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예산안 처리 앞둔 여야...정부안 총 예산규모보다 소폭 감소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23일 오후 10시 열릴 예정이다.이 예산안은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639조원에서 4조 6000억원을 감액하고 공공임대추택 예산·전략작물직불사업 등에서 3조5000억~4조원 가량을 증액하면서 총 규모는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예산안 편성에 있어서 가장 쟁점이 됐던 행정안전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의 예산은 정부안에서 50% 감액됐고, 법인세는 현행 과세표준 4개 구간 별로 각 1%포인트(p)씩
[정치] ◇ 헌정사상 첫 ‘예산안 野 단독처리’ 현실화하나...시한 하루 앞두고 ‘여야 대치’ 여전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4일에도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여줘야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가 생긴다는 것은 경제학 교과서에 나오는 얘기”라며 민주당의 ‘초부자 감세’ 논리에 반박했다.이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양보할 차례다”며 “끝내 ‘윤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12일 정부는 광복절을 맞이해 서민생계형 형사범과 주요 경제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들어 단행한 첫 특사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안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며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명단에 오른 주요 경제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특별복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특별사면 및 복권),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사면)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사면) 등 4명으로, 이들은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정부는 "범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이 절실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기술 투자와 고용 창출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주도하는 주요 경제인들을 엄선하여 사면 대상에
[정치]◇ 文 대통령, MB·이재용 사면 안하는 쪽으로 가닥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사면론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 “공식적으로 사면과 관련해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힘.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마지막 국무회의가 3일 예정되는 가운데 하루 전인 오늘(2일)까지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 소집 통보가 전달되어야 한다는 분석.그러나 현재까지 법무부에는 어떤 지침도 하달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마지막 사면은 어렵다는 관측.◇ 한덕수 청문회서 김앤장·20억·배우자 의혹 공방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공직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오가며 근무한 것이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 및 고액 보수 논란에 “국민의 눈높이에서 송구스럽다”고 함.한 후보자는 “제가 김앤장에 간 이유는 (제 역할이 공직 재직 당시)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우리 경제를 설명하고, 공공외교를 하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라며 "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임기를 불과 열흘여 남겨둔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사면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에 대해 세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최근 사면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면 문 대통령의 마지막 결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실제로 경제계와 일부 사회단체에서는 문 대통령이 퇴임 전 특별 사면을 단행,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극명하게 갈라진 국민들은 한데로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우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지난 25일 석가탄신일(5월8일)을 앞두고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특별사면복권 청원서'를 청와대와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청원서에서 "사회 통합이 절실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과거의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는 인사들에 대한 사면복권을 통해 치유와 통합의 정치를 펼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법원이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54) 경남지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확정됐다.일명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한 댓글 여론 조작 혐의 등에 대한 사법부의 최종 결론이다. 지난 2019년 1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지 2년 6개월여 만의 확정 판결이다.이로써 김 지사의 도지사직도 자동으로 상실되며, 경상남도는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또한 공직선거법 19조에 따라 형기 2년에 피선거권이 상실되는 5년까지 더해 총 7년간 모든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지사 측은 이날 상고심에서 김 지사가 킹크랩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대법원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대법원 재판부는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2시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과 관련하여 정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이를 계기로 그 동안 말만 무성했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와 일정이 구체화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 당정 합의해도 야당협력 '난관'앞서 3월 정부는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해 왔다.그렇지만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그 범위를 전 국민으로 넓히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어, 이날 발표가 주목된다.야당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 또한 총선 기간에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해온 터다.이와 관련, 19일 당정청이 정례 회동을 갖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논의했지만 결론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키웠다.