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불투명했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정부가 법인세 세액공제 등 추진 방향을 밝히면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가 다시 날아올랐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58포인트(1.45%) 상승한 2629.44에 장을 마쳤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10%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밸류업 수혜주들이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다. 저PBR주로 손꼽이고 있는 현대차(4.26%), 기아(4.26%) 등 자동차주와 KB금융(9.1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메리츠화재가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와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수의사업계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만들고 있다.17일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중현)는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서울시수의사회와 국내 반려동물보험 성장과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동물사랑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고, 반려동물 건강문화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먼저 펫보험 가입 장려를 통해 아픈 동물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진료비 부담 없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고금리 기조 아래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는 금융지주회사들이 거둔 순이익이 3년 연속 20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계열사별 온도 차는 있었는데 은행·보험의 순이익이 꾸준한 증가한 반면에 금융투자·여신전문금융(카드·캐피탈·저축은행) 실적은 나빠졌다.9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치를 발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금융지주사 10곳(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국투자·메리츠)이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은 21조 5246억원으로 전년(21조 44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삼성화재가 각종 보험상품, 약관, 용어 등에 대한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유튜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23일 삼성화재는 지난달 말 출시한 유튜브 시리즈 ‘보험챗’이 많은 구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보험챗은 삼성화재의 본업인 ‘보험’을 쉽고 간단한 ‘담소’(Chat)를 통해 설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삼성화재 보험챗은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등 다양한 주제에 맞춰 담당 직원이 직접 출연하는 점이 특징이다.사회초년생 역할을 하는 진행자의 생생한 질문에 직원이 답하며, 시청자들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저PBR주'를 찾아라.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 저평가) 해소 대책 중 하나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가치주에 돈이 몰려들고 있다. 이에 맞춰 증권사들도 '저PBR주 찾기'경쟁에 나섰다. 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기업 스스로가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도록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중순 서울 영등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공개적으로 증권사 인수 의지를 밝히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은행 순이익 의존도가 90%를 넘기 때문에 사업 다각화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기존 증권사 중 적절한 협상 대상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증권업계에서는 은행업 수익이 거의 고점에 닿은 만큼 우리금융그룹이 사업 영역을 확장하지 않을 경우 다른 금융지주사들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분석을 내놓고 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3월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소비자들의 금융 서비스 혜택을 늘리기 위해 주요 금융 기업들과 함께 ‘갈아타기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면서 영업직원의 중요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굳이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상품 조회·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서비스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다만, 규모가 크거나, 중요한 금융 상품 거래의 경우 여전히 대면 상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개시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주택담보대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3분기 보험사 가계대출이 1조원 늘고, 대출채권 연체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건전성 관리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대출채권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가계·중소기업 등이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제 때 돈을 갚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 7000억원으로 2분기 말보다 약 1조원 증가했다.같은 기간 기업대출 잔액은 138조 5000억원으로 9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국민들의 보험가입과 유지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금융당국과 보험업권이 상생금융 대책을 내놓았다.지난 6일 CEO 간담회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 3대·7가지 과제로 최종 설정됐다.14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최근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큰 만큼 상생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내년 1분기 내 추진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보험업권 상생방안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이 병행되고, 추가적인 상생과제들이 발굴될 예정이다.