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프로방스 와인협회(Conseil Interprofessionnel des Vins de Provence, CIVP)는 지난달 30일 프로방스 로제 와인 홍보 행사 '프로방스 로제 블로썸(Vins de Provence Rosés Blossom)'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단순한 와인 시음회를 넘어 프로방스만의 특별한 라이프 스타일과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프랑스의 가정집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이태원 프렌치 레스토랑 꾸띠 자르당(Côté Jardin)에서 진행되었다.연사에는 제15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인 양윤주 소믈리에가 작년에 이어 프로방스 로제 와인의 앰배서더로서 참여해 행사를 이끌어 나갔다.프로방스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부터 프로방스 로제 와인의 역사 및 스타일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이날 프로방스 와인협회에서는 국내에 수입 중인 로제 와인은 물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CJ그룹이 미래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2026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하고 2만5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이를 통해 4대 성장엔진인 문화와 플랫폼, 건강, 지속가능성(이하 C.P.W.S)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30일 CJ는 콘텐츠와 식품 등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사업분야에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위와 같은 국내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는 앞서 그룹이 공식 발표한 중기비전에 따른 것이다.지난해 11월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4대 성장엔진으로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를 제시했다.당시 이 회장은 "컬처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의 글로벌 및 디지털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모두가 잘 사는 것과 공정·갑질불가·상생은 기본이고, 세계적 흐름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기반한 신사업으로 미래 혁신성장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투자금 20조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내구 레이스에서 질주한다.27일 현대차는 28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2022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브랜드 N의 3개 차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이번 내구 레이스는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우승하는 대회로, 대회가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가혹한 주행환경으로 인해 '녹색 지옥'이라고 불린다.서킷의 총 길이는 약 25km에 수준인데, 좁은 노폭과 보이지 않는 급커브 등의 주행 환경을 갖추고 있다.때문에 24시 내구레이스의 완주율은 70%에 불과하며, 지난해에는 총 121대가 출전해 99대만 완주에 성공했다.현대차는 지난 6년간 모든 차량이 완주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지난해의 경우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TCR 클래스(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올해로 7회째 참가한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 및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21조원을 투자한다.투자금 중 일부는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쓰인다.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조선소를 구축하는 등 세부 계획도 마련했다.같은 기간 총 1만명을 신규 채용해 그룹을 이끌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올린다.26일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의 미래 50년을 책임질 핵심 토대를 만들기 위해 위와 같은 내용의 투자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룹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이번 계획의 핵심은 ▲친환경 전환 ▲디지털 전환이다.그룹은 친환경 연구·개발(R&D) 분야에 총 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조선 사업은 친환경 선박기자재·탄소포집 기술·수소·암모니아 추진선 등 수소 운송 가치사슬을 구축한다.건설기계 사업은 배터리 기반의 기계 장비 개발을, 에너지 사업은 탄소감축 기술과 친환경 바이오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미래 친환경 시장을 주도할 해상부유체·연료전지·수전해·수소복합에너지충전소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앞으로는 빗썸에 원화를 입금할 때 NH농협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빗썸이 원화 간편입금 서비스를 적용하면서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빗썸 거래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빗썸은 이번 개선 업데이트로 원화 간편입금 서비스를 지원한다.이에 따라 빗썸 고객들은 NH농협은행 앱에 따로 접속하지 않고도 손쉽게 빗썸 지갑으로 원화를 입금할 수 있게 됐다.간편입금 서비스를 신청하는 인증 절차도 ARS를 통해 간소화시켰다.간편입금 서비스를 사용하면 비대면 개설 계좌의 입금 한도도 늘어난다.그동안 빗썸 고객이 비대면으로 NH농협은행 계좌를 개설하면 1일 입금 한도가 100만원으로 제한됐다.하지만 간편입금 서비스를 사용하면 1일 최대 10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비대면 개설 계좌가 아닌 일반계좌를 등록한 고객의 경우, 간편입금 서비스를 이용 시 1회 1억원, 1일 5억원까지 입금이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최근 런치플레이션(Lunch+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치솟는 물가에 점심 한 끼 식당에서 먹기 부담되는 시대가 됐다.