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한국은행이 28일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역성장 할 것으로 예상했다.한은은 또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낮춰 0.5%로 조정했다.지난 2월 한은은 올해 예상 성장률을 2.3%에서 2.1%로 한 차례 낮췄지만, 이후 각종 지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경제 타격이 더 심각한 것으로 속속 확인되자 이를 반영해 2.3%p나 한꺼번에 끌어내린 것이다.한은이 마이너스(-) 성장률 전망을 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7월의 -1.6%(2009년 성장률 예상) 이후 11년 만이다.◇ 예상된 마이너스 성장한은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0.2%로 대폭 낮췄다.다만 이를 감안해 내년 성장률은 3.1%로 전망했다. 이는 직전 전망(2.4%)보다 0.7%p 높다.한은이 이런 지표를 내놓게 된 이유는 앞서 1분기 성장률은 전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타격에 따른 경제 침체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그 동안의 전염병 사태와는 다르게 'V자형' 반등은 어렵다는 게 요지인데 'U자형'이나, 경제침체가 길게 이어지는 '나이키형'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이에 정부는 다음달 초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출 것이라는 분석이다.◇ 1·2분기 마이너스 성장 한국경제18일 정부 고위관계자는 "성장률을 얼마나 조정할지 모델 등을 돌려보며 검토하고 있다"며 "원래 정부가 통상 성장률을 전망하는 시기보다 한 달을 당겨 (성장률 전망을)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는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피해 상황을 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하반기 이후 반등을 위한 정책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딘다.그러나 우리 경제상황은 녹록치 않다.이미 1분기 우리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마이너스(–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곤두박질 할 것이라는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률이 1%포인트(p) 떨어지면 신생기업 8000개 가량이 사라지고 약 98조원의 코스피 시가총액이 사라진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3일 '성장위축이 경제주체별 주요 지표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분석' 자료에서 이 같이 분석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을 주장했다.한경연의 자체 회귀분석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이 1%p 떨어질 때마다 기업 부문에서 신생기업 수가 7980개 줄어들고 코스피 시가총액이 97조3000억원 증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가계 부문에서는 가계 당 금융부채가 657만원 늘고 월 소득은 10만원씩 감소했으며, 정부·사회 부문에서는 국세 수입이 3조3000억원 감소하고 중위소득 50% 이하인 빈곤 인구가 14만9000명 증가하는 등 관련 지표가 악화됐다.한경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성장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본격화 하면서 올해 1분기 한국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1.4% 역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2월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민간소비와 서비스업 생산이 1998년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타격을 준 영향이다.이에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2%로 전망했다.◇ '집콕'으로 인한 소비 감소가 3.1%p 끌어내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통계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1분기 성장률이 –1.4%로 확인됐다.이는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1분기 역성장은 소비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민간소비가 전기 대비 6.4% 줄었는데 이 같은 감소율은 외환위기 시기인 1998년 1분기(-13.8%)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제기구와 신용평가사들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급격하게 낮추고 있다.1%대는 매우 긍정적인 경우이며 0%대, 마이너스 성장까지 예상하는 곳들도 등장하고 있다.아시아개발은행(ADB)은 3일 발표한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에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3%, 내년 성장률은 2.3%로 전망했다.이는 지난해 12월에는 2.3%에서 1%포인트 내린 것이다.ADB는 이달초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을 평가하며 최악의 경우 한국의 GDP가 165억3100만달러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한국 GDP의 1.02%(2018년 기준)에 해당하는 수치다.이달 초까지만해도 최악의 경우로 가정됐던 글로벌 팬데믹이 현실화되며 공식 성장전망에도 이를 반영한 것이다.한국의 경제성장률을 크게 하향한 곳은 ADB 뿐이 아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달초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보다 0.3%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