쇼핑, 문화, 메디컬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단지로서 각광을 받으며 11월말 견본주택을 오픈한 지 한 달만에 완판을 이루었다.해당 단지는 2022년 8월 입주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포레나 인천미추홀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228-9번지(전 주안초교 부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0가구 △70㎡ 218가구 △76㎡ 288가구 △84㎡ 212가구 △98㎡ 72가구 △140㎡ 2가구 △147㎡ 2가구다. 수요자에게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CEO 서밋'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했다.'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 이라는 슬로건으로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27일 열리는 한·메콩 정상회의까지 고려하면 한국과 아세안 정상들은 이날부터 사흘에 걸친 일정으로 공동 번영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CEO 서밋', 한·아세안 기업인 700여명 참가정상회의 장소인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CEO 서밋'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들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이 자리에 한국과 아세안을 대표하는 700여명의 경제인이 참석해 '상생번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특히 문 대통령이 기조연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축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폐회사를 각각 맡는 등 각국 정상들도 직접 참석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올해로 출시 45년을 맞는 빙그레 ‘투게더’가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지난 1974년 첫 출시된 ‘투게더’는 그 동안 황금색, 바닐라맛, 주력제품 900ml 용량을 유지하며 누적 판매 개수 약 2억 2000만개, 연 매출 약 3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아 왔다.그 동안 ‘아빠’, ‘가족’이라는 컨셉으로 출시 이후 줄 곧 가족용 900ml 대용량을 고집해 왔던 투게더는 최근 기존 제품대비 1/3용량인 ‘투게더 미니어처’를 출시하고 1인 가구 공략에 나섰다.‘투게더 미니어처’는 투게더 오리지널의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하고, 용량을 3분의 1(300ml)로 줄인 1인용 제품이다.빙그레는 또 브랜드 활동의 일환으로 투게더, 메로나, 비비빅 등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활용한 텀블러도 이마트와 협업해서 제작했다. 이 텀블러는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빙그레는 아울러 ‘투게더 미니어처’ 출시에 맞춰 투게더를 활용한 팝업스토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서비스산업이 제조업의 실적 악화로 침체된 우리 경제를 되살리는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까.정부가 서비스산업에서도 규제샌드박스 등을 적극 활용해 시범 사례를 창출하고 유망 분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산업은행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서비스산업 자문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비스업 수준, OECD 평균 절반에도 못 미쳐김 차관은 "우리 서비스업이 제조업이나 다른 선진국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서비스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서비스업 생산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 수준 정도로 올리면 국내총생산(GDP)이 1%포인트 이상 높아지고 약 15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KDI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그는 "기술진보, 1인 가구 증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올해 3분기에 소득 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이 크게 늘면서 상위 20%(5분위)와의 소득 격차가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7분기 만에 최대 폭, 2분기 연속 증가했다.그러나 자영업이 무너지면서 가계의 사업소득은 4.9% 급감해 2003년 통계집계 이후 최대 폭으로 줄었다.3분기 전체 가구의 명목소득(2인 이상)은 월평균 487만6900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 통계청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2019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를 발표했다.◇ 상하위 소득격차 감소세 전환 됐지만조사 결과를 보면 3분기 가구원 2인 이상 일반 가구의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37배로 작년 3분기(5.52배) 보다 개선됐다. 그러나 5분위 배율이 역대 최고치였던 작년 3분기를 제외하고 본다면 2009년(5.48배) 이후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3분기 수치가 워낙 좋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오는 12월부터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자율주행차’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서울시와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21일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도시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서울 강남구를 무대로 도심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실증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추후 선보일 도심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는 수소전기차를 기반으로 하여, 안전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고려한 궁극의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시와 현대차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는 2021년 말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심 자율주행기술을 확보하고, 서울 강남뿐 아니라 여의도, 상암에서도 교통약자 등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범운행 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오는 2024년까지 도심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고,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LS전선이 아프리카에 첫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LS전선은 21일 “전날 이집트의 케이블 전문 시공사인 만 인터내셔널 컨트랙팅(이하 만)과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S전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이집트를 거점으로 주변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이집트 법인 설립으로 미국과 중국, 베트남, 폴란드 등을 포함 총 11개의 해외 생산법인을 갖게 됐다.LS전선의 이집트 합작법인은 카이로 인근 산업도시에 2020년 말 공장을 완공하고 가공 송전선을 생산할 계획이다. 발전소와 변전소 간 철탑에 가설되는 가공선은 지중선에 비해 공사비가 낮아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 등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제품이다.이집트는 아프리카 케이블 시장의 15%를 차지하며 도시화로 인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은 최대 20%의 높은 관세와 물류비 등으로 인해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어 왔다.이에 LS전선은 현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올해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Montblan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 2019)'의 대한민국 수상자로 선정됐다.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몽블랑이 매년 세계 각국에서 해당 국가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후원자들을 선정,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는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에서 수상자가 발표됐다.20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정태영 부회장이 미술과 건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정 부회장은 지난 2006년 뉴욕현대미술관(MoMA, 이하 모마)과 현대카드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다수의 전시와 국내 디자이너들의 모마 진출을 지원하고 모마 한국인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내 예술가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LG유플러스가 농협중앙회와 함께 농촌 어르신 편의와 건강을 위해 '농업인행복콜센터' 전용 전화기 1만대와 공기청정기 10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LG유플러스와 농협은 지난 4월 ‘농업인 복지 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행복콜센터 지원 확대 및 농촌지역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 취약 계층 농업인에게 말벗 안부전화와 생활 불편사항, 소득증대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농촌 어르신 대상 맞춤 복지서비스이다.LG유플러스는 어르신들이 전화번호 암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농업인행복콜센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전용 전화기를 제작했다.농업인행복콜센터 전용 전화기에는 ▲농업인행복콜센터 ▲119 ▲112 단축버튼이 탑재됐다.이번 1만대 추가 기증으로 2017년 1만대, 작년 1만대까지 누적 3만대에 이르는 전용 전화기를 제공하게 됐다.LG유플러스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선대 회장님의 사업보국(事業報國) 이념을 기려 우리 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19일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32주기를 맞아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다짐이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3년 만에 호암재단이 주관하는 공식 추도 행사에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해외 출장을 때문에 추모식 전주 주말에 미리 선영을 찾아 참배했고, 재작년에는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 수감돼 참석하지 못했다.이 부회장은 추도식 직후 오전 11시30분께부터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50여명과 식사를 함께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식사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사장단에게 "안팎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흔들림 없이 경영에 임해주셔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지금의 위기가 미래의 기회가 되도록 기존의 틀과 한계를 깨고 지혜를 모아 잘 헤쳐나가자"고 말했다.이번 추모식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