금융당국에 따르면 상생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이 경기불황을 이유로 상생금융 대책 강화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보험에 이어 다음 목표로 카드업계가 직접적인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은행·보험과 달리 올해 실적이 작년보다 좋지 못한 카드업계는 상생금융 방침에 동참할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워낙 금융당국의 입장이 강경하다보니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방침에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중 금융당국은 국내 주요 카드사 CEO들과 만나 상생금융에 동참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이미 카드사들은 올해 상반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경기불황에 따른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은행권에 이어 보험업계도 관련 프로그램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실손보험 손해율이 크게 늘어나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금융당국의 눈치를 보느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세대·4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작년보다 급증했다.해당 기간 동안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131.4%에서 156.6%,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89.5%에서 115.9%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보험 손해율이 100%를 넘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다른 금융기관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하는 개인형연금 적립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30일 기준 개인형연금(개인연금, IRP) 수관금액 적립금이 59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수관받은 개인형연금 5912억원 중 은행·보험으로부터 이전된 금액이 4442억원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전체의 75% 수준으로 증권업 내 이전 사례보다 은행·보험에서 증권업으로의 이전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월 3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연금 잔고(퇴직연금+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금 금융기업 중 상생금융 프로그램 운영하지 않는 곳이 있습니까? 지원 규모를 늘려도 정치권의 압박만 거세지니 답답할 따름입니다.”이달 들어 상생금융에 대한 정치권의 압박을 지켜본 금융권 내 반응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위와 같다.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사회적 비판 여론을 감안해 각종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금융권의 행보에 대해 평가절하하고 있다는 것이다.내년 총선을 의식한 ‘포퓰리즘’ 행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속절없이 정치권의 입김에 따라가야 한다는 현실이 씁쓸하다는 의견도 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NH농협생명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보험 업무 효율화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31일 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업스테이지와 AI 기술을 통한 보험 업무 효율화·공동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데이터 업무 효율화·AI 기술 내재화 방안 협업 ▲AI 기술 기반의 보험 밸류체인 업무 개선 ▲보험업에 특화된 AI 기술 모델 개발 ▲AI 연계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높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7월 경남은행 직원이 수백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금융업권의 도덕적 해이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횡령뿐 아니라 배임액 규모도 상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금융기업 임직원들의 준법의식 결여와 내부통제 미작동으로, 배임 사건이 매년 100억원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은 금융감독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국내 금융업권 임직원 배임 사건 내역’을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약 7년 동안 금융업권에서 배임을 한 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보험사들이 사상 최대 수익(9조 1440억원)을 기록했지만, 소비자 피해구제에는 소극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보험 피해구제 결정 비율이 20%대로 저조하고, 그마저도 대부분 ‘정보제공’ 수준에 그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인다.4일 국회 양정숙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험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올해 8월까지 428건을 기록했다.작년 전체 건수가 37건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9·10·11·12월 접수 건수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13조원대에 이르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은행·금융투자·보험업 등의 이익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26일 금융감독원은 ‘2023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연결 기준)’ 자료를 발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금융지주회사 10곳(KB, 신한, 농협, 하나, 우리, BNK, DGB, JB, 한국투자, 메리츠)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3조 623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상반기 당기순이익(12조 3776억원)과 비교했을 때 1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권 내 횡령 문제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임직원들의 준법의식 결여와 기업별 내부통제 미작동으로 인해 배임 금액도 매년 100억원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은 금융감독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국내 금융업권 임직원 배임 사건 내역’ 자료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2023년 7월까지 약 7년 동안 금융업권에서 배임을 한 임직원 수는 총 84명이었고, 이들이 배임을 한 금액은 1013억 836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연도별 현황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의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금융당국이 관리·감독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특히 올해 3월 기준 PF 연체율 ‘0%’를 기록했던 은행권에서도 6월 말 연체율 상승세가 관찰되면서 금융당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12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은 최근 PF 시장, 대주단 협약 가동 상황을 점검한 후 아직 여러 불안 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앞으로 개인별 신용카드 보관·관리에 더 철저하게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금융당국이 분실된 신용카드의 부정 사용 금액을 가입자(카드 소유자)가 일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17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홈페이지를 통해 ‘2분기 주요 민원·분쟁 사례’를 공개했다.이번 자료에 따르면 A씨는 해외 호텔 객실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한 후 발생한 부정 사용 피해금 일부를 본인이 물게 되자 부당하다는 이유로 민원을 냈다.이에 대해 금감원은 민원인이 호텔 객실 내 잠금장치가 있는 금고에 신용카드를 보관하