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보유 고객을 위한 이자·원금 상환 부담 완화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금융 실천에 나서고 있다.28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이자유예 프로그램 ▲기한연장 프로세스가 이달 24일 기준 약 5900명의 고객에게 8700억원 규모의 지원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이 작년 12월에 도입해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이자유예 프로그램은 잔액 1억원 이상 원금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중 대출 기준금리가 2021년 12월 말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한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연체액이 무서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로 인해 은행·저축은행·여전사·보험사의 건전성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와 관련 금융당국과 금융기업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연체액 증가율’ 자료를 발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담대 연체금액은 2021년 말보다 54.7% 늘어났고, 같은 기간 신용대출 연체액은 34.4% 증가했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2월 예대금리차 공시가 발표됐지만, 은행권 내 반응은 시들해보인다.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와 함께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까지 공개됐지만, 은행권은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오는 7월 시행을 목표로 대대적인 예대금리차 공시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이 과연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을지 의문점이 붙고 있다.21일 은행연합회는 KB국민은행, NH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가나다 순)을 비롯한 주요 은행들의 2월 예대금리차를 공시했다.이번 공시에는 ▲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전세사기를 당한 세입자가 살던 집을 불가피하게 낙찰 받더라도 생애최초 혜택이 그대로 유지된다. 금융지원도 확대된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살던 집보다 넓은 집(긴급지원주택)으로 이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경매종료 이전 보증금 피해가 확실시 되면 조건부 전세사기 피해 확인서를 받을 수 있도록 발급 요건도 완화된다. 그동안은 경매종료 뒤 피해액이 확정돼야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대출 만기를 앞둔 피해자들이 긴급주거나 저리대출 등 정부 지원을 받지 못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KB손해보험, 흥국화재, 신한라이프 등 일부 보험사들이 대출금리를 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는 최근 조달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점을 의식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6일 생·손보협회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신용대출 무증빙형 평균 금리는 11.86%로, 전달(13.11%) 대비 1.25%포인트 낮아졌다.흥국화재의 신용대출 무증빙형 평균 금리는 지난해 12월(12.45%) 대비 0.84%포인트 내린 11.61%로 집계됐다. 신용점수 900점 초과하는 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와 중개업소, 은행 PB들은 대체적으로 올해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건설업계와 금융계·학계 등 관계자들은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봤다. 중개업소 종사자들은 올해 집값 하락폭을 5% 이상으로 높게 잡았다. 전문가와 PB들은 3~5%로 예상했다. 주택 가격 흐름에 대한 현장 분위기가 좋지 않음을 말해주는 수치다.다행히 올해의 하락 국면은 내년 주택 시장 반등으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의 45%, 중개사의 52%, PB의 47%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NH농협은행은 금리상승기 고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과 주택 외 부동산담보대출에 일괄적으로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이에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에 대해 0.6%포인트, 변동금리 1.1%포인트 각각 인하한 바 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고정 1.1%포인트, 변동 0.3%포인트 인하하는 등 3개월간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물가 및 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운 서민 경제 지원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그리스 열차사고 사망 최소 43명...`후진국형 참사'그리스에서 발생한 열차 정면충돌 사고의 사망자가 4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당국은 후진국형 참사의 경위를 캐는 수사에 돌입했다.외신에 따르면 구조당국이 1일(현지시간)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사망자는 최소 43명으로 집계됐다.사고는 지난달 28일 자정 직전 발생했다. 350명을 싣고 아테네에서 테살로니카로 가던 여객열차가 테살로니카에서 라리사로 가던 화물열차와 정면 충돌했다. ◆검, `코바 협찬 의혹' 김건희 여사 최종 무혐의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은행이 미국의 잇따른 기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1년 만에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하지만 시중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계속적인 금리 인하 압박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적정 예·적금, 대출금리 수준에 대한 내부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발표하는 기준금리만을 표준으로 삼기에는 금융당국의 압박이 너무 강하다”며 “요새처럼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KB국민은행이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큰 예대금리차를 기록했다. 이는 일시적으로 신용대출이 늘어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올랐던 영향으로 분석된다2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민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56%포인트로 집계됐다.이는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달보다는 0.91%포인트 오른 수준이다.이어 NH농협은행(1.49%), 우리은행(1.34%), 하나은행(1.13%), 신한은행(1.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분양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봄철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대형 건설사들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대단지 아파트 분양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실수요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랜드마크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일정 규모 이상이면서 지역 내 시세를 이끄는 대장주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곳을 의미한다. 