특히 점심을 밖에서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에게 물가 부담이 가중되며,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다.밀, 식용유 등 주요 식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외식 물가가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과 맞물린 현상이다.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자장면의 가격은 올해 4월 6146원으로 2020년 4월 5115원, 지난해 4월 5385원 등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김밥, 냉면 등의 대표적 서민 음식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김밥은 2020년 4월 2446원, 올해 4월 2908원으로 상승했고, 냉면은 8885원에서 1만192원으로 오르며 ‘냉면 1만원’ 시대를 열었다.외식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부담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인크루트가 직장인 1004명을 대상으로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BGF리테일은 지역 축제가 재개되면서 CU의 이동형 편의점이 3년 만에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CU의 이동형 편의점은 지난 2009년부터 대학과 지역 축제 등 고객들이 필요한 곳으로 직접 이동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CU의 이동형 편의점이 초대된 지역 축제는 지난 5일 천안 어린이날 축제인 것으로 알려졌다.행사 당일 CU 이동형 점포는 하루 방문객 수가 2000여 명에 달하며 13시간 운영에도 인근 점포의 하루 평균 대비 2.4배나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천안 어린이날 축제를 시작으로 CU 이동형 점포는 이달에만 진천군 어린이 행사, 두산챔피언십 골프대회, 전북대학교 축제 등 총 4곳의 지역 축제에 투입됐다.CU는 내달 10여 개 지역 축제에도 지원 요청을 받아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이동형 편의점에서 발생한 매출은 이동형 점포를 신청한 가맹점의 추가 매출로 연계돼 점포 수익성 제고에 기여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편의점은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해 ‘서민의 친구’로 불리며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최근에는 생선회같은 신선식품이나 와인을 주문하는 등의 이색 행보로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화하는 모습이다.그 중에서도 다양한 실험에 나서는 BGF리테일과 CU에는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다른 편의점 업체에서 다루지 않았던 영역을 꾸준히 개척하며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온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CU가 시도하는 전략들을 통해 편의점 업계들의 고속 성장도 함께 이루어지는 모양새다.◇ 단순 ‘소비 편의’를 넘어, ‘생활 편의’로25일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 편의점 업계는 유통을 넘어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써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대표적으로 CU는 업계 최초로 편의점 배달 서비스, 자동차 픽업 서비스, 전기차 충전 등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변신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특히, CU가 올해 1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이 미래 먹거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향후 5년간 450조원을 쏟아붓는다.이 중 80%는 국내에서 집행된다.이를 통해 ▲반도체 ▲바이오 ▲신성장 IT(인공지능·차세대 통신) 사업에서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같은 기간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속도를 올린다.8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삼성 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등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을 싣는다.◇ 미세공정·4나노 이하 양산...'반도체 초강대국' 이끈다24일 삼성과 주요 관계사들은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45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중 360조원은 국내 투자에 사용된다.이는 삼성이 지난 5년간 투자한 330조원보다 120조원이 늘어난 규모로, 각종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 신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연평균 투자규모를 30% 이상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가장 먼저 거론된 사업은 단연 '반도체'다.세부적으로 메모리 분야에서 공정 미세화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2박3일 일정으로 20일부터 시작된다.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담에 앞서 서울을 먼저 찾는다는 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두 나라간 동맹관계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특히 양국이 반도체와 미래차 등 핵심 산업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기존 한미 경제동맹에 '기술 협력'의 개념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韓·美 '기술은 국가안보' 공감대지금까지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경제동맹과 한반도 안보에 초점을 둔 군사동맹 체제를 유지해 왔다.