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기자】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교(WVU) 사회학자들이 발표한 2편의 새로운 연구논문에 따르면 미국의 기독교 민족주의자들(Christian nationalists)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낮은 반면, 정치적 보수주의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높은 회의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전문 뉴스 사이트인 ‘유레칼러트(EureKalert)’는 19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 “기독교 민족주의,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강력한 변수” 학술지 ‘백신(Vaccine)’ 최근호에 발표된 첫 논문에서 연구원들은 기독교 민족주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가장 강력한 예측 변수 중 하나로 백신 접종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고 주장했다.여기에서 말하는 미국의 기독교 민족주의란 기독교가 미국 시민 생활에 스며들어야 한다는 믿음의 한 사조를 말한다.이 연구를 이끈 케이티 코르코란(Katie Corco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9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이 43명으로 확인됐다.국내 신규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7일(520명)이후 열흘만이다.이날 신규확진자의 급증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광주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 109명이나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특히 최근 TCS국제학교를 비롯 IM선교회 소속의 대전 IEM 국제학교 등에서 무더기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며 설 연휴를 앞두고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71명, 광주 TCS국제학교에서 109명 등 3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현재 IM 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대전을 시작으로 강원 홍천, 광주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들 학교들은 모두 기독교 단체가 운영하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해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공동대표 회장 등 개신교회 지도자 16명을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특정 교회에서 정부의 방역 방침을 거부하고 방해를 하고 있다"며 "극히 일부의 상식이 한국 교회 전체의 신망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이 지목한 특정 교회란 전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말한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이날 "여전히 일부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를 고수하고 있다"며 "(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고, 그 교회 교인들이 참가한 집회로 인한 확진자도 거의 300여명이다. 그 때문에 세계 방역의 모범을 보이던 한국의 방역이 한순간에 위기를 맞고 있고 나라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들의 삶도 무너지고 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교회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는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8.15 대규모 집회에 참석해 이번 사태를 더 키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119명 증가한 438명으로 확인됐다.이 중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전광훈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의 부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지난 15일 집회 당시 전 목사와 밀접 접촉을 한 참가자들 중 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사례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사랑제일교회 외에도 세계 최대규모의 여의도 순복음 교회를 비롯,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 노원구 안디옥교회 등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 사례를 계속 보고되고 있다.이처럼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기독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늘(10일) 당분간 교회의 정규 예배가 아닌 성경 공부 등 소모임이 금지된다.정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정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서울과 수원 등 수도권의 교회 소모임과 관련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이다.이에 따라 교회의 정규 예배를 제외한 구역예배나 성경공부, 성가대 모임이 전면 제한된다. 또한 매년 여름 실시됐던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등도 진행할 수 없다.아울러 교회 내 식사 제공 등이 금지되고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되는 등 핵심방역 수칙이 의무화된다.이를 위반할 경우 교회 책임자 및 이용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내려지며, 위반 정도가 심한 경우 집합금지 명령 등을 통해 교회 운영 자체를 제한할 수 있다.이에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최근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긴급호소문을 발표하고 당분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예배나 미사, 법회 등을 자제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박 장관은 이날 우선 먼저 불교와 천주교계, 개신교가 각종 집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한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당분간 종교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엄중한 현 상황을 타개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종교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모든 종교 지도자와 종교인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을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랑의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소망교회 등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형교회들이 잇따라 이번 주일부터 온라인예배로 전환 의사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종북’이라 칭하며 올해 말까지 하야하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전 목사는 지난 5일 한기총 명의의 시국선언문을 통해 “자랑스런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종북화, 공산화돼 지구촌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았다”면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문 대통령이 연말까지 하야하고 내년 4월15일 총선에서 대통령 선거와 개헌헌법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 목사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에는 “이명박 안 찍는 사람은 생명책에서 지워버리겠다” 는 발언을 했으며 “전라도는 빨갱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것은 이 나라를 이슬람 할랄 앞에 팔아먹었기 때문이다”라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또한 그는 세월호 유족들에게는 “광화문 네거리에서 광란 피우면 안 된다”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특히, 최근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이승만, 박정희에 이어 세 번째 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