아파트 단지는 규모가 클수록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고, 녹지 및 조경시설도 풍부하게 조성돼 정주 여건이 뛰어나다. 단지가 조성되면 주변에 학교와 교통망, 각종 생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 금융당국이 금융 고객의 권리 강화를 위해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성화하기로 했다.16일 금융당국은 지난 13일부터 은행들이 고객의 대출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해 금리를 얼마나 내렸는지를 공시하는 은행업 감독 업무 시행 세칙을 시행하기로 했다.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고금리 대출 이자 등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짐에 따라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성화해 '고객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차원이다.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았을 당시보다 신용 상태가 좋아진 대출자가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윤 대통령 "은행업 과점 폐해 크다...예대마진 축소 필요"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금융소비자의 고금리 부담과 관련, "우리 은행 산업의 과점 폐해가 크다"며 "실질적인 경쟁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비상경제민생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금융과 통신은 서비스의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정부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관련 대책을 주문했다.특히 소비자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이른바 '예대마진'(대출-예금 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관련 추가적인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부동산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고 임대·매매 사업자의 대출 규제도 해제한다는 방침이다.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주 새해 업무보고에서 다음달 말부터 다주택자도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와 용산 등 부동산 규제지역 내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을 수 있도록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3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임대·매매 사업자의 대출 규제도 해제해 규제 지역 내 LTV는 30%까지, 비규제 지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26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대비 28.9% 증가한 수치로,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 이익 확대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한 3532억원이다. 연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0.8% 오른 1조6058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연간 영업수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 이익 확대, 주택담보대출 등 신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메리츠증권이 증권업 불황 속 ‘나홀로 독주’로 영업이익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부동산 PF 등 안정적이고 수익성있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던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증권가에서는 ‘남과 다르게 한다’는 최희문 대표의 매직이 또 한번 통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동시에 올해에도 최희문 매직이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2일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1% 증가한 1조9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332억원과 8281억원으로 같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기업 대출 평균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다만, 이와 같은 상황을 우려해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수년전부터 꾸준히 대손충당금을 늘려와 대응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30일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가나다 순) 등 주요 은행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가계·기업 대출 평균 연체율은 9월보다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평균은 12월 0.28%로 9월(0.23%)보다 0.05%포인트 올랐고, 같은 기간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 평균은 0.18%에서 0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이른바 '3高(고)'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완화를 위해 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우선 NH농협은행은 은행권 공동으로 시행하는 대출 원금 자동 감면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7%를 초과하는 중소기업 신용대출 기한연장 시, 최대 3%p 금리를 인하한다. 감면된 이자금액은 대출원금을 상환하는데 쓰인다.변동금리 보다 낮은 금리로 고정금리 특별대출을 공급한다. 고정금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무리한 외형확장보다는 시장 안정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이 원장이 주요 시중은행장에 이어 보험업계 CEO와 만나는 등 간담회 광폭행보를 보이자 업계에서는 금융권 군기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2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14개 보험회사 CEO와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따른 정상기업의 부실화가 금융산업내 시스템리스크를 촉발시키지 않도록회사별로 채권 매입 등 다양한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 최근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각 은행도 가산금리를 줄이면서 불과 2주일 사이 은행권 대출 금리가 1%포인트(p) 가까이 급락했다.이번 주에도 시장금리 하락세와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의 자진 인하가 이어지면서 이달 초 8%를 넘어섰던 5대 은행의 대출금리 상단이 일제히 6%대로 내려앉을 전망이다.6%대 최고 금리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3%대까지 내려온 예금금리도 시장금리 하락과 더불어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