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초 불거진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카카오엔터 임직원 3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13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주가 시세조종 의혹에 관여한 의혹이 제기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를 포함한 총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남부지검은 배 대표를 비롯해 카카오 투자전략실장과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특사경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2월 S
[정치]◇ “법인세 인하 혜택 서민에게 돌아가” VS “‘초부자 감세’ 막을 것”...여야, 예산안 두고 ‘평행선 대치’여야가 오는 15일을 내년도 예산안 협상의 새로운 시한으로 설정했으나 여전히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출근길에서 “민주당은 입만 열면 ‘서민감세, 초부자감세’ 얘기를 하는데, 실제로는 서민 중에도 주식투자 하는 분이 많아 법인세를 낮추면 (혜택이) 서민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합의 불발 시 정부안에서 2조원 안팎을
[정치]◇대통령실,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여야 설전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기간 MBC 출입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은 설전을 벌였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여당은 “MBC를 언론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며 대통령실을 옹호했다. 야당은 “언론을 나팔수로 길들이겠다는 비열한 의도”라고 맞받아 치는 등 전용기 탑승 배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동남아 순방서 한미일과 함께 한미정상회담도 예정"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동남아시아 순방(11~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회삿돈 188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이모(45)씨가 검거됐다.지난 5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께부터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피의자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며 "영장 집행 중 건물 내 다른 호실에 은신하고 있는 피의자를 발견해 오후 9시 10분께 체포했다"고 밝혔다.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달 31일 이씨를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지 5일 만이다.경찰은 조만간 이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범행 경위와 공범 존재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이씨 숨어있던 건물은 이씨 아내 명의로 돼 있는 4층짜리 상가 건물로, 4층은 이씨 부부의 자택으로 사용됐으며, 이씨는 건물 내 다른 층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씨는 횡령 등 자신의 혐의에 대해 대부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씨가 빼돌린 금품을 해당 건물에 숨겨뒀을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을 진행 중에 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30대 여성 운전자 A모씨가 결국 구속 수감됐다.차량에 동승했던 40대 남성 B모씨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인천 중부경찰서는 14일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B씨는 지난 9일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B씨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 배달을 가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했다.특히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후에도 119 대신 변호사를 찾는 등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이 알려지며 공분을 샀다.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피해자의 딸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글을 올렸고, 글이 올라온지 하루도 안돼 수십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사랑제일교회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등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필요한 경우 현행범 체포나 구속영장 청구 등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21일 방역 상황 점검을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역학조사 등을 방해하는 행위에는 감염병관리법 뿐 아니라 공무집행 방해나 형사 범죄를 적용해 단호하게 대응하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K방역의 핵심은 밀접 접촉자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진단·검사하고, 확진자를 신속하게 격리·치료하는 것인데 이를 방해하는 일들이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물리적으로 저지하거나 아주 대대적인 가짜뉴스로 방역조치를 방해하고 있다"고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단체의 행동에 대해 비판했다.그러면서 "서울시가 가진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주 신속하고 선제적이고 단호한 대응"이라며 "출입통제가 필요하면 출입을 통제하고, 집합이 금지돼야 하는 곳은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검찰이 건설업자 윤중천 등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13일 김 전 차관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검찰은 건설업자 윤씨 등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김 전 차관에게 억대 규모의 뇌물이 오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액 1억원 이상일 경우 특가법상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이 가능하다.김 전 차관은 검찰의 조사과정에서 “윤씨를 알지 못한다”고 끝까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별장 성폭력 의혹과 관련된 내용은 공소시효 등의 문제로 이날 영장 청구서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차관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오는 15일 열릴 전망이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검찰이 강신명, 이철성 전 경찰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성훈)는 10일, 이 두 사람에게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적용,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강 전 청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6년 총선 전 경찰의 정보라인을 이용, 친박계 후보들을 위한 정보 수집 등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전 청장은 당시 경찰청 차장으로 강 전 청장을 도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검찰은 또 당시 청와대 비서관과 경찰청 정보국장에 대해서도 법원에 영장을 요청했다.검찰은 이에 앞서 당시 실무자급인 박기호 전 경찰청 정보심의관과 정창배 전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 대해서도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강 전 청장과 이 전 청장의 구속 여부는 오는 14일 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통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박유천이 전격 구속수감됐다.법원은 지난 26일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박유천은 연인이었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박 씨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보도를 통해 황하나가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고 하는 내용을 보며 무서웠다”고 주장해 왔다.그러나 지난 23일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가 박씨의 다리 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 일반 네티즌들은 물론 팬들마저 그의 뻔뻔함에 등을 돌리는 등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박유천의 팬 커뮤니티 '박유천 갤러리'는 “박유천에 대한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을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긴급기자회견까지 열며 마약투약 혐의를 부인하던 가수 박유천에게서 마약양성 반응이 나왔다.지난 23일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의 다리 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박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마약 투약 및 구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와 관련 박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그러나 박씨가 그동안 꾸준히 마약투약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까지 열어 부인한 사실들을 감안할 때 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크다.박씨는 지난 10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보도를 통해 황하나가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고 하는 내용을 보며 무서웠다”고 주장해 왔다.한편, 박씨의 마약 투약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자 팬들은 실망감과 함께 그의 퇴출을 요구하고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구속의 기로에 섰다.김 전 장관은 25일 해당 사건과 관련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후 취재진 앞에서 “최선을 다해서 설명 드리고 재판부 판단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청와대의 지시와 산하기관 임원들에 대한 사표 종용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김 전 장관에 대한 영장 발부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김 전 장관에 대한 영장 발부를 허가할 경우 현 정부 내각으로는 첫 구속 사례가 된다.한편, 김 전 장관은 전 정권에서 임명한 공공기관 임원들에게 사직을 종용하고, 불응하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이른바 ‘표적 감사’를 벌여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