다만 이 자리에서 당은 공약에 따른 ‘전 국민 확대 지급’을 제안한 반면 정부는 ‘소득 하위 70% 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여당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제안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검토해 봤으나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세계경제기구에서 현금 직접 지원을 권고하고 있고 여당 내 도지사들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제안하고 있다"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 질의에 "저희(정부)도 검토해봤으나 여러 장점도 있지만 여러 문제도 있어서 쉽게 동의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재난기본소득 지급은 각각의 명칭은 다르지만 지난 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8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잇달아 제안한 데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제한 조건을 달아 지급하자고 건의했다.이 지사는 지역화폐 형태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했고, 김 지사는 전 국민에게 1인당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지급하자고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박 시장은 전국의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 상품권 60만원어치씩을 주는 내용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23일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그를 기리는 추도식이 진행된다.이날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 등 노 전 대통령의 유족과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여당 인사들이 참석한다.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과 재임 시절이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이 직접 그린 ‘초상화’를 가지고 와 그를 추모할 예정이다.또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함께 한다.그러나 5당 대표 중 유일하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참석하지 않는다.자유한국당은 전날 “황교안 대표가 마땅히 추도식에 참석해야 하나 현재 진행 중인 민생투쟁 대장정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은 황 대표 대신 조경태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참여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드루킹(김동원씨) 일당에게 포털사이트 댓글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52)가 항소심에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17일 김 지사가 신청한 보석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월 30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김 지사는 구속 77일 만에 석방됐다.재판부는 보석허가를 내리며 드루킹 일당이나 재판 관련 증인들과 만나거나 연락해서는 안되고 협박이나 회유를 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또 재판부는 보석보증금 2억원 중 1억원은 현금으로 내고 나머지는 보험증권으로 갈음하도록 했다. 주거지를 경남 창원시로 한정했으며, 3일 이상 주거지를 벗어나거나 출국할 때는 미리 법원에 신고해야 한다.이런 조건을 위반하면 보석을 취소하고 보증금을 몰수하도록 했다.김 지사 측은 지난달 현직 지사의 공백으로 도정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고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보석을 청구했다.김 지사가 석방되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2019년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 대표는 지난달 대비 0.8%p 오른 17.9%로 두 달 선두를 유지했다.황 대표에 이어서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3.2%를 기록했다. 유 이사장은 이번 달부터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유 이사장의 뒤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11.5%로 3위로 나타났다.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7.6%(0.2%p▼)로 4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6.4%(0.8%p▼)로 5위, 김경수 경남지사가 6.2%(0.5%p▼)가 6위에 올랐다.또한 7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5.8%(0.5%p▲), 8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5.0%(0.9%p▼), 9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9%(0.6%p▲), 10위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4.8%(1.2%p▼), 11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 4.4%(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김경수 경상남도 지사가 자신의 항소심 재판부가 결정된 것에 대해 “저는 담담하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 변호인들과 함께 차분하게 항소심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15일 변호인을 통해 보낸 메시지를 통해 “항소심 재판부가 결정되었다고 한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김 지사는 이어 “항상 염려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 경상남도를 한 번 더 챙겨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계절이 변하는 시기에 다들 건강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봄이 오겠지요. 또 소식 전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4일 서울고등법원은 김 지사와 관련된 항소심 재판을 선거 전담부인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이하 특감반) 근무시절 당시 특검반장이 드루킹 수사와 관련된 상황을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김 전 수사관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인걸 당시 청와대 특감반장이 2017년 7월25일 오전 11시11분, 텔레그램 단체방에 드루킹이 60기가 분량의 USB를 특검에 제출했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 링크를 올렸다"며 "이것이 맞는지, USB에 대략 어떤 내용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김 전 수사관은 이어 “13분 후인 오전 11시24분에 박모 특감반원이 내용을 알아본 후 'USB 제출은 사실이고, 김경수와의 메신저 내용 포함 댓글 조작 과정상 문건'이라고 보고했다”고 알렸다.그러면서 “해당 지시 내용과 보고내용은 제 휴대폰에서 발견됐고 증거가 완벽히 보존돼 있다”면서 “이인걸 전 특감반장에게 이와 같은 지시를 시킨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지만 공식 수사로 밝혀내야 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청원게시판의 폐쇄를 촉구한다”고 말했다.홍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 성창호 판사 등에 대해 사퇴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이 같이 말하며 “이 게시판은 좌파들의 놀이터가 된지 이미 오래 되었다”고 주장했다.