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수은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나란히 상장사 영업이익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 2023년 연간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62조6636억원, 영업이익 15조1269억원, 기아는 매출 99조8084억원, 영업이익 11조6079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률은 현대차 9.3%, 기아 11.6%로, 전 세계 자동차 회사 중 최고 수준이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전년도 합산 영업이익(17조529억원)보다 약 10조원 많다. 합산 매출은 262조4720억원, 합산 순이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현대차의 전세계 우수 정비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뤘다.현대차는 지난 23~26일까지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제14회 월드스킬올림픽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현대차 서비스 센터에서 최고의 기술을 인정받은 정비사들이 참가했다. 총 56개국, 75명의 본선 진출자와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등 총 138명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내연기관차, 전기차, 상용차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겨뤘다.현대차는 이번 대회부터 승
【뉴스퀘스트=최양수 기자 】 국내 전기자동차(EV·Electric Vehicle) 시장과 신모델을 앞세운 글로벌 수입차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4대 가운데 1대는 수입차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비상이 걸렸다.1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총 45만731대로 나타났다 이 중 국산차와 수입차 판매량은 각각 33만9769대, 11만962대로 집계됐다.전기차 시장에서의 판매 점유율은 국산차 75.4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지난 10월 내수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은 27.2%, 수출액 비중은 29.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10월 전기·수소차 수출액은 6억1000만달러, 친환경차 수출액은 11억4000만 달러로 이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2021년 10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내수·수출이 일제히 전년 대비 감소했다.이는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2021년 1월부터 9월까지 내연기관차는 105만3715대로 1년 전과 비교해 80.9% 감소했으나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는 24만9215대로 전년 동월 대비 65.8% 증가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여전히 내연기관차의 판매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자동차 소비자들의 수요가 친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는 흐름은 명확하게 포착된다"며 "연말에 사상 처음으로 친환경차 비중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러한 추세는 지구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전기자동차에 인위적으로 소리나 경고음을 발생시키는 음향 발생기(sound generator) 시장이 전기차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자동차연구원은 22일 '전기차에 안전과 감성을 더하는 음향 발생기'라는 제목의 산업동향 보고서를 내고 "전기차 음향 발생기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필수 부품으로 주요국에서는 장착이 의무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같이 밝혔다.전기차는 시동을 걸 때나 저속으로 주행할 때 내연기관차와 달리 배기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주행소음도 내연기관차보다 최대 20㏈ 작다.이는 전기차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주변 보행자가 차량의 움직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등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문제점이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별도의 소리를 발생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이에 유럽과 미국은 빠르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유럽연합(EU)은 2019년 7월부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는 시속 20㎞ 이하에서 56㏈ 이상 배기음을 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생산라인 인원 수(맨아워·Man Hour)를 두고 밤샘 토의 끝에 합의안을 10일 마련했다.이로써 격화하던 노사 갈등이 일단락됐지만, 이번과 같은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따라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잇따라 전기차 사업을 확장할 것을 예고하면서, 앞으로 사람 손길이 배제된 자동차 생태계가 더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차세대 먹거리, 車업계 노동자 '밥그릇' 뺏는다전기차는 탄소배출이 적어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지키는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하지만 인간을 위한 신산업이 역설적으로 자동차 업계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전기차 조립 및 생산과정은 내연기관차량보다 단순해서 많은 인력이 동원될 필요가 없다.현대차 노사도 비슷한 문제를 두고 씨름했다. 자사가 제작하는 전기차 부품이 내연기관차보다 20~30% 정도 줄면서, 투입 인원수 축소가 불가피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