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기업가치를 제고해 증시를 부양하기 위한 정부의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이 총선에서의 야당압승 등 정치변화에 관계없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국내외 많은 투자자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골든타임"이라며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한국증권학회가 주최한 '한국증권학회 제1차 정책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지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발표된 이후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국내 상장기업들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는 기후분야부터 의무화된다.기업들은 2026년이후부터 기후 관련 위험 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지표를 공개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22일 'ESG 금융추진단 4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 기업들의 이중 공시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 분야에 대한 공시 의무화를 우선 추진하되 기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해 7월 고객의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무더기로 임의 개설한 사실이 적발된 DGB대구은행이 3개월 업무 일부(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정지와 과태료 20억원의 제재를 받았다.17일 금융위원회는 제7차 정례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DGB대구은행 대상 제재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영업 일부정지는 중징계(기관경고 이상)에 해당하기 때문에 DGB대구은행은 일정 기간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게 됐다.실적을 높이기 위해 고객 계좌 임의 개설에 가담한 영업점 직원 177명은 사안에 따라 감봉 3개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인 가계대출이 정책대출의 자체 재원 공급, 전세자금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8조 6000억원으로 2월 말보다 1조 6000억원 줄었다.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해 3월(-7000억원) 이후 12개월 만이다.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860조 5000억원)이 5000억원 증가했지만, 이 중 전세자금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밸류업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더 늘어난다.금융위원회는 2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 관련 회계·배당 부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감사 관련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 주기적 지정면제 혜택을 주고자 한다”며 “면제 혜택을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촉진된다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로까지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외부 기관과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감사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조선‧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5월 내 유가증권시장 (KOSPI)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 주를 공모한다.HD현대마린솔루션이 신주 445만 주(50%)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KKR(사모펀드)이 보유한 1520만 주 중 445만 주를 구주(먼저 발행된 주식) 매출로 내놓는다. 2480만주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중과실 회계 부정'을 저지른 두산에너빌리티에 역대 최대 규모인 과징금 161억원이 부과됐다.금융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과징금 161억4150만원을 의결했다.전(前) 대표이사와 삼정회계법인에는 각각 10억1070만원, 14억3850만원 과징금이 부과됐다.이는 2022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셀트리온 3개사에 부과된 130억원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다.지난 2017년 분식회계를 일으킨 대우조선해양에 부과된 45억4500만원보다도 많은 액수다.금융당국은 대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정부가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위해 선보인 정책금융상품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요건이 군 장병에게까지 확대된다.그동안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려면 소득 증빙 자료가 필요했기 때문에 병역 이행 청년들은 비과세소득인 ‘군 장병 급여’만 있어 계좌 개설이 어려운 상태였다.12일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이날 금융위는 “앞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 병역이행 청년이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직전 또는 전전년도 과세 기간에 군 장병 급여만 있어도 청년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이 대규모 투자자 손실을 일으킨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 후 홍콩 ELS 분쟁조정과 별개로 은행에서 고위험 상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김 위원장은 “ELS 불완전판매 해결은 소비자 보호, 영업 관행, 내부통제 등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아울러 “2019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가 발생한 뒤 금융소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한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대학생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4일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신입생 등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 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카드발급 신청 완료 문자(알림톡)와 함께 카드 이용, 신용 관리에 대한 내용을 다룬 교육 영상을 발송한다. 금융위원회에서 제작한 해당 영상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차이점, 할부, 리볼빙,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신용카드 서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당국이 추친하는 청년 금융교육 강화 방안에 따른 서비스를 운영한다.4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금융교육 알림톡 발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최초로 대출을 받는 2030 청년층 고객에게 인증된 금융교육 콘텐츠를 안내 메시지와 함께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발송하게 된다.이번 금융교육 컨텐츠 알림톡 제공은 우리은행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협력한 사업으로 은행권에서 우리은행만 시행한다.금융교육 콘텐츠는 대출을 처음 접하는 청년층 고객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영상으로 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26일 공개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딱 그대로 였다.이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자 기관투자자들이 일제히 매도세로 돌아서는 등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당초 기대했던 세제지원 등의 지원책이 미약해 증시를 끌어올릴만한 유인책이 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의 영향으로 그동안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분류돼 강세를 보였던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삼성생명 등 금융주들이 4~9% 폭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이날 정부는 ‘코리아 디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DGB대구은행이 최근 은행업 본인가를 금융당국에 신청하면서 32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금융위원회는 대구은행이 은행업 본인가 신청을 제출함에 따라 심사에 돌입한 상태다.8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제출한 신청서 기준 자본금은 7006억원으로 시중은행 자본금 요건(1000억원 이상)을 충족했다.금융위원회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은행법 제8조의 은행업 인가 규정에 따른 ‘인가 내용의 변경’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지방은행과 시중은행이 같은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앞으로 기업 인수·합병(M&A) 시 추진 배경과 이유 등 주요 의사 결정 내용을 공시해야 한다. 합병 결정에 대한 이사회 의견서도 공시하도록 해 이사회 책임성을 높이는 등 M&A관련 공시가 한층 깐깐해진다.지배주주 위주의 의사결정을 방지해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금융위원회는 6일 'M&A 제도 개선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정책 방향을 밝혔다. 작년 5월 발표한 '기업 M&A 지원 방안' 발표 방안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M&A 과정에서 일반주주 목소리가 충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금리를 비교하고,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 상품을 전환할 수 있는 ‘갈아타기’ 서비스가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에서도 실시된다.30일 금융위원회는 내일(31일)부터 비대면으로 온라인에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구축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금융회사 21곳에서 받은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을 금융회사 14곳의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이 증권업계의 부동산 중심 영업행위를 꼬집으며 불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특히 과도한 성과 위주 내부 정책 등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 실패 시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24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증권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각종 PF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통해 부실 사업장은 신속하고 과감하게 정리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간담회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등 유관기관과 DB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이 사모 전환사채(CB) 관련 공시 의무를 강화할 전망이다.사모 전환사채가 불공정거래에 악용되는 사례를 원천봉쇄함으로써 건전한 투자질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23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을 뜻한다.국내의 경우 콜옵션(미리 정한 가액으로 전환사채 등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 리픽싱 조건(주가 변동 시 전환가액을 조정) 등과 결합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소비자들의 금융 서비스 혜택을 늘리기 위해 주요 금융 기업들과 함께 ‘갈아타기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면서 영업직원의 중요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굳이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상품 조회·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서비스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다만, 규모가 크거나, 중요한 금융 상품 거래의 경우 여전히 대면 상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개시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주택담보대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를 확정하고 , 증권거래세 인하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납입 한도 및 비과세 한도를 상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먼저 금융당국은 오는 2025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와 상관없이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000만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초과근무를 한 것처럼 꾸며 시간외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한 금융위원회 사무관들이 대거 적발됐다.감사원은 지난해 실시한 금융위 기관 정기 감사에서 이러한 비위 사실을 확인해 시정·주의 등을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최근 3년간 금융위 사무관 182명을 대상으로 초과근무 수당을 부정수령했는지 표본 점검을 한 결과 74%인 135명이 부정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사무관 135명이 부정하게 수령한 초과근무 수당은 총 4661만원으로 집계됐다. 부당수령한 횟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