홍 전 대표는 이어 “어제(30일)도 김경수 사건 재판부를 사퇴하라고 청원을 했다고 한다”면서 “사법부도 코드화 되니 이제 대통령이 판사도 멋대로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온 세상이 좌파 광풍시대다. 깨어 있는 국민만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시민의 이름으로, 이번 김경수 지사 재판에 관련된 법원 판사 전원의 사퇴를 명령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이틀만에 23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고 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지난달 30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구치소에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1일 김 지사의 부인 김정순씨는 “어제 접견 때 남편이 도민들께 전해달라고 부탁한 편지”라며 김 지사의 메시지를 전했다.김 지사는 “지난 6개월간 여러분과 함께 했기에 많은 것들을 이뤄낼 수 있었다.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용기와 힘을 얻는 시간이었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전에 여러분께 좋지 못한 소식을 알리게 되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재판 과정에서 밝혀진 진실은 외면한 채 특검의 물증 없는 주장과 드루킹 일당의 거짓자백에 의존한 유죄판결을 저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재판부의 판결에 불만을 드러냈다.김 지사는 이어 “저는 진실을 향한 긴 싸움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진실은 아무리 멀리 내다버려도 반드시 돌아온다. 진실의 힘을 믿는다”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김 지사는 또 “항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김경수 경남지사의 판결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측의 반발에 대해 “삼권분립의 헌법 질서를 파괴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댓글 조작으로 인해서 최대의 수혜를 받은 사람”이라면서 “문 대통령께서 지근거리에 늘 함께 있었던 김경수 지사로부터 보고를 받았는지의 여부, 이 사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지 여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대선불복설’에 대해 “저희는 대선 불복의 프레임이 아니다. 지금 하는 것은 진실을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나 원내대표는 1일 자유한국당 비상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지금 민주당이 판결 불복을 통해서 사법부 존립을 흔드는 공격을 대대적으로 시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해 “지금이야말로 대법원장이 목숨을 걸고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 30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정치권 등의 공세에 대해 자제를 요청했다.김 지사에 대한 실형 선고 이후 이틀 동안 여당이 공세 수위를 높여가자 입을 연 것이다. 특히 법원 내부에서 “법관 독립 침해”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김 대법원장은 1일 오전 출근길에 성 부장판사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도를 넘어서 표현이 과도하다거나 혹은 재판을 한 개개의 법관에 대한 공격으로 나아가는 것은 법상 보장된 재판 독립의 원칙이나 혹은 법치주의의 원리에 비춰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헌법이나 법률에 의하면 판결 결과에 불복이 있는 사람은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서 불복할 수 있다는 것도 말씀드린다"며 판사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에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은 성창호 판사가 사법행정권 남용의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을 두고 정치권은 물론 일반시민 사이에서도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재판과정에 대한 의혹과 함께 성창호 부장판사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측근이었다는 점을 들어 부당한 판결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또한 판사 출신 서기호 전 정의당 의원은 성 판사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비서 판사 출신이라는 점을 지목하며 “성 판사는 양승태 키즈 아니겠냐”면서 “특히 사법 농단에 연루돼서 검찰 조사까지 받고 있는 사람이 이번 재판을 한 것은 문제가 있다. 이런 점을 봤을 때 보복성 재판을 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시민의 이름으로, 이번 김경수 지사 재판에 관련된 법원 판사 전원의 사퇴를 명령한다’면서 성 판사 등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와 이틀만에 2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고 있다.해당 청원은 1일 오전 9시25분 현재 22만2746명이 참여했다.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일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가운데 이 재판을 맡은 성창호 부장판사 등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김경수 지사 재판에 관련된 법원 판사 전원의 사퇴를 명령한다’는 글이 올라와 하루만에 17만명이 넘는 동의를 받고 있다.이 청원자는 “촛불혁명으로 세운 정부와 달리, 사법부는 여전히 과거의 구습과 적폐적 습관을 버리지 못한 채 그동안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상식 밖의 황당한 사법적 판결을 남발해 왔다”면서 “그리고 종국에는 김경수 지사에게, 신빙성 없이 오락가락하는 피의자 드루킹 김동원의 증언에만 의존한 막가파식 유죄 판결을 내리고야 말았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는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증거우선주의의 기본을 무시하고, 시민들을 능멸하며, 또한 사법부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부정한, 매우 심각한 사법 쿠데타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이에, 나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이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30일 1심 재판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의혹과 관련해 공모한 혐의가 인정되며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김 지사가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이되자 정치권은 제각각의 해석을 내 놓으며 격랑의 소용돌이에 빠져 들었다.우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일제히 김 지사의 경남지사 사퇴를 요구하며 맹공을 퍼부었다.자유한국당은 같은 날 윤영석 수석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김경수 경남지사가 댓글로 대선여론을 조작하고 여론조작의 대가로 인사를 약속한 것은 민주주의를 유린한 중대한 범죄”라면서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의 댓글조작은 2017년 대통령 선거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대선결과의 정당성에 대한 국민적인 의혹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김경수 경남지사가 즉시 지사직에서 사퇴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선 댓글조작 개입을 인지하고 관여했는지 여부를 국민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