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노동계의 염원이었던 최저임금 1만원시대가 시작될수 있을까?2023년도 최저임금안을 통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그동안 노동계와 경영계가 의견을 대폭 좁히면서 최저임금 1만원시대가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노동계와 경영계는 지난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6차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1만620원과 9785원을 제시했다.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노동계는 10.4%, 경영계는 1.7% 올린 금액을 요구한 것이다.또한 지난 12차 전원회의 때의 1만20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62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9160원보다 460원(5.0%) 올랐다. 월 환산액(주 40시간·주휴수당 포함)은 201만580원이다. 올해 191만4440원보다 9만6140원 오른 액수다.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의결했다. 임금 인상률은 올해 정부가 전망한 물가상승률 4.7%보다 0.3%p 높은 수준이다. 하반기에도 물가상승 전망이 우세해 노동자들의 내년 실질임금 감소가 우려된다. 하지만 노사 양측은 결과에 반발했다. 특히 민주노총의 반발이 거세다.표결에 앞서 민주노총 소속 4명이 공익위원안에 반발해 퇴장하고, 사용자위원 9명 전원이 표결 선포 뒤 퇴장하면서 기권처리돼 찬성 12표, 반대 1표, 기권 10표로 가결됐다. 노동자위원들은 ‘노동자 생계비 보장과 물가 인상’을 근거로 인상을 주장했다. 반면 사용자위원들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노동계가 내년(2023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890원을 제시했다.이는 올해(9160원)보다 18.9%(1730원) 인상된 금액으로, 월급(월 노동시간 209시간 적용)으로 환산하면 227만6010원이 된다.참고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최저임금 변동 추이를 보면 7530원(16.4%)→8350원(10.9%)→8590원(2.9%)→8720원(1.5%)→9160원(5.0%)를 나타냈다.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은 21일 오후 제5차 전원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노동계는 이번 임금 인상안의 이유로 "최저임금의 결정 기준 및 대내외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코로나 이후 저성장 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 등 경제상황 악화가 현실화하면서 소득이 낮은 계층의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전체 노동자의 평균 임금인상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임금 불평등이 심화할 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의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노사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20일 시작된다.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린다는 공약을 제시했지만 이는 벌써 물 건너갔고, 코로나19가사태가 터진 지난해 결정된 올해 최저임금은 역대 최저수준인 1.5% 인상률에 그쳤다.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기준으로 8720원이다.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첫 전원회의를 개최한다.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는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상견례 성격을 갖는다.현 정부 들어 최저임금은 2018년(적용 연도 기준) 16.4%, 2019년 10.9% 인상됐지만, 소득주도 성장의 부작용으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지난해 2.9%에 이어 올해는 1.5% 인상률을 기록했다.올해 최저임금에 대해 노동계와 경영계는 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21년도 최저임금안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 결정 시한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종고시 시한은 8월 5일로, 늦어도 이번 주 수요일(15일) 이전에는 전원회의 의결이 내려져야 한다.이에 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오늘을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1차 기한으로 제시했으나,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이날 처리여부는 불투명하다.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 겹쳐 노-사 양측 모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협상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실제로 지난 9일 6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9.8% 인상된 9430원을 제출했고, 경영계는 1.0% 삭감된 8500원을 제시한 바 있다.당시 근로자위원들은 사용자위원들의 삭감안에 반발해 집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21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경영계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반면,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1만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영계 "코로나19 때문에…삭감 불가피" 8410원실제로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지난 1일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이하 사용자위원)들이 제4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2021년 적용 최저임금 사용자측 최초안으로 2020년 대비 180원 감액(-2.1%)된 시간급 8410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사용자위원은 최저임금 삭감 근거로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로 2020년 경제 역성장 가시화 ▲ 최저임금의 인상속도가 빠르고 상대적 수준도 매우 높음 ▲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여건과 고용상황 악화 등을 거론했다.사용자위원은 이어 "그간 최저임금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노사정 사회적대화 기구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번 합의를 두고 노사 양쪽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먼저 노동계는 주 60시간 노동시간을 넘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점에 대해 과로를 조장하는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경영계는 당초 요구했던 1년이 아닌 6개월로 단위기간이 정해진 데 대해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아쉬움이다.20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따르면 노사정은 19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최대 6개월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탄력근로제 문제 해결을 위해 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가 출범한 지난해 12월20일 이후 꼬박 두 달여 만에 결실이다.그러나 이번 합의에 대해 한계도 드러났다.탄력근로제 확대는 주52시간 도입에 따른 부담을 호소하는 경영계의 요구로 논의가 시작됐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주당 근로시간이 주52시간을 넘길 수 없도록 규정되면서 경영계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다.탄력근로제는 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