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공개한 110대 국정과제를 통해 한미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포괄적 전략 동맹이란 각국의 정상 및 고위급 인사들이 분야별로 소통을 활성화해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뜻한다. 역대 정부가 세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롯데케미칼이 2030년까지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며 핵심 성장 전략으로 '친환경 사업'을 꼽았다.수소에너지 뿐만 아니라 재활용(리사이클)·바이오플라스틱과 같은 사업을 강화해 매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친환경차 수요에 맞춰 배터리소재 사업에도 속도를 올린다.19일 롯데케미칼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30 비전 및 성장전략을 발표했다.회사는 새로운 기업 슬로건인 '에브리 스텝 포 그린'(Every Step for GREEN)을 선보였다. 기술 선도를 통해 푸른 세상을 실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기존 사업의 역량을 동력 삼아 지속 가능한 발전과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고, 이해관계자의 니즈에 선제 대응하는 새 경영 패러다임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롯데케미칼은 2030 비전의 핵심으로 ▲매출 50조원 달성(범용 석화사업 20조원·고부가 스페셜티 18조원·그린 사업 12조원) ▲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원을 쏟아붓는다.투자금은 전기차 생산 설비 확충과 연구개발, 초고속 충전 등 인프라 강화, 신사업 모색 등에 사용된다.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44만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생산 목표의 45%에 달하는 수준이다.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세계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국내로 끌고 오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는 것으로 읽힌다. '메이드 인 코리아' 전기차의 약진이 기대되는 부분이다.18일 현대차·기아는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전기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생산공장 새로 짓고, 전기차 라인 추가하고투자금 21조원 중 일부는 전기차 생산 거점을 확대하는 데 사용된다. 새 공장을 신설하거나,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에 전기차 라인을 추가하는 방식이다.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계획은 다목적모빌리티차량(PBV) 생산 공장을 새로 짓는 것이다.기아는 오토랜드 화성에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자석으로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단순히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에서 머물지만 않는다. 여기에는 기본적인 과학이론이 작용한다. 그렇다면 장난감 자석자동차가 현실로 나타날 수도 있다. 간단한 논리다. 엄청난 힘을 가진 자석이 차를 움직이면 되지 않을까?자석은 기본적으로 철이나 다른 극에 붙는 성질이 있다. 자동차는 원래 철로 돼 있다. 만약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자석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더구나 엄청난 속도로 달리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100퍼센트 무공해 친환경자동차가 나올 수 있다. 환경을 위해서 얼마나 좋은 일이겠는가?자석 배터리의 가능성 입증 자력을 이용해 커다란 물체를 끌어올리거나 움직이게 하는 것은 이미 현실이다. 자동차 폐기처리장에서 자동차를 완전히 찌그러뜨려 고철을 만든 다음, 그 무거운 고철을 녹이기 위해 용광로 이동시키는 것은 바로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자석이 담당한다.이미 수년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12개국 이상에서 오미크론 변종의 하위 변종인 BA.4와 BA.5가 검출돼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밝혔다.WHO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그러나 변이가 심한 변종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전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WHO의 마리아 반 케르코브(Maria Van Kerkhove) 코로나 기술 담당 책임자인 SNS를 통한 질의 응답에서 최소 16개국에서 700건 미만의 BA.4 감염자가 발견됐으며 최소 17개국에서 300건 이상의 BA.5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새로운 하위 변종 BA.4와 BA.5, 심각하지는 않지만 전파력 높아 반 케르코브 박사는 “그러나 이 두 가지 하위 변종이 원래의 오미크론 변종보다 사람들을 더 아프게 하지는 않지만 더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녀는 세계보건기구가 BA.4와 BA.5를 감시하여 이 변종들이 세계적으로 BA.2(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아는 12일 첫 PBV '니로 플러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다.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전기차(EV)를 기반으로 전고와 전장을 늘리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공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64.0킬로와트시(kWh)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 출력 150kW 모터를 탑재하며, 최적화된 회생제동 시스템 제어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392km를 주행할 수 있다.PBV란 고객의 비즈니스 목적과 요구에 맞춰 설계된 차량으로, 니로 플러스는 택시 전용 모델과 업무 및 여가용 모델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택시 모델은 영업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출시 가격은 ▲라이트 트림 4621만원 ▲에어트림 4778만원이다.다양한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대표적으로 택시모델 한정으로 고전압 배터리 10년/30만km의 최장 보증기간 적용하며, 배터리를 3분의 1 가격으로 유상 교체할 수 있는 리퍼비시 서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삼양식품이 최근 ESG위원회 이사회를 열어 ESG경영의 내실화 전략을 수립하고, 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 함께 지속가능경영 활동 확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ESG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의 경영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그 결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실시한 2021년 ESG평가에서 환경경영, 지배구조부문 A, 사회책임경영 부문은 A+를 받아 통합 A등급을 획득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소개했다. 올해 삼양식품은 체계 구축에서 더 나아가 △저탄소·친환경경영 △사회적가치창출 △투명한지배구조운영 이라는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부문별 중점영역을 선정하는 등 ESG경영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환경부문에서는 △친환경사업장구축과 △제품환경성개선을 중점영역으로 삼았다. 그 첫 걸음으로 전 사업장의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인증을 획득하고 에너지, 전기, 용수, 폐기물 등 환경영향요소별 데이터를 관리하는 등 실현 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제물로 바쳐진 동물들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솟아올랐다. 연기는 이내 도심을 가득 메운 신성한 찬가 소리와 한 몸처럼 어우러졌다. 검투사(투기장에서 싸우는 투사)가 뿜어내는 열기도 대단했다. 그 속에서 시민들은 제국의 ‘영원’을 체감했다.서기 248년, 로마시는 1000번째 생일을 맞아 백년제(세기제·ludi saeculares)를 열었다.'루디(ludi)'는 주로 '경기들'이라고 번역이 되는데, 사실상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거대 축제와도 같았다. 전통적으로 질병이나 우환으로부터 신들의 보호를 구하는 행사로 여겨지기도 했다.1000번째 생일도 비슷한 목적을 지녔다. 안토니누스 역병이 한차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또 다른 악재가 비집고 들어올 수 없도록 신께 '치유에 대한 감사'를 표한 셈이다.하지만 이러한 기대는 곧 거품처럼 꺼졌다. 하루에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로마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키프리아누스 역병'(AD249~AD262) 이 모습을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세상이 점점 냉정 해져서 그런 건가? 한 20년 전만 해도 어버이날, 그리고 결혼식 날 등에서 자주 들을 수 있었던 노래 가운데 가 있었다.심지어 졸업식 날에도 단체로 부르고 눈물을 흘리면서 어머님에 대한 은공(恩功)을 기렸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요즘은 접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부르는 사람만이 아니라 듣는 사람 모두에게 다 마찬가지로 가슴 속에서 뭔가 용솟음칠 것 같은 벅찬 감동을 일으키게 한다. 형언할 수 없는 뜨거운 감정은 감동을 넘어 비장한 마음까지 일으킨다. 참으로 좋은 노래다.우리나라 향가에 큰 족적을 남긴 양주동 박사의 작사곡우리나라 향가 연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무애(无涯) 양주동 박사가 그 역시 좋아했던 불교의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에 나오는 내용을 거울삼아 작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루는 횡단보도를 지나다가 자동차에 치일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4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을 발표한 제롬 파월 의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겪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 통신은 파월 의장은 그동안 증시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0.75% 포인트 인상의 ‘자이언트 스텝’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이날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는 여전히 매우 강하고, 긴축 통화 정책을 처리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자신했다.“자이언트 스텝은 없다"는 파월의 선언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와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올랐다.“자이언트 스텝은 없어… 그러나 빅 스텝은 수차례 있을 것” 연준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이날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0.5% 인상했으며 파월 의장은 6월과 7월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금리 인상폭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앨런 그린스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구제역은 바이러스에 전염되는 전염성 높은 가축의 급성전염병이다. 치사율은 최대 55%에 이른다. 그러나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백신을 이용한 예방방법을 쓰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이름이 말해주듯이 이 구제역(口蹄疫 foot-and-mouth disease)은 주로 발굽이 두 개인 소와 돼지 등의 우제류에서 나타난다. 소와 돼지는 우리가 가장 즐겨먹는 고기를 제공하는 가축이다.세계동물보건기구(WOAH: World Organization Animal Health)에서는 구제역을 가축 전염병 가운데 가장 위험한 A급 바이러스로 지정했다.가축 전염병 구제역으로 돼지 수백만 마리 살처분하기도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한 마리가 감염되면 무리 안에 있는 가축 모두에게 급속하게 전염된다. 따라서 감염된 가축과 접촉한 모든 소를 도살하거나 매장해 살처분해야 한다.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은 1943년에 처음 발생했다. 이후 66년 만